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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강의 영웅! 왜? 우린 이런 영웅을 안 만들까?

물조아 2009. 1. 18. 10:49

신문기사에서~  - 허드슨 불시착 여객기속 휴먼 드라마 / 연합뉴스


지난 15일 US항공 소속 여객기가 뉴욕 허드슨강에 불시착하는 순간부터 비상탈출이 완료되기까지 사고기내와 허드슨 강 주변에는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의 연속이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17일 전했다.


우선 여객기 불시착 사고 때 침착한 대응으로 승객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US항공 소속 1549편 기장인 체슬리 슐렌버거 3세 조종사는'허드슨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조종사가 비행기를 안전하게 허드슨 강에 착륙시킨 뒤 155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을 모두 대피시키는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면서 "그는 승객이 모두 탈출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비행기 안을 두 번이나 살폈다"고 칭찬했다. -



이를 보면서 안도의 마음과 함께 한구석에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이겨낸 커다란 희망이라는 단어가 싹 터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언론매체와 매우 영향력 있는 관계자들은 이러한 위험 천만다행한 일들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형항공기 불시착륙으로 위기일발의 순간에 많은 승객들이 안전하게 구출되면서 -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의 연속, 허드슨의 영웅,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 - 이런 글을 읽고서 잠시 나의 주변을 돌아본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이 잘되거나 타인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존경하거나 축하해 주지 않고, 다른 사람이 잘되거나 좋은 처지에 있는 것에 공연히 미워하고 깎아내리려하지 않았는지를 돌아본다.


21세기를 한참 들어섰으며 지난 과거 많은 물질적인 어려움과 정신적인 어려움을 모두 겪어낸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좋지 않은 일, 나쁜 일에 대한 관심을 접어두고~


대신에 이제는 다른 사람이 잘되거나 타인에게 좋은 일에 존경하거나 축하해 주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돌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희망이라는 단어를 외친다.

 

 

 

 

 

(사진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