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책(冊)

나무

물조아 2007. 7. 8. 20:31

“나무” / 열린책들

 

사실 우리는 우리 몸에 대해서 별로 잘 알지 못하며 진정으로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인간이 진정으로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인간이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싶어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다. 一抹(일말)의 주저 없이 가입할 것입니다. 그 바람에 나는 자반뒤집기를 하며 잠을 설쳤다. 유감스럽네요. 나중에 가서 후회하실 지도 몰라요.


당신이 그렇게 열정적으로 나오시니까 옆에서 바라보는 사람까지 기분이 좋습니다. 추억을 자꾸 되새기는 일은 그만두기로 합시다. 한탄과 하소연이 부질없습니다. 이제 현재 속에서 살기로 합시다.


우리의 뇌는 좌우 한 쌍으로 이루고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대뇌의 좌우 반구가 서로 반대쪽을 관장한다. 좌 뇌는 이성을 그리고 남성성이며 의식이며 질서 같은 것을 담당하고, 우 뇌는 감정을 그리고 여성성이나 무의식이나 무질서를 같은 것을 담당한다.


어쩌면 어떤 사건들은 예측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 우리가 깊이 생각하기만 한다면 말이다.


우리들은 아이들에게 어려운 선물을 주었을 때는 선물을 준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애프터서비스를 각오 했어야 했다. 따라서 귀찮더라도 아이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요즘처럼 음울한 사건도 많고 경기도 안 좋은 시기에는 사람들이 사랑 얘기를 듣고 싶어 합니다. 대중은 연일 신문과 방송에서 지겹게 떠들어 대는 그 모든 죽음과 전쟁과 테러와 사고에 넌덜머리를 내고 있습니다.


어둠이 빛과 싸워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눈앞에는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어둠만이 펼쳐져 있었다. 나는 나 자신을 방어했을 뿐이야. 그런데 당신은 누구지? 누군데 감히 나한테 그따위 소리를 하는 거지?

 

이제 많은 세월을 살았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가? 세상에서 내가 이루어야할 일은 무엇인가? 한평생을 살면서 단 한 가지라도 뭔가 유익한 일을 할 수 있을까?  끝.

 

사진출처: 밀양시 교동의 백송(백색 소나무)  '10.1.9  /  '11.6.24  /  2012.11.4   

'집을 나간 책(冊)'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겅 호  (0) 2007.07.11
김재화 유머특강  (0) 2007.07.10
나의 꿈 10억 만들기  (0) 2007.07.06
내 마음 내가 안다  (0) 2007.07.05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꿈 나의인생  (0) 200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