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책(冊)

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전행선 / 더클래식

물조아 2016. 8. 31. 15:40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저자에 대하여~

 

헨리 데이비드 소로(1817~1862) 미국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 출생. 하버드 대학 졸업. 철학자, 시인 수필가. 그는 물욕과 인습의 사회 및 국가에 항거해서 자연과 인생의 진실을 탐구 하였으며 자연과의 관계를 주제로 한 것이 많다. 저서 콩코드 강과 메리맥 강 일주일》 《시민불복종

 

- 무엇인가를 느껴 마음속에 새겨놓고 싶어서 붉은색 볼펜으로 밑줄을 긋고 노트북에 메모를~

 

내가 월든 호숫가로 간 목적은 돈을 들이지 않고 살려는 것도, 또 대단한 희생을 치르며 살려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사적인 삶을 살아가자는 생각에서 였다. 나는 늘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싶다.

 

솔직히 말해 내가 해 뜨는 것을 도울 수야 없었지만, 해가 뜰 때 그 모습을 지켜봤다는 사실만큼 중요한 것이 있겠는가. 우리가 낮과 밤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다면, 그런 삶이야말로 성공한 삶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가진 것이 많다면 아낌없이 베풀고, 베풀 것이 없다면 자유롭게 살면 된다. 우리는 왜 늘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만 애쓸 뿐 적은 것에 만족하는 법은 배우려 하지 않는가?

 

대부분의 사람이 순전히 무지와 오해 탓에 부질없는 근심과 쓸데없이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며 삶이 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보지 못한 채 살아간다.

 

70퍼센트의 노동자가 하루가 끝나는 시점이면 완전히 녹초가 된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며 삶이 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보지 못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자신의 고상한 시적 능력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길 갈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물성 음식을 자제하려 특히 노력하고 어떤 종류의 음식이든 과식하지 않으려 애써 왔으리라고 나는 믿는다.

 

곤충학자들은 몇몇 곤충은 성충이 된 후에는 섭식 기관을 완벽히 갖추고 있음에도 그것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성충 단계에 있는 거의 모든 곤충이 유충이었을 때보다 훨씬 적게 먹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니 많이 먹는 인간은 자신이 아직 유충단계에 있음을 선언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우리는 사소한 일로 삶을 낭비한다. 간소하게 간소하게 간소하게 살라. 할 일을 백가지 천가지로 늘이지 말고 두 세 개로 줄이자. 왜 우리는 이처럼 바쁘게 삶을 낭비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할일이나 되어야할 사람이다. 그런데 무엇이 진실로 존중할 만한가를 따지기 보다는 무엇이 세상의 사람의 눈에 존중할 만한 것으로 보일까에 더 신경 쓰기 때문이다.

 

우리가 소박하고 현명하게만 살아간다면 생계를 꾸려 나가는 일은 여가처럼 즐거운 것이지 결코 고난이 아님을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가능한 한 자유롭게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아가려고 당부하고 싶다. 농장 일에 치어 살든 교도소에 갇혀 살든 얽매여 산다는 점에 있어서는 두 삶이 별반 다르지 않다.

 

내면에서 끊임없이 속삭이는 그 진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의지를 굳히고 신념을 키워 가다보면 그 길이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임을 깨닫게 된다.

 

사람이 금수와 다르다 함은 지극히 근소한 차이에 지나지 않는다. 보통사람은 그 차이를 무시하고 살아가지만, 군자는 그것을 살리고 보존한다. - 맹자

 

모든 감각적인 욕망은 아무리 여러 형태로 나타날지라도 하나에 불과하다. 그 모두가 단지 한 가지 탐욕에 지나지 않는다.

 

순결하고 싶다면 절제해야 한다. 육신은 부단히 움직이는 데서 지혜와 순결을 얻을 수 있고, 나태함에서 무지와 감각적인 욕망이 오는 것이다.

 

만약 불결함과 모든 죄악에서 달아나고 싶다면 열심히 일해야 한다. 새로운 금욕을 실천하여 정신이 다시 육체 속으로 내려가 타락한 몸을 구원하게 하는 것이다.

 

인간은 절대로 자연에 질리지 않는다. 그 지치지 않는 활력, 광활함, 거대한 모습이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새롭게 활기를 찾는다.

 

사소한 것을 위해 대의를 희생하는 사람은 자기의 무덤이 되어 줄 땅은 사랑하나 진흙으로 빚어진 자신의 육신에 생기를 불어 넣는 정신에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

 

저의 시선을 내면으로 돌려보라. 그리하면 찾으리라. 마음속에 남아 있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수천의 지역을 그 곳을 여행하라.

 

인간이 자신의 꿈을 좇아 자신 있게 앞으로 나아가면서 상상 속에 그려 온 삶을 살아가고자 열심히 애쓴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를 넘어 설 것이다.

 

-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들어오는 길목에서 읽기를 마치고 느낌 점을~ 첫째 둘째 셋째로 구분하니~

 

첫째 소로가 월든 호숫가로 들어 간 것은 아무것에도 방해 받지 않는 진정한 자유로운 영혼처럼 살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는 늘 자연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연의 광활함에 겸손해지는 법을 배웠을 것이다.

 

둘째 우리가 잘 살아가는 것은 열심히 일해서 많은 것을 쌓아 놓으면서 살아가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만족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쓸데없이 과도한 노동으로 인하여 한 번 뿐인 인생을 놓치지 말고 삶이 주는 달콤한 열매를 맛보아가면서 살아가라고 이야기 한다.

 

셋째 우리는 사소한 일로 삶을 낭비한다. 첫째도 간소하게 둘째도 간소하게 그리고 셋째도 간소하게 살아가라고 한다. 할 일을 백가지 천 가지로 늘이지 말고 두 세 개로 줄여서 남는 시간을 가능한 한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는 삶을, 마음속에 발견되지 않은 지역을 여행하면서 살아가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