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사항을 판단하는 결정을 내리는 자리에 있는 사람치고 One Page 이상의 분량을 읽을 만큼 시간이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문 법입니다.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그 사실은 변함이 없다. 현대 산업 사회에서는 즉각적으로 반응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결론을 이끌어 낼 수는 있다.
The one page proposal은 400단어 내외로 이루어져서 훑어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 ~ 4분이다. 이것은 나의 성공 비결 중 하나다. 당신에게도 매우 귀중한 성공 비결이 될 수 있다. The one page proposal은 일련의 공정이다. 이 공정은 주제를 폭 넓게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언어 구사 기술, 직관, 원칙 그리고 문제를 간결화 함으로써 얻는 명확성과 그에 따르는 신뢰성까지 포함한다.
전체적인 윤곽을 꾸미려면 여덟 개 항목은 다음과 같다. ① 제목 ② 부제 ③ 목표 ④ 2차 목표 ⑤ 논리적 근거 ⑥ 재정 ⑦ 현재 상태 ⑧ 실행.
생각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명사, 동사 혹은 형용사를 선택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도와줄 것이다. 3인칭을 사용한다. The one page proposal는 이력서가 아니다. 사업자체의 가치에 달려 있다. 기획서 전체를 3인칭으로 써야 한다. ‘그’ ‘그녀’ ‘회사’라는 말을 사용한다. 같은 단어의 반복을 피한다. 형용사, 부사 및 꾸며 주는 말들을 없앤다. 지나치게 세부적인 것들은 제거한다. 동의어의 반복을 피한다.
세심한 단어 선택은 단어 수를 줄이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열쇠는 정확함이다. ‘부풀리기’의 유혹을 참아야 한다. 있는 그대로 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자신 있게 표현한다. 이런 특정들은 종종 불황이나 심각한 재정 상태에도 불구하고 거래를 이루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상태 이 시점에서 당신은 ‘부탁’ 사항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자들은 빙 둘러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거절이 꼭 나쁜 결과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거절은 최악의 답이 아니다. “글쎄요”라는 대답이 더 나쁠 수도 있다. “글쎄요”는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다는 것인지, 거래 자체가 흥미를 끌지 못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나는 “글쎄요”를 거절로 받아들인다. 거절의 답을 하면 다음 단계로 움직인다. 우리가 찾는 사람은 행동에 옮기려는 사람이지 꾸물거리는 사람이 아니다. “글쎄요”로 답하는 사람과는 절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다.
로버트 코스버그는 “자신의 제안을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없다면 그 아이디어가 잘못된 것이거나 잘 알지 못하는 것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은 “누군가가 자기 이웃보다 글 솜씨가 좋거나 낚시를 잘 하거나 쥐덫을 잘 놓는다면, 그가 아무리 숲 속에 집을 짓고 살아도 세상 사람들이 그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 끝. '11.6.20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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