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수 있어 (感謝)

"즐길 수 없으면 피해라" 라는 서양의 문화

물조아 2009. 1. 19. 11:26

1.17 ☞ 2006년 남극 세종기지에서 1년간 상주 의사로 근무한 그는 당시 경험을 글과 사진으로 살려 이달 초 『서른셋, 지구의 끝으로 가다』(북센스)라는 책을 펴냈다.


남극은 그의 생활방식도 바꿔놓았다. “의사로서 많이 듣는 말이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건데, 전 ‘즐길 수 없으면 피해라’라는 주의입니다. 바다표범에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지혜’를 배웠거든요.”


그는 웨델바다표범이란 남극 동물에게서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언제 폭풍이 닥쳐올지 모르니 틈틈이, 철저히 휴식을 취해요. 카메라를 들고 다가가도 멀뚱 바라보기만 하고 다시 잠을 자지요.


휴식조차 일이 되기 십상인 우리들이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일 해도 되는 일은 내일 하고. 지금은 편히 쉴 것’이라는 자연의 교훈입니다.” 웨델바다표범을 보며 그는 그렇게 삶에 너그러워졌다.


사회생활의 달인이란? 정확하게 상대방 말의 숨은 뜻을 이해하고, 안색이나 태도로 상대방의 마음속까지 간파하는 지극히 사려 깊은 존재이다. ‘생활의 달인’ ‘웃음의 달인’ 요즘은 達人(달인)이라는 말을 붙이는 게 유행 달인이라고 뭐 특별한 게 있을까요? 뭐든 제대로 하면 달인이지요.


☞ 사람들은 남들의 시선을 항상 의식하며 살지만, 막상 남들은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다.

 

종종 여론이 개인적인 일을 가지고 한 사람을 두들겨 패는 일이 생기지만, 우리 사회에선 그 사유가 비난받아 마땅한 건지, 그런 비난이 정당한 건지 시시비비를 끝까지 가리지 않는다. 그저 잠잠해졌다가 이슈가 생겼다 싶으면 되풀이할 뿐이다.


1.12 ☞ 우리 사회는 방종에 가까운 욕구 분출로 신음하고 있다.


☞ 이석연 법제처장이 12일 공직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기열전 등 5권의 책을 추천하면서 일독을 권했다.


▲사기열전(지은이 사마천) ▲위기관리의 관점에서 본 고종시대의 리더십(오인환) ▲상상하여 창조하라(유영만) ▲월스트리트 제국(존 스틸 고든)


"가치를 창출하려면 미래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하고, 그 해답은 책 속에 있다. 다만 해답을 발견하고 못하고는 책을 선택하고 활용하는 여러분의 혜안에 달려 있다"


"시대 흐름을 꿰뚫고 그 과정에서 변화를 읽어내는 사기의 통변(通變) 사상은 우리 모두 다시 음미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21세기 한국이 위기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고종시대의 경험도 철저히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상상하여 창조하라' "격변, 위기의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생각의 물구나무서기를 통해 새로운 상상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 7년 전 미국 경제학협회는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례 학술대회에서 두 가지 결론을 내렸다.


첫째,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통설은 잘못됐다. 돈과 행복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연간 9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들은 2만 달러 이하의 저소득층보다 두 배 이상 행복을 느낀다고 보고 됐다. 개인의 행복은 재산과 소득에 비례한다는 게 입증된 것이다.

 

하지만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둘째다. 행복은 타인의 부(富)나 자신의 욕망과는 반비례한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수입이 늘어나도 다른 사람의 소득이 더 빨리 증가하면 오히려 불행해질 수 있으며, 수입이 늘어난 만큼 인간의 욕망도 늘어나게 마련이어서 반드시 행복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 늙으면 건강이 최고란 말은 옛말, 돈이 부모와 자식관계를 바꾼다.


특히 사회 안전판이 미흡한 사회에서 돈은 개인의 행불행을 좌우하는 조건이기도 하고 부모,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결정짓는 키워드가 되기도 한다.


우리들은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자리 잡았다. 또 금융위기 이후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명분이나 체면을 초월한 실용주의화가 뿌리 내리기 시작했다.


최근 한국인이 스스로 욕망을 가진 존재임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되었고 욕망을 표현하는 데 거리낌이 없어 졌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변화시키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욕망에 충실해졌다.


