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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같은 옹달샘도 뱀이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마시면 젖이 된다!

물조아 2009. 3. 23. 16:40

3.20 “똑 같은 옹달샘도 뱀이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마시면 젖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말들 그런 것이 아닐까?

 

☞ 지난 1년 동안‘방송보다 더 재미있는 부부열전’ ‘남자 대 여자’를 연재했던 전현미 작가. 그녀가 결혼과 여행이라는 감각적인 주제로『나쁜 싱글』(중앙m&b)을 발간했다.


드라마‘사랑과 전쟁’작가로 일하며 결혼은 전쟁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체험한 그녀의 결혼, 연애 그리고 여행에 관한 쫄깃한 수다. 누구나 달콤한 결혼을 꿈꾸지만 정작 결혼은 현실이고 전쟁이다.


결혼에 대한결론… 집안일을 아주 잘 도와주는 남편을 둔 아내들은 ‘제발 남편이 집안일은 나에게 맡겨 줬으면 좋겠어요’라고 투덜대고, 시댁형제가 많은 집의 아내들은 형제가 적은 집을, 적은 집의 아내들은 형제가 많은 집을 부러워하게 마련이죠. 대부분의 여자들이 결혼 후에 자신의 남자와 반대되는 남자에 대해 호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 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 사람의 단점이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인지, 그 사람의 장점은 나의 단점까지도 덮어줄 수 있는 것인지 따져보고 결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하면 적어도 결혼 여행 중 코 찔찔, 눈물 줄줄 흘리며 ‘나 돌아갈래!’를 외칠 일은 없겠죠. 취재_모은희 기자

 

☞ 말의 온도. 우리가 하는 말에 온도가 있습니다. 말은, 우리의 입을 통해서 전달되지만 그 뿌리는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말 한 마디가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러나 차가운 말 한마디는 그대로 굳어버리게 합니다.


따뜻함이 사라진 말이 나올 때는 차라리 침묵을 선택할 수 있기를…. 입술의 침묵, 마음의 침묵, 눈의 침묵, 귀의 침묵, 정신의 침묵.


새롭게 시작되는 3월에는. 누군가의 마음을 베어 상처 나게 하는. 차가운 말이 아니라, 모든 경계와 의심을 벗게 하는. 따뜻한 말을 더 많이 건넸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 적절한 의사결정의 시기를...

 

 "사령관은 기압이나 바람, 아니 온도조차도 알 필요가 없어요. 예보만 알면 됩니다. 정보생산에 몰입하다가는 데이터에 빠져 죽습니다." 정보나 데이터는 중요하지만, 적절한 의사결정의 시기를 놓치거나, 너무 많은 데이타를 고려하면 실패하기 십상입니다. 【 첫2초의 힘 블링크-말콤 글래드웰 중에서】


3.19 ☞ 고(高)환율 돛달고 신(新)제품 노 젓는 '코리아 휴대폰'


노키아 등은 대규모 감원… 우리는 점유율 26% 넘어, 까다로운 한국시장 경험, 빠른 신제품 개발이 비결, 조선일보 호경업 기자


중략~ '중석몰촉(中石沒鏃: 돌에 화살이 깊이 박혔다는 말로, 정신을 집중해 온 힘을 다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뜻)'


중략~ 한국인 특유의 '극성스러운' 신제품 개발 능력도 점유율 확대의 공신이다. 삼성전자 우종삼 상무는 "세계적으로 연간 100개 정도의 신모델을 내놓을 수 있는 회사는 삼성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리 개발자들은 과제가 주어지면 목숨 걸고 달려든다"고 말했다. 실제 노키아는 연간 40~50개 신제품 생산에 그치고 있다.


단적인 예가 전 세계 휴대폰의 대세가 된 터치스크린이다. 한국은 애플의 '아이폰'으로 터치스크린폰이 인기를 끌 조짐을 보이자, 집중적으로 터치폰을 출시해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반면 노키아는 우리보다 1년이나 늦은 작년 11월에야 겨우 터치스크린폰을 개발했다. 게다가 최근 북미 시장에 터치스크린폰을 출시했다가 5일 만에 제품 결함으로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리는 등 망신만 톡톡히 샀다.


[김태훈의 러브 토크] 나도 차였다… 연애 기술만 내세웠다가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


중략~ 지난 칼럼을 들추어보면서 난 부끄러워졌다. 연애론에 선행돼야 할 이성관에 대한 성찰이 전무했다는 자각 때문이다. 진짜 연애를 하고 싶다면, 여성을 '대상'이 아닌 연애의 '동반자'로 받아들여야 하는 게 아닐까.


여자들이 나를 떠난 건 '연애의 기술' 이 미숙해서가 아니라, 그녀들을 존중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남자라는 걸 알아챘기 때문 아닐까? 연애카운슬러라는 명칭이 부끄러워지는 요즈음이다.


☞ 올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합격한 신입생 네 명 중 한 명(27.3%)은 외국어고(외고)와 자립형 사립고(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3개 대 입학정원 1만514명 중 2863명이 외고 30곳, 자사고 6곳을 나온 것이다.


전국에 있는 고교 수(1,493개)의 2.4%에 불과한 36개 교가 일반고를 밀어내고 3개 대 합격자 배출자 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것이다.


3.17 ○ 급변하는 세파에 멍든 사람이라면~(세파: 모질고 거센 세상의 어려움. 멍든: 마음속에 쓰라린 고통의 흔적이 남다.) 즉 급변하여 모질고 거센 세상의 어려움에 마음속에 쓰라린 고통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 하늘은 세파에 멍든 사람이 쳐다보며 피로를 잊는 대상이다. 유머는 사회적 긴장과 조직의 스트레스를 풀게 하는 도구요 수단이다.


예나 지금이나 남에게 환영받는 사람은? 첫째, 기지나 지혜가 풍부한 사람, 둘째,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 셋째, 예의가 바른 사람이다.


○ 남자가 여자에게 테이트를 신청하면서 진지하게 말한다. “당신은 거절하지 못할 겁니다.” “왜요?”라고 하면서 여자가 눈을 크게 뜨고 반문했을 때 남자는 은근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렇게 간절히 부탁하고 있으니까요.”


☞ 월리엄 제이스는 “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고 웃으니까 행복하다.”라고 말하였습니다.


☞ 一滯 唯心操로서 有志者 事竟成이다. (일체 유심조로서 유지자 사경성이다.: 매사 생각하기 나름으로서 뜻을 품으면 마침내 일을 이룬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서쪽하늘은 마치 익어가는 바다가재처럼 온통 붉은 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은 지혜와 여유, 그리고 배짱이 두둑한 사람들이다.


☞ 아들의 휴대폰 번호 010-0000-4504! 아들은 93년에 태어났으니 올해로 17세 고등학교 1학년이다. 이때까지 그 좋아하는 휴대폰도 없이 생활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가면 휴대폰을 사주기로 약속을 했었다.


드디어 오늘 휴대폰을 새로 구입하고 새로운 번호를 받게 되었다. 기분 좋은 아들 생각을 하니 기쁜 마음이 든다. ㅎㅎ 얼마나 많이 기다렸을까?


아들이 어제는 휴대폰에 대해서 말했는데 자기친구들 얘기를 하였는데, 어떤 친구가 아들에게 휴대폰 번호를 물어보았는데 “없다”라고 말하였더니 그 친구는 아들에게 “너 대단하다”라고 하였단다.

 

아들아 힘들게 참고 기다려서 고맙게 생각한다.

 

사진출처: '11.10.6  '12.5.16  /  2012.12.2   2013.5.7  2016.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