집을 나간 책(冊)

화술 123의 법칙

물조아 2007. 7. 16. 07:26

"화술 123의 법칙” / 데일 카네기 / 들녘미디어

 

화술의 123법칙. 하나 한번 말하고, 둘 두 번 듣고, 셋 세 번 맞장구를 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賢人처럼 생각하고, 凡人처럼 말해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어떤 면에서는 인생이란 승패를 가르는 승부라기보다는 서로가 일정 부분 양보하고 최선의 이득을 취하는 협상의 게임이기도 하다.


현대는 연출의 시대이다. 세상은 나의 무대요, 인생은 연극이다. 어떻게 사람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것인가가 생존 경쟁의 한 수단이 되고 있다. 타인의 일에 관심을 갖지 않은 사람은 고난의 인생을 걸을 수밖에 없으며, 타인에게 조차 커다란 폐해를 끼친다. 인간의 모든 실패는 그런 사람들의 탓이다.


자기 향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은 시비 따위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그 결과는 불쾌감이나 흥분뿐이다. 만약 이쪽이 5퍼센트의 타당성밖에 없다면 아무리 중대한 일이라도 양보하라. 이쪽이 100퍼센트의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사소한 일이라면 양보하고 말일이다.


말하기, 현대에 있어서는 자신의 뜻을 말로써 정확히 표현하는 능력은 기술이라기보다는 지혜롭게 살아가는 생활인의 필수요건이다. 현실은 자신을 언어로 표현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질서 없는 말을 바로세우고 거기에 따스한 인간미와 솔직성을 가미한다면 그 누구와 대면해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현실 세계의 인간관계에서 마땅히 해야 될 일이 있는 데, 그것은 인사라든가 변호, 축하, 조문, 파트너십 등은 마땅히 해야 될 일이다. 그것을 소홀히 하게 되면 인간관계의 맥이 끊어질 가능성이 많다.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취미나 친구, 인맥, 기호품 등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면 그만큼 화제를 이끌기가 수월해진다. 누군가에게 불만이나 충고를 할 때는 한 가지 불만, 현재의 문제만을 제기하여야 한다. 그리고 해결 가능한 답안을 몇 가지 제시해야만 한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 모임을 리드할 사람은 선생님밖에 없다는 걸 잘 아시면서 그러십니까? 겸손도 지나치면 결례가 되는 법입니다.


구체적인 말을 사용하고, 영상을 떠오르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그리고 시각은 예로부터 사람들의 흥미를 제일 먼저 자아내는 감각이다. 특히 표현에 있어 시각에 호소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당신의 말은 매우 직접적이고 환상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유명작가들은 하나의 장면을 표현할 때 현미경으로 보듯 분명하게 묘사한다. 그리고 관념적인 구름이나 바람, 세계, 국민 따위의 단어들은 최소한으로 줄여라. 만약에 세일즈맨이라면 비누를 이야기할 때도 도브나 다이알을 예로 들어야지 빨랫비누나 세숫비누로 말하면 고객을 설득시키는 데 애만 쓰는 꼴이 된다.


우리의 최종적인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때문에 모두가 ‘예스’를 외치더라도 나만은 ‘노’를 할 수 있는 자존심과 모두가 ‘노’를 외치더라도 나만은 ‘예스’를 할 수 있는 여유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심어준다. ‘예스’와 ‘노’가 분명한 사람은 종종 쌀쌀맞다. 냉정하다는 말을 듣지만, 한편으로 그렇게 인식하는 상대방은 당사자를 대할 때 그만큼 분명하게 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저절로 깨닫게 된다.


만일 상대가 지독하게 배타적이어서 도무지 상대를 해주지 않을 때, 도전 정신에 충만해서 억지로 설득하려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더욱 심한 반발만 살 뿐이다. 그래서 이미지 관리를 위한 일보 후퇴를 위해서 아, 귀찮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좋은 말씀 꼭 부탁을 드립니다.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대화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인간관계 인간 심리를 통찰했던 성공의 제1원칙은? 우선 상대방의 마음속의 강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야 한다. 이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만인의 지지를 얻는 데 성공하지만, 할 수 없는 사람은 한 사람의 지지도 얻을 수 없다.


고급 경험을 얻으려면 일정한 투자를 감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베스트셀러를 사보고 유명한 영화를 관람하고, 특이한 스포츠를 하려면 돈이 들게 마련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런 투자를 하는 데 아까워하지 않는다.


현대는 인간관계가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인맥을 보면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서 그 사람이 얼마나 넓은 교우관계를 가지고 있는 인물인지를 증명해준다.

 

사람과 사람의 사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화술이란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도구는 천하를 뒤덮을 만한 힘을 지니고 있다. 즉 얼마나 설득력 있게 자신의 뜻을 전달하여 사람들의 동의를 얻는가가 인생의 승부를 좌우한다.  끝. '10.1.15  / '11.7.1 / 2012.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