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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시간에 늦지 않는 법

물조아 2009. 1. 20. 17:30

[조인스] 약속 시간에 늦는 것은 사업 상 만남은 물론이고 인간 관계에서도 결국 자신에게 마이너스일 뿐이다. 상습적으로 늦는다면 사태가 심각하다. 차가 막혀서 늦었다는 핑계도 한 두 번이다.

 

올해부터라도 약속 시간에 늦는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 그렇다면 약속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방법은 없을까. 다음은 스트레스 관리 전문가 로스 보넌더(Bonander)가 권하는 ‘약속 시간 정확히 지키는 4단계’다.


1. 인센티브를 만들라


이기적인 생각부터 해보자. 약속시간을 지키면 자기에게 돌아올 이득을 먼저 생각하라. 특정 행사나 모임, 집회에 늦으면 자신에게 어떤 손해가 돌아올지 곰곰히 따져보라. ‘평판’같은 막연한 얘기는 버려라. 오늘 회사에 지각을 할 경우 해고당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다른 인센티브를 찾아라. 가령 출근 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퇴근을 일찍 할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워도 피할 수 있다는 얘기다.


2. 마음 속으로 도착 시간을 앞당겨라


지각하는 사람들이 잘 써먹는 참담한 방법은 시계 바늘을 10분 앞당겨 놓는 것이다. 그 시계를 보고 10분 늦더라도 약속 시간에 늦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이상한 것은 이 방법으로도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음에도 지각 대장들이 이 방법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강압에 못 이겨 하는 행동은 늘 이렇게 끝나고 만다. 그러므로 약속 시간을 마음 속으로 15분 앞당겨라. 시계 바늘을 돌리지는 말라. 오전 10시 회의를 준비할 때 회의가 9시 45분이라고 생각하라.


3. 대기 시간을 위해 미리 준비하라


어떤 장소에 일찍 도착하거나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만나면 매우 당황하는 사람이 있다. 『시간 관리』(Time Management from the Inside Out, 2000)의 저자 줄리 모겐스턴(Julie Morgenstern)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마냥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엄청난 공포로 다가온다”고 말한다. 대기실에 죽치고 있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가 그럴 거라고 생각이나 했겠는가. 지금까지 줄곧 지각만 일삼아 오면서 다른 사람들의 스케줄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사람이라면 대기실을 더 견디기 힘들어할 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미리 와서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하라. 미리 와서 기다릴 것을 대비해 일감을 가져오든지 읽을 책을 가져오라. 기다리는 시간과 대기실을 쓸모 있는 시간과 공간으로 바꾸어보라는 얘기다. 먼저 와서 기다리는 시간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면 약속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데 대한 충분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4. 두 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하지 말라


문을 열고 출발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뭔가를 정리해 놓고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떨쳐 버려라. 잡동사니를 정리하거나 이메일 답장을 하거나 자기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는 등 하찮은 일로 자리에서 뭉기적거리지 말라. 출발 시간 마지막 몇분을 남겨 두고 하는 일들이 약속 시간에 늦게 만드는 것이다. 약속 시간을 앞두고 뭔가 할 일이 생각 났다면 마음 속에 정리해두고 다음으로 미뤄라. 일의 우선 순위를 따져보라.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