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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피플(Great People) LG전자, 그들은 어떻게 세계를 제패했나

물조아 2009. 8. 1. 08:02

그레이트 피플(Great People) LG전자, 그들은 어떻게 세계를 제패했나/곽숙철/웅진윙스 2008.6.25


LG전자 생활가전 부활의 비결은 10가지! ① 사람을 변화시켰다. ② 위기를 위기로 받아들였다. ③ 높은 목표를 향하여 나아갔다. ④ 꿈을 공유하였다. ⑤ 구성원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⑥ 열정을 만들어냈다. ⑦ 실행력의 힘이다. ⑧ 피드백에 철저하였다. ⑨ 리더의 솔선수범이 있었다. ⑩ 철저한 자기성찰이 있었다.


그들은 오늘도 빠져 있다. ‘혁신’이라는 종교에~ LG 혁신학교는 LG전자 생활가전 사업본부(공식명칭: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Digital Appliance Company: 이하 DAC')의 혁신 성공사례를 2001년 말 창원공장에 설립한 혁신 전문 교육기관이자 교육과정의 명칭이다.


제1계명 경영은 사람이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사실’말고는 없다.”


제프리 페퍼 교수는 “남 다른 성과를 내려면 ‘남 다른’일을 하거나 ‘남 다르게’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남 다른’일을 하거나 ‘남 다르게’일을 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달라져야 한다.”


중요한 것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 진정 기업에 필요한 인재는 불타는 열정으로 주어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내는 라이트 피플(right people)이라는 얘기다. 사람의 경쟁력은 ‘머리’로 일할 때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가슴’까지 이용하여 ‘헌신적인 마음과 열정’을 다하여 일할 때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육체적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면 문화적, 정신적 욕구를 추구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러한 욕구의 충족을 ‘자아 실현’이라고 부른다.


'Great Company Great People'은 ‘훌륭한 회사가 훌륭한 인재를 만들고, 훌륭한 인재가 훌륭한 회사를 만든다.’는 뜻을 가진 DAC의 경영슬로건으로~ 혁신은 사람을 움직이는 일이며 사람의 경쟁력 없이 결코 회사의 경쟁력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DAC는 베스트 피플보다 라이트 피플을 선호한다.


제2계명 위기는 기회다.

“변화 자체가 변했다. 이제 변화는 더 이상 점진적이지 않다. 더 이상 단선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21세기의 변화는 불연속적이고 돌발적이며 선동적이다. 혁명의 시대에 기회는 광속으로 왔다가 사라진다.” 게리 해멀


제3계명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지 말고 필요한 일은 반드시 해내라.” 윈스턴 처칠


1961년5월21일 케네디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아폴로 우주 계획에 대한 의지와 목표를 밝혔다.


“우리는 달에 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은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도전을 우리는 받아들일 것이며, 연기하지도 않을 것이고, 승리할 것입니다. 1960년대가 끝나기 전까지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고 무사히 지구까지 귀환시키는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 70년대 시작을 몇 달 앞둔 1969년7월21일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였으며 승무원 세 명은 모두 무사히 귀환한 것이다.


비전이 기업이 이루어야 할 이상적인 모습을 그린 큰 그림이라면 목표는 비전을 구체화한 디테일이다. 비전은 실현되면 좋은 막연한 꿈이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야 할 현실이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 그리고 도전적이어야 한다. 명확한 목표는 마치 레이저 광선처럼 조직구성원들의 에너지를 집중시키며, 도전적인 목표는 조직구성원들의 가슴을 열정으로 불타게 만든다.


Stretch Goal은 'Stretch'라는 단어가 의미하듯이 ‘온 힘을 다해 손을 뻗어 겨우 잡을 수 있을 정도의 도전적인 목표’를 뜻한다. Stretch Goal이란 매우 도전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시행착오와 실패가 따르게 마련이다.


제4계명 같이 꿈꾸면 이루어진다.

꿈은 이루어진다. 단, 그 꿈은 조직구성원들이 같이 꾸는 꿈이어야 한다. 이것이 기업에 있어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이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기표현이며, 경영이나 관리는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좌우된다.” 피터 드러커


리더십이란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구성원들의 내면에 있는 동기나 열정을 끄집어내어 일이 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테리 피어스 교수는 “리더의 ‘관리 능력’은 지식과 성과로 측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리더의 ‘리더십’은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옹호하고 있는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능력으로 알 수 있다. 리더의 리더십은 곧 커뮤니케이션 능력인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가장 효과적인 수사는 세 가지 요건이 충족될 때 그 힘을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즉 로고스(logos 이성적으로 설득하기), 파토스(pathos 듣는 사람의 감정에 호소하기), 에토스(ethos 말하는 사람의 개인적 신뢰에 기반하기)가 바로 그것이다.


일명 ‘마실리케이션’이라고 부른다. ‘술 마시면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뜻이다. ‘같이 밥 한 번 먹지 않고, 같이 술 한 잔 나누지 않으면 진정한 동지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비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은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이상으로 중요하다.


