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책(冊)

파우스트 / 괴테 지음 김양순 옮김 / 일신서적출판사

물조아 2017. 3. 10. 22:58

  

- 괴테 저자에 대하여~

 

괴테 (1749~1832) 독일 고전파의 대표자. 라이프찌히대학 재학중 시집 목인극을 썼고. 1774년 프랑크푸르트에서 발표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저서 에그몬트》 《친화력

 

- 무엇인가를 느껴 마음속에 새겨놓고 싶어서 붉은색 볼펜으로 밑줄을 긋고 노트북에 메모를~

 

아무것도 갖지 않았지만 충족되어 있었소, 진리를 추구하는 마음과 환상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지 못하면 내일도 못하네, 하루도 헛되이 보내서는 안 되네, 될 만하면 과감하게 때를 놓치지 말고, 기회를 앞에서 움켜잡아야 하고, 잡으면 결코 놓아서는 안 되네, 그러면 영락없이 일은 진척이 되네.

 

분별과 올바른 짐작만 있다면, 재주를 부리지 않아도 연설이야 저절로 되는 거야. 진지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말을 꾸밀 필요가 없잖아?

 

정말로 자네 마음에서 우러난 것이 아니라면 결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어. 자네 자신의 영혼에서 솟아나는 것이 아니면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지는 못해.

 

○ 원하는 것을, 진실로 소유하려면 그것을 제 힘으로 획득해야 한다. 활용하지 않는 것은 무거운 짐에 지나지 않는다. 제 힘으로 손에 넣은 것이 아니면, 그에게 소용되지 않는다.

 

신학이라는 학문은 그 속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독이 많이 숨어 있는데, 그것을 약과 구별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거든.

 

좋은 것을 원하는 자는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행복에는 고생이 따른다는 것을 저 어리석은 작자들은 도무지 깨닫지 못한단 말이야.

 

사람은 모처럼 구한 것을 품안에 간직하지 않고어리석게도 더 좋은 것을 동경하는 법이지요.

 

돈이란 마룻바닥에서 긁어모을 수는 없지만, 지혜가 있으면 아무리 깊은데서라도 캐낼 수가 있습니다.

 

착한 인간은 아무리 암흑의 충동에 쫓기더라도 결코 올바른 길을 잃지 않는다.

 

우리는 필요한 것은 조금도 모르고, 필요도 없는 것을 너무나 많이 알고 있다.

 

인간은 어리석은 소우주인 주제에, 자칫하면 전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꼭 껴안는 것은 이 세상의 더 없는 즐거움이랍니다. 당신의 눈길, 당신의 말 한 마디가 이세상의 모든 지혜보다 즐겁습니다.

 

- 혼란이 사라진다고 하였지만 더욱 혼란스러운 것은 무엇 때문일까? 힘든 책 읽기를 마치고~

 

지금 현재 이 순간 살아 있는 것이 행복의 시간이다. 시인 정현종은 행복을 놓치고 아쉬운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 인 것을 / 나는 가끔 후회한다 / 그 때 그 일이 노다지 였을지도 모르는데…… /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