혈연관계보다 강력한 공동체 단위는 없다. 하지만 돈은 강력한 혈연관계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돈을 우위로 한 가치관의 밑바닥에는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인간의 욕망이 자리 잡고 있다.


이제 욕망의 실현수단인 돈이 종종 혈연의 정리마저 넘어서는 일이 생기게 됐다. 돈의 가치가 부모 자식 간의 혈연관계조차 실용주의적으로 바꾸게 된 것이다.


유전유효 무전무효, 부모의 권위도 지갑에서, 자식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돈이 최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자식들도 돈 때문에 부모 자식 간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기는 매한가지다.


“늙으면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돈 없고 건강하면 그것만큼 괴로운 것도 없겠다는 생각이다. 몸은 멀쩡해 돌아다녀야 하는데 돈이 없으면 얼마나 초라하겠느냐?”


실용주의적 결론으로 기대수준을 낮춤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될 것이다. 앞으로 가족은 혈연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기대하거나 감당하지 않으며, 돈에 대한 채무 권리 의식이 줄어드는 관계로 변모되어 갈 것이다.(네이버)


하루 24시간을 두 배로 사는 좋은 방법


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춘다. 일어나서 맨 처음 할 일은 샤워를 하고 인터넷 세상뉴스를 읽고 사회의 흐름을 판단하는 일이다. '오늘을 좋은 일이 만들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여유 있는 계획을 세운다.


② 일과 사람에 있어서나 범위를 좁혀 선별하되 정해진 것에 집중 투자한다. 그리고 모든 일에는 데드라인이 있다. 필요한 일과 필요치 않는 일을 구분하여 항상 최상의 선택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③ 다음날의 계획은 전날 밤에 세우고, 하루의 일기를 쓴다. 자정 전에 무조건 잘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머리를 베개에 묻는 순간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


☞ 사회생활에서 기본적인 행동방향 세 가지는?


첫째, 다른 사람의 이름을 외우는데 익숙 한다. 이것을 잘못하면 그 사람에게 당신이 별로 관심 없다는 말이 된다. 둘째, 사람들이 당신과의 교제에서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폭넓은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셋째, 성공한 사람에게는 축하의 말을, 슬퍼하거나 실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해 주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힘이 되도록 노력한다.


☞ 베이붐 세대: 전쟁 직후 신생아가 급증한 세대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후인 1955~1963년생으로 약 713만 명으로 총인구의 14.8%를 차지하고, 직장인은 212만 명으로 전체 직장인 1,000만 명 중 21%다. 그중 1961년생이 85만 여명으로 가장 많다.


미국은 2차대전 후인 1946~1964년생이고, 일본은 1947~1949년생(단카이 세대)이다. 이들의 베이비붐 세대의 조기 퇴장은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청년 실업이 완화되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노후 준비가 안 된 이들의 조기 퇴장은 가정경제의 파탄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사회복지 비용의 과다 지출과 소비위축, 노동력 부족 등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베이비붐 세대의 노동력을 활용하고 사회보장비 지출을 줄이려면 이들의 은퇴를 늦추는 길밖에 없다. 방법으로는 임금피크제와 은퇴 후 계약제 재고용 등 다양한 은퇴연령 연장 방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 21세기 우리가 갈 길은 무엇인가? 한국 사회의 화두는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불과 한 세데 만에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우뚝하게 성장했다. 이 같은 압축 성장 과정은 여러 가지 문제를 낳았다. 정치적 리더십 부족, 성장 동력의 소진, 반 기업 반 부자 정서, 경쟁력 낮은 교육, 고등실업자 양성, 외국 자본에 휘둘리는 금융시장, 고용불안, 제조업 공동화, 중산층 붕괴, 집단 이기주의, 이념 대립, 가난의 대물림 등 이다.


이러한 성장과정의 과실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갈등이 분출하고 있지만 조정과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성장의 동력은 갈수록 떨어지는데 대안은 마땅치 않다. 미래 전망은 그래서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


☞ 요즘 한국 사회를 특징짓는 말로 불신보다 더 적합한 것은 없다.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대상이 언론이다. 언론은 거짓을 진실로 바꾸는 작업의 핵심 보조 연출자다. 거짓이 판치는 이유를 학자들은 공론의 장이 사라진데서 찾는다.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문제를 조목조목 따지고 평가하는 공론 마당은 없다. 그래서 문제는 언론이다. 언론을 바꿀 힘은 시민들의 자각과 행동에서 나온다.


