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책(冊)

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되라

물조아 2007. 4. 24. 10:44

“ 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되라 ” / 전여옥, 도서출판 푸른숲


전여옥 1959년 서울 출생. 인터넷 콘텐츠 회사인 (주)인류사회 대표. 81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81년 한국방송공사에 입사, 10여 년 간 문화부, 사회부, 국제부, 편집부기자로 활동하다가


1991년 방송 여기자 최초의 해외 특파원이 되었으며 현재는 이화여대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 중에 있다.


저서로는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93년 《일본은 없다》출간, 95년 《일본은 없다2》출간 외에 《간절히@두려움 없이》, 《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돼라》, 《여성이여, 느껴라 탐험하라》가 있다.


대통령의 역할이란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국민이 지닌 가능성을 국가적인 에너지로 삼는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런 식으로 완벽하게 연출된 장면을 자그만치 20년도 넘게 보아 왔다. 그래서 국민은 식상했다.


그녀는 공장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봉제완구의 재료부터 생산 기계까지 모르는 것이 없었다. 그것도 대충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세한 부분까지 그녀의 명석한 머리에 입력이 되어 있었다.


내가 부자가 되었다는 것은 꿈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바탕을 이루는 것이었다.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나에게 자유를 주었다.


일본의 정치평론가가 재미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첫째 나이 많은 사람과 나이 적은 사람이 나오면 나이가 적은 사람 - 때가 그만큼 덜 묻었을 테니까, 둘째 다선 의원과 초선 의원이 나오면 물론 초선 의원을 - 돈을 먹었어도 덜 먹었을 테니까. 남자와 여자가 나오면 물론 여자를 - 여자는 깨끗하고 타협을 하지 않으니까.


◎ 정보, 시간 관리의 노하우 7시 뉴스 혹은 5분 뉴스 같은 짧은 뉴스를 본다. 이 뉴스의 장점은 50분에 가까운 뉴스를 압축해 놓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들어온 그대로의 뉴스를 볼 수 있다.


◎ 우리나라 TV 뉴스가 어떤 방향으로 편집되는가를 보면 우리나라 정부의 의도를 이것처럼 쉽게 알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신문의 톱뉴스는 거의 대부분 신문사의 의도나 목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 중요한 뉴스, 깊이 알아야만 되는 뉴스는 따로 있다. 이 뉴스들은 하루살이 뉴스가 아니라 사흘 치는 가는 뉴스, 즉 단발성이라기보다는 사회 분위기를 감싸 안는 뉴스이다.


◎ 수많은 기사 속에서 사회 전반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칠 뉴스이다. 수많은 기사 속에서 사회 전반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칠 뉴스를 찾아내야 한다. 흔히 뉴스 밸류를 찾는 방법이 있다.


◎ 대개 1면에 전체적인 개요를 싣고 관계 기사는 ○○면에 하는 기사들은 상당히 중요한 기사들이며 절대로 놓치거나 몰라서는 안 되는 중요한 기사들이다.


◎ 시사 주간지를 비롯한 잡지는 한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특집 보도가 있어 꽤 전문적인 지식을 지닐 수 있다. 또한 신문이나 방송에서 채 소화하지 못한 흥미 있는 뒷이야기나 떠도는 소문에 대한 근접 취재를 접할 수 있다.


오랜 친구는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회사는 그만두지만 인간관계는 퇴직이 없다. 좋은 친구들을 유지하는 것은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간을 바쳐야 한다.


좋은 우정을 유지하는 데는 역시 배려와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언제나 친구에게 먼저 전화를 하는 것이다. 아주 작은 일이지만 우정을 지속시킨다.


씩씩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여성을 본다는 것 자체가 내게 큰 즐거움을 주는 것이고, 공부하고 싶은 의욕을 갖게 했다.


나는 일생에 커다란 금광을 찾고 싶었다. 오로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미친 듯이 좋아하고 기쁘게 하는 일이 직업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당한 망신이 분해서라기보다 내 능력이 이 정도이며, 그렇게 처참하게 드러난 것이 부끄럽고 창피했다. 그러나 그 다음에 온 것은 뼈저린 반성이었다.


얼마 전 한 세미나에서 한 교수가 한국 사회를 망친 ‘오적’에 버금가는 ‘5P’를 이야기 했다. 즉 목사(Priest), 교수(Professor), 문인(Pen), 정치가(Politics), 그리고 기자(Press)였다. 끝. '09.9.21 201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