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 사람 말 못하는 사람 / 피터 어스 벤드 & 로버트 A. 트레즈 지음

말 잘하는 사람 말 못하는 사람 / 피터 어스 벤드 & 로버트 A. 트레즈 지음 / 김효명 옮김 / 아이디북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화술은 누군가와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내용을 전달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를 말로 잘 표현하는 사람을 만나면 왠지 호감이 생기고 믿음이 쌓인다. 누구나 말을 하지만 누구나 말을 잘하는 건 아니다. 왜일까?

 

- 대화를 잘하려면 무엇보다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즉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 스스로 무엇을 말할 것인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의사를 어떻게 전달할지 행동에 옮기는 것은 그 다음 단계의 문제다.

 

- 상대방과 연결을 위해 사용하는 기술은 상대방의 습관과 행동에 따라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먼저 상대방의 감정과 정신 상태에 집중한다. 상대방이 쓰는 단어, 목소리, 신체 언어를 잘 관찰하여 따라한다.

 

- 상대방을 관찰할 때 주목할 부분은 외모, 정신 상태, 환경, 상대방이 주로 의존하는 감각, 행동에 관련된 용어, 신체 언어와 생리적인 단서, 감정 등이다.

 

-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듣고, 경험하라. 환경 변화에 따른 감정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관찰한다. 관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이다. 무엇이 달라졌는가? 무엇이 바뀌었는가?

 

-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위해 행동한다. 그러므로 나 자신의 의지대로 상대방이 따라주기를 바란다면 상대방에게 이득이 되는 것을 제공해야만 한다.

 

- 사람은 대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편견을 갖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내가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만이 올바르다고 여기는 것이다. 또 하나는 타인은 나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렇지 않다면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메시지를 다수에게 전달하려면 시각, 청각, 근감각적(감정적)인 용어를 섞어서 사용해야 한다. “다르게 말하자면~”을 /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처럼 들리지 않나요?” 또는 “~으로 느껴지지 않습니까?”등으로 바꿔서 말할 수 있다.

 

- 악수를 잘하는 법은 서로 꽉 죄고(서로의 엄지가 맞닿게 한다), 자신감 있고, 단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3초 정도 지속되며, 3번에서 5번 정도 흔들며, 동시에 눈을 마주치는 것이 좋다.

 

- 지레 짐작하는 행위는 이해하는 능력을 모든 면에서 저하 시킨다. 어떤 사안이라도 정확하게 모를 때에는 가정하지 말아야 한다. 이때 지레짐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 나와 반대 의견을 가진 인물을 소개하게 되자, 머리털이 곤두서고 얼굴이 빨개지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멈춤 표지판을 마음에 떠올려 감정을 제어했다.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표지판을 여러 번 떠올려야 했다. 나는 숨을 깊게 들어 마시고, 의식적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었다.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억누르고 상대방이 하는 말, 하지 않는 말, 신체 언어, 얼굴 표정 등에 집중한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효과적으로 대화를 이끌 수 있다. 그리고 완벽하게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상대방이 느끼는 것을 그대로 느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직장 내에서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직원들은 대체로 과거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한 적이 없는데요!”라는 말은 그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부정적인 사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만약에 이렇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사고를 절대로 하지 않는 데에 있다.

 

더욱 나쁜 상황은 이들이 절대로 변화를 원하거나, 변화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부정적인 사람들 대부분은 문제점을 환경의 탓으로 돌린다. 이런 사람과 상대할 때는 무엇보다 인내심을 갖고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과거에 부정적 인간형을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부정적인 사람에게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부정적인 사고는 전염성이 있으며, 한 번 당하고 나면 죽음에 이를 정도이다.” / 피터

 

- 남들이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하찮게 여기는 것에 매우 화가 날 때가 있다. 마감이 코앞에 닥치고, 여러 가지 일로 심란한데, 남들이 이것에 신경을 써줄까? 대답은 ‘아니오’이다. 상대방은 자신의 문제만 중요할 뿐이다. 더욱이 자신에게도 골칫거리가 있다.

 

- 선악을 구분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인간이 다른 동물에 비해 지적으로 월등하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인간이 악행을 하는 것은 다른 동물에 비해 도덕적으로 열등하다는 증거이다.

 

- 상대방이 오래 전에 헤어진 친구인 것처럼 대하라. 상대방을 똑바로 쳐다보고, 팔 뻗으면 닿는 거리까지 빨리 접근한다. 상대방을 향해 상체를 숙이면서 악수를 청한다. 상대방을 모르면 자신을 먼저 소개한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묻는다. 그가 당신과 친밀해지길 기다리다.

 

- 최신 유행하는 중요한 사건, 최근 뉴스, 스포츠, 지역 행사 등애 대하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직접적인 질문을 던진다. “하시는 일 외에 가장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라고 말이다.

 

- 지금 내가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사람과 대화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말은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다. 말은 최고의 행복 또는 절망감을 안겨준다. 말은 강력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행동을 하게 만든다. / 지크문트 프로이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