☞ 21세기 우리가 갈 길은 무엇인가?


역대 대통령 그들은 역사 발전의 과정에서 하나의 톱니바퀴 역할을 했다. 건국(이승만)과 산업화(박정희), 민주화로 가는 중간 디딤돌(노태우), 군사정권 종식(김영삼), 야당에 의한 최초의 정권교체(김대중) 등의 과정을 생략하고서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생각할 수 없다.


또한 그들의 등장으로 국민은 한풀이도 할 수 있었다. 나라 없는 한(이승만)과 굶주림의 한(박정희), 민주화 세력의 한(김영삼)과 호남의 한(김대중), 진보와 좌파의 한(노무현)을 풀었다. 가슴의 응어리를 풀어냈으니 이제 화합을 이룰 터전은 마련된 셈이다.


민주주의 운영은 국민의 책임이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질타하지만 그것이 정치인들만의 책임은 아니다. 그러한 정치인을 선출한 국민 각자의 책임을 외면할 수 없는 것이다. 지역주의에 의해서, 포플리즘에 의해서 표를 몰아주었기 때문이다.


이상적 사회주의가 추구하는 완전 평등 사회가 아니라면 노력과 업적에 의해 성취된 부와 지위에는 차등이 생기게 마련이다. 허망한 꿈과 사이비정의만을 내세우는 자를 거부해야 한다. 민주사회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필요로 한다.


국민이 진정으로 책임의식을 가질 때다. 국민의 적극적 참여와 결정으로 선동과 편 가르기의 정치가 우리 사회를 잠식할 수 없도록 깨어 있는 각성이 필요하다. 새해에는 국민이 힘을 합쳐서 정치를 이끌고 견제해야 한다.


☞ 국민이 진정으로 책임의식을 가질 때다. 내 운명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결정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국민의 적극적 참여와 결정으로 정치가 우리 사회를 잠식할 수 없도록 깨어 있는 각성이 필요하다.


☞ 국민이 중심을 잡아야 나라가 산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국민이 정신 차려야 한다. 임기 말에다 선거를 앞뒀으니 정치 지도자들을 쳐다봐야 해결책이 안 나온다. 미래는 국민이 끌고 간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우리는 보릿고개를 걱정하던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성장시켰다. 전쟁의 폐허에서 국제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국으로 일어선 유일한 나라다. 외환위기를 털고 일어나 옛날이야기로 만든 저력을 가진 국민이다.


정치권이 낡은 정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도 뚜벅뚜벅 미래를 향해 걸어온 것이 우리 국민이다. 나라가 위기에 빠져도 국민이 중심을 잡아야 나라가 산다.(중앙일보)


☞ 국민이 음습한 정치 몰아내야 한다.


대통령의 독선과 정제되지 않은 언행은 국민의 가슴을 늘 조마조마하게 한다. 재집권에 눈이 먼 여권의 정계개편 놀음은 더 힘들게 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청와대 홈페이지마저 저급한 정치 공학적 논쟁에 앞장선다.


국민이 정신을 바짝 차려고 힘을 합쳐 정치를 견제하고 정치가 잘 따라올 수밖에 없도록 이끌어야 한다. 선동과 편 가르기의 음습한 정치가 우리 사회에 곰팡이를 피우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국민 노릇을 잘하는 길밖에 없다.


☞ 연령 대 별로 남자들이 두려워하는 것


30대: 신용카드가 두렵다. 이리저리 막 그어 대서 청구서 날아올 때마다 가슴을 졸인다.

40대: 아내의 야한 속옷이 두렵다.

50대: 곰국이 두렵다. 한 솥 가득 곰국을 끊여놓고 그걸로 끼니 때우라 하고는 놀러 나간다.

60대: 이사 가자는 소리가 두렵다. 혹시나 날 버려두고 이사갈까봐 이사 가는 날 보따리 껴안고 트럭 조수석에 꼭 붙어 있는다.

70대: 함께 등산 가자는 소리가 두렵다. 산에 내다 버려질까봐. 사진 매일경제

 

  

 

사진 출처: 매일경제   2012.11.16  /  2013.4.30  2016.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