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스펜서 존슨/진명출판사
두렵지 않다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치즈는 부지런한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인 것이다. 우리는 변화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서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인생은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도록 시원하게 뚫린 대로가 아니다.
작은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서 큰 변화가 올 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우리 주위의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항상 그대로 있길 원한다. 그게 보통의 삶이 아닐까? 그러나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길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비웃을 줄 아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자유롭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는 가능하다면 많은 치즈를 소유하고 싶었지만, 치즈가 행복의 절대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가 느낀 행복의 순간은 두려움에 압도되어 있지 않을 때였다. 점점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새 치즈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기 때문이다.
치즈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치즈창고를 찾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행동을 취하는 길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깨달은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변화가 우리에게 낯설다는 이유로 변화 자체를 거부한다. 또 변화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위험하다는 핑계를 대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수용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생각이 바뀌면 행동도 바뀌게 되고 이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려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스스로 극복해야 할 것이다. 누구든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해야만 한다. 그 자신의 인생은 아무도 대신 살아줄 수가 없다.
우리가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가 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는 내일 시작되는 게 아니라 바로 오늘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과거의 치즈를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 생존의 밀림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썩은 치즈를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치즈를 나서야 되기 때문이다.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은 치즈가 오래된 것인지 자주 냄새를 맡아 본다. 사라져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수록 새 치즈를 보다 빨리 발견할 수 있다. 모험에서 흘러나오는 향기와 새 치즈의 맛을 즐긴다. 신속히 변화를 준비하고 그 변화를 즐긴다. 끝. '11.6.23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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