제5계명 자원은 유한하나 지혜는 무한하다.

제6계명 열정 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은 없다.

“싸우는 법을 알고 있지만 싸우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데리고는 어떤 리더도 승리할 수 없다. 승리는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열정의 문제이다.” 구본형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가운데 뚜렷한 한 가지는 불타오르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목표를 향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마음가짐, 그리고 몰입과 헌신으로 돌진하는 태도는 성공한 모든 사람들의 삶에서 찾아낼 수 있다.


조직구성원들의 열정을 끌어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구성원들로 하여금 주인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다. 열정은 어떤 일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느낄 때 발휘되기 때문이다.


○ 목표의식과 목적의식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우리는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일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켈란젤로가 그의 가장 위대한 작품인 시스티나성당의 천장화를 그릴 때의 일이다. 하루는 그가 받침대 위에 올라가 누워서 천장 구석에 인물 하나를 조심스럽게 그려 넣고 있었다. 그때 친구가 다가와 이렇게 물었다.


“여보게, 그렇게 구석진 곳에 잘 보이지도 않는 인물 하나를 그려 넣으려 그 고생을 한단 말인가? 그게 완벽하게 그려졌는지 그렇지 않은지 누가 안단 말인가?” 미켈란젤로가 말했다. “내가 알지”


마이클 조던은 “행동과 힘든 연습이 뒷받침되지 않는 말은 아무 가치도 없다. 도전할 목표가 생기면 경기를 갈망하고, 사랑하게 되며, 연습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삶의 매순간을 즐겨라. ~


나는 지금까지 9,000번도 넘게 슛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나는 300번도 넘게 져봤다. 사람들이 나를 믿어주었을 때 나는 26번이나 크러치를 미스해봤다. 나는 계속 실패하고,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 그것이 나의 성공한 이유다.”


제7계명 실행하는 것이 힘이다.

알고는 있되 실천하지 않는 것을 ‘Knowing-Doing Gap'이라고 한다. ‘Knowing-Doing Gap'의 발생 원인과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Knowing-Doing Gap'의 발생 원인은 ‘실행보다 말을 중시하는 풍토’이다. 두 번째 ‘Knowing-Doing Gap'의 발생 원인은 ‘과거 경험이나 관행에 대한 집착’이다.


세 번째 ‘Knowing-Doing Gap'의 발생 원인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네 번째 ‘Knowing-Doing Gap'의 발생 원인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성과 측정지표‘이다. 다섯 번째 ‘Knowing-Doing Gap'의 발생 원인은 ’지나친 내부 경쟁‘이다.


끈기 있게 실행하라. 아프리카에 있는 한 부족에게는 극심한 가뭄일 때 기우제를 올린다. 그러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했다. 왜 그럴까? 유독 그들에게만 영험한 레인메이커가 있어서일까? 아니다. 이유는 간단하다. 비가 내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기우제를 올리기 때문이다.


제8계명 피드백이 행동을 바꾼다.

만약 시장에서 1등 혹은 2등이 아니라면 뜯어고치든가 문을 닫고 팔아버려야 한다는 의미의 ‘고쳐라, 문닫아라, 팔아라’라는 말은 GE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를 사람들에게 확고하게 전해주는 메시지였다. 잭 웰치가 제시한 핵심적인 메지지는 ‘속도, 단순화, 자신감’이었다.


○ 내적 보상이 최상의 보상이다.


DAC는 매년 반기마다 TDR 활동을 결산하는 'BP(Best Practice) 발표대회‘를 개최하는데, ~ 발표가 끝나면 평가 결과에 따라 포상하는데, 각 팀에게는 팀원 전원에게 부부동반 해외여행 또는 제주도 여행의 특전이 주어진다.


DAC에서 TDR 활동의 성과에 따라 부부동반 포상 여행을 실시한 것은 TDR 활동을 시작한 1995년부터 2008년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이다. ~ 노력한 당사자뿐 아니라 그 직원을 내조한 부인에게도 일정 부분 공을 돌린다는 점이다.


현대 기업이 처한 급진적인 변화의 상황은 리더로 하여금 ‘혁신 주도적 리더십’을 요구한다. 즉 ‘지속적으로 조직을 혁신시켜 구성원들로 하여금 새로운 환경에 적응케 하고 나아가 주도적으로 이에 대응하도록 하는 리더십’을 말한다.


제9계명 솔선수범보다 훌륭한 리더십은 없다.

현대 기업이 처한 급전적인 변화의 상황은 리더로 하여금 ‘혁신 주도적 리더십’을 요구한다. ‘지속적으로 조직을 혁신시켜 구성원들로 하여금 새로운 환경에 적응케 하고, 나아가 주도적으로 이에 대응하도록 하는 리더십’을 말한다.


리더는 실천할 것을 말하고 말한 것을 실천해야 한다. “나는 ‘바담풍’해도 너는 ‘바담풍’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은 절대로 조직구성원들의 존경을 받을 수 없으며 그들을 리드라 할 수 없다.


제10계명 영원한 1등은 없다. 끝. '10.12.18  '1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