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는 건 칭찬이다 / 린다 로텐버그 지음 주선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린다 로텐버그 저자에 대하여~

 

린다 로텐버그 전 세계의 혁신가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인데버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 경영자. 하버드대학교와 예일대학교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제는 모든 사람이 기업가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US 뉴스〉에서 미국 최고 리더, 〈타임〉에서 21세기 혁신가로 선정

 

- 무엇인가를 느껴 마음속에 새겨놓고 싶어서 붉은색 볼펜으로 밑줄을 긋고 노트북에 메모를~

 

○ 사람들이 당신을 미쳤다고 부르는 것보다 더 큰 칭찬은 없다.

 

미쳤다는 건 칭찬이다. 다시 말하면, 당신이 뭔가를 시작할 때 미쳤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면 그건 당신이 그만큼 혁신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 우리는 지금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는 변화한다는 사실뿐이다. 변화에 저항하는 것은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에서는 재앙으로 가는 지름길이나 다름없다.

 

새롭게 무언가에 도전할 때, 당신에게 필요한 가장 큰 지지자는 다른 누가 아니다. 준비되어야 하는 건 바로 당신이다. 그러나 당신 스스로를 설득하고 확신을 갖는 것은 다른 누구의 지지를 얻는 것보다 어렵다.

 

“오늘날엔 모두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데, 여러 가지 리스크 중에서 뭘 선택해야 할까요?”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눴다. ‘시작하라’, ‘한 단계 도약하라’, ‘기본으로 돌라가라’이다.

 

‘시작하라’에서는 기업가로 거듭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 ‘한 단계 도약하라’에서는 아이디어를 확장시켜나가는 방법. ‘기본으로 돌아가라’에서는 기업가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말한다.

 

 

○ ‘하이 임팩트 기업가’란 원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에 의미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이들이다.

 

기업가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기업가가 된다는 것, 그것은 ‘어떻게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기업가 시대에 성공의 가장 큰 장애물은 물리적이거나 재정적인 부분이 아니다. 교육수준이나 국적도 문제가 아니다. 심리적인 문제야말로 가장 큰 장애물이다.

 

기업가의 세계에서는 성공하기 위해선, 개인적인 부와 좋은 학위 증명서, 훌륭한 인맥, 또는 이 세 가지의 조합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는 오해가 만연하다. 그러나 사실 현실은 그 정반대다.

 

내가 매일같이 마주하는 대부분의 기업가들은 엘리트 네트워크도 부족하고, 안전망으로 들어놓은 보험이 있는 것도 아니다. 대담한 마음, 그게 그들이 가진 전부다.

 

기업가처럼 행동한다는 것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것이다. 그것이 힘들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분명히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기존 관습과 질서를 뒤엎기 위해서는 약간의 무질서가 불가피하다. 받아들이고, 한껏 품어라. 만약 당신이 기존 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있지 않다면, 침체기는 아마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 크고 실현 불가능할 것 같이 거대해 보이는 꿈은 실현 가능한 여러 작은 단계로 쪼개야 한다는 것이다. 크게 한몫을 거는 일은 포커 게임에서나 할 일이다. 당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할 때는, 한 번에 모든 것을 걸지 마라. 감당할 수 있는 선까지 투자해라.

 

큰 꿈을 꾸는 것은 언제나 좋다. 그러나 당신이 작을 것들에서부터 하나씩 실행할 수 없다면 큰 비전을 실현하는 건 불가능하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앞서나가서는 안 된다. 0부터 100까지 한 번에 가려고 하지 말아라. 큰 꿈을 꾸되, 작은 단계를 차근히 밟아나가라.

 

코끼리를 한 번에 한입씩 베어 물어야 한다. 생존한다는 것은 큰 코끼리를 먹는 것과도 같다. 만약 당신이 1만 5,000파운드나 나가는 코끼리를 한자리에서 다 먹어치우려고 한다면 당신은 포기하든지, 지쳐버리든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한 번에 한입만 베어 물어야 합니다. 잘 씹은 뒤, 삼키십시오. 그리고 나서 다시 한 입을 베어 물어야 합니다. 따라서 타깃을 ‘모든 사람’으로 하지 말고 특정한 고객층을 잡아라. 모두를 만족시키려 들면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

 

 

○ 경영의 대가 짐 콜린스 교수는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는 것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버스에서 내리게 하는 것, 두 가지 모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콜린스는 훌륭한 버스 운전사라면 “어디로 갈지”가 아니라“누구와 함께 갈지”에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버스 운전사는 여기에서 훌륭한 리더를 뜻한다.

 

“훌륭한 리더는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고, 조직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은 버스에서 내리게 하며, 적합한 사람들을 각자에게 맞는 적합한 자리에 앉히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당신이 직원들을 떠나보낼 때 진심으로 배려한다면, 사람들은 최소한 당신을 저주하며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 자, 혼란스러운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두려워하는 대신, 그 상황을 온전히 껴안아야 한다. 카오스를 당신의 친구로 받아들여라.

 

두려움과 마주한 상태에서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결국 당신이 그 공포를 넘어서느냐 아니냐를 좌우한다. 굴복한다면, 당신은 늘 작게 머물 것이다. 극복한다면, 당신은 보다 크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나면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늘 힘든 것이 원래의 상태이다. 현상을 유지한다는 것은 바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항상 마주하는 것이다. 그러니 준비되어 있길 바란다. 매일이 혼란 그 자체일 때는 그 혼란을 즐겨라. 친구로 만들어라.

 

 

○ “여러분은 너무 많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여러분은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이론을 배우고, 사업 계획을 작성하는 데 모든 시간을 쓰느라 정작 그것을 실행에 옮길 시간이 없죠.”

 

그는 따가운 일침을 더했다. “당신이 종이에 계획을 완성시킬 쯤 이면 나 같은 사람은 내 비즈니스로 수십 명의 진짜 고객들과 계약을 마쳤을 겁니다.”

 

“끊임없이 변하고 혼란스러운 이 세상에서, 계속해서 무언가를 분석하고 또 분석해 가면서 완벽한 경우의 수를 예측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일단 시도해봐야 합니다.”

 

 

○ 당신이 시작하는 단계에서 멘토를 찾고 나면 그 뒤로 한평생을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틀렸다. 시작하는 단계, 그리고 당신이 앞으로 마주하게 될 잇따른 어려움마다 각기 다른 멘토가 필요하다. 당신은 당신이 필요한 적절한 조언을 해줄 새로운 이를 찾아 떠나야 한다.

 

 

○ 오늘날의 새로운 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다르다. 그들은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고, 근면 성실하게 일만 하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힘들고 단조로운 일도 싫어한다.

 

그리고 당신이 계속 눈을 부라리며 당신의 방식을 따르기를 요구한다고 해서 그들이 당신을 따르게 할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은 그들의 방식에 일부 적응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