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水)과 관련하여

스노클링이란 장비는 방법은 종류는?

물조아 2007. 8. 26. 16:35

☞ 스노클링이란?

 오리발(Fin), 스노클(숨대롱=Snorkel), 물안경(mask)만을 착용한 채 수심5m 안팎의 얕은 곳에서 잠영을 즐기거나 수면에서 머리를 들지 않고 얼굴을 물 속에 담근 채 스노클을 이용하여 호흡하여 아름다운 수중세계를 경험하는 것이다. 특히 스노클 을 통해 숨을 쉬므로 물에 장시간 떠있어도 체력소모가 많지 않다.


따라서 수영실력이나 나이, 체력 등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스노클링은 우선 물을 두려워하지 않은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오리발과 숨대롱, 마스크 등의 장비를 착용하고 물 속으로 첨벙한 다음, 물위에 엎드린 자세로 몸을 바르게 하면 아무리 무거운 사람도 물에 뜨게 된다.


스노클링 장비는?

스노클링 장비는 오리발(Fin), 숨대롱(스노클=Snorkel), 물안경(mask)이 필수다. 문안경은 마스크 끈 조절이 쉽고 한 번 조이면 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초보다는 오리발이 가볍고 짧은 게 좋다. 길면 추진력이 좋지만 근육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스노클은 30~50cm 정도가 적당하다.


슈트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입는 잠수복의 일종, 2~3mm 두께로 착용 시 물에 뜨며 바위나 암초로부터 몸이 긁힐 염려가 없다. 보온력이 있어 심장마비의 위험이 낮아진다. 다만 10만~50만 정도로 고가다.


스노클링 방법은?

수경을 착용하면 1분만 물 속에 고개를 담그면 수경이 뿌여진다. 체온과 수온이 달라서 생기는 습기다. 습기를 없애려면 수경을 쓰기 전에 수경 안쪽에 안티포그를 엷게 발라준다. 스노클에 물이 들어갈 경우 ‘후’하고 세게 불면 물이 빠진다. 수경에 물이 들어가면 수경 아래를 조금 들어올리고 숨을 내쉬면 물이 빠진다.


초보자의 경우는 수심 5m 이상의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또 파도가 높은 지역은 스노클링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스노클링은 혼자할 경우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없으므로 최소한 2명 이상이 함께 해야 한다. 수중생물도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된다. 바위나 암초 주변을 피해야 한다. 파도에 밀려 다칠 우려가 있다.


스노클링은 어떤 점이 좋은가?

머리를 물 속에 담그면 마스크의 빈 공간과 발에 신은 오리발은 그 너비로 인한 저항으로 부력이 생겨 수영할 때처럼 다리를 빠르게 움직이지 않아도 장시간 떠있을 수 있다. 그저 팔을 등 뒤로 자연스럽게 올려놓고 가능한 무릎을 편 상태로 가볍게 위 아래로 다리를 움직이면 신기하게도 둥실 떠다닌다.


강이나 계곡, 해안에서 떨어진 바다의 경우 수온차가 생길 수 있지만 해수욕장 스노클링엔 굳이 착용할 필요는 없다. 수영을 못한다면 열대바다처럼 구명조끼를 입으면 된다.


1. 4인 가족이 떠나는 스노클링

 숨대롱, 오리발, 수경만으로도 여름을 즐겁게 날 재밌는 가족레포츠 가족 스노클링. 우선 4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인 스노클링은 수영실력이나 연령, 체력 등에 그다지 구애받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장비구입에서도 오리발, 숨대롱, 물안경 정도만 있으면 되기에 장비마련에 부담이 없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장비를 착용하고 얕은 수심에서 즐기는 것이므로 안전성이 높고 수영과 같이 온몸운동도 되어 건강에도 좋다. 수영을 전혀 못하는 사람도 1~2일 정도면 쉽게 배울 수 있다.


잠수복을 입을 경우에는 최소한의 부력이 있어 몸이 뜨기 때문에 기본 장비를 다루는 법만 익힌다면 잠수에 대한 기술이나 이론이 굳이 필요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레포츠로서 스킨스쿠버의 기본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스노클링은 안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짝을 이루어 잠수를 해야 하며 물 속의 넓은 범위를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의 훌륭한 교육 활동도 될 수 있다. 물 속의 갖가지 생물들을 관찰하고 물고기들에게 먹이도 주며, 바닷속에서 기념 촬영도 하는 등의 특이한 경험은 함께하는 이들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제대로 알지 못하는 수중생물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

- 자신의 체력과 기량을 고려하고 반드시 2인 이상이 동행한다.

- 스노클링 할 곳의 장소, 물, 바위지대 등에 대한 사전 파악이 있어야 한다.


2. 계곡 스노클링

시원한 계곡을 찾아가서 물속을 제치고 가다보면 물속의 세계가 한가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돌 틈 사이에 있는 모래무지, 쉬리 , 같은 민물고기들의 움직임이 사랑스럽다.맑은 물 사이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는 이런 것이 진정 무릉도원이 아닐까.


바다와 또 다른 아기자기한 계곡 스노클링의 묘미는 가보지 않고서야 論할 수 없을 만치 신기하고 재미있다. 작열하는 태양이 대지를 말려버리는 한여름이라도 오히려 울창한 계곡사이에서 내리는 한줄기 태양은 등골이 서늘한 계곡에서는 오히려 반가울 만치 따뜻할 것이다.


3. 손낚시 스노클링

 손낚시 수중에서 직접 물고기를 보며 낚는 색다른 묘미. 아이들과 아빠가 직접 해보는 시간이라서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 깨끗한 동해바다에서 손 줄 낚시도 즐기고 스노클링으로 바닷 속도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있는 이색체험, 손 줄 낚시는 각 17-25cm 정도에 손 줄을 넣고 물 속을 보면서 손으로 줄을 상하로 올렸다 내렸다 물고기가 낚시에 걸리면 손맛이 찌릿한 게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미끼 없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갯지렁이를 준비하면 2~3시간 정도는 충분히 손 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4. 연인 스노클링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 요즘 해외에 나가서 즐기는 놀이가 다양하다, 특히 열대지방에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필히 스노클과 오리발, 수경을 챙기자. 육상에서의 관광이 끝이라면 그건 반쪽 여행. 해외바다의 황홀한 볼거리라면 그건 당연히 수중세계를 관광한다는 것.


조금만 들여다보아도 손에 닿을 듯한 맑은 시야에 갖가지 열대어와 산호초. 작은 소세지라도 하나 가져가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열대어의 환영을 받을 수 있는 피딩 스노클링. 그렇다고 갑자기 준비도 못한 스쿠버를 할 수는 없는일.


1일 체험이라고 한번씩 들어가 보는 체험을 하고도 그 추억을 못 잊는 현기증 나게 어른거리는 태양에 비치는 바다 속은 말 그대로 환상이다. 비취빛 바닷물에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을 스노클링 으로 해결하자. 신혼여행지에서의 멋진 스노클링의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산호수중,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