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수 있어 (感謝)

이제부터는 자신의 영혼을 구제하기 위하여

물조아 2016. 3. 21. 11:13

 

3.15 - “항노화 기술 발달로 예상보다 빨리 ‘150세 시대’ 올 것”

 

“항노화 기술은 이미 충분히 발전돼 있고 ‘150세 시대’는 예상보다 빨리 올 겁니다.”

 

13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항노화학회 춘계학술대회·아카데미에 특별 연사로 초청된 에드워드 박 ‘리차지바이오메디컬’ 원장(59)은 기자와 만나 이렇게 강조했다. 박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코스타메사 시에서 항노화 클리닉을 운영하며 수명 연장의 열쇠로 꼽히는 ‘텔로미어(telomere)’를 연구하는 학자다.

 

박 원장은 텔로미어 활성화 기술이 발달하면 노화를 늦추는 것뿐 아니라 세포가 다시 젊어지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텔로미어는 유전자 끝을 감싸 세포를 보호하는 단백질 부위를 말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줄어들어 결국 사라지면 세포도 사멸한다. 반면 줄기세포를 활용해 텔로미어가 줄어들지 않도록 관리하면 신체 노화도 막을 수 있다는 논리다. 항노화 학계에서는 관련 연구가 활발하다.

 

컬럼비아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산부인과 전문의로 일하던 박 원장은 2006년 아버지가 뇌암으로 사망한 뒤 ‘사람은 왜 늙고 병드는가’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현재는 미국에서 텔로미어 활성화 효소를 판매하는 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의 자문역을 겸하고 있다.

 

그의 주장은 항노화 학계 내에서도 급진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세포의 수명을 늘리는 기술은 ‘착한 세포’뿐 아니라 암세포의 증식까지 도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 원장은 “항노화 기술 발달의 가장 큰 장애물은 ‘불로장생이 과연 가능하냐’는 의심”이라며 “현재도 이미 항노화 기술이 상당히 발전한 상태이지만 구글의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처럼 일취월장하는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급진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한국인은 식단도 채식 위주고 운동도 많이 하는 편이라 이미 항노화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을 누리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3.13 - 술·담배·커피, 끊을 수 없다면 이것만은 지켜라 / 위장 건강을 위해 알아야 할 것

 

술과 담배에 중독되거나 커피를 많이 마실 때 이것들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알코올과 니코틴, 카페인은 체내에 쌓이면 온 몸 구석구석을 병들게 한다. 특히 이 셋은 위장 건강에 직격탄일 수 있다. 위점막을 공격하거나 위액을 식도로 역류하게 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늘어나는 위장 질환을 예방하려면 이 셋을 끊어야만 한다. 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도저히 끊을 수 없다면 위와 식도 등 위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 AI)

 

인간의 인식, 판단, 추론, 문제해결, 그 결과로서의 언어나 행동지령, 더 나아가서는 학습기능과 같은 인간의 두뇌 작용을 이해하는 것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학문분야. 궁극적으로는 두뇌의 기능을 기계로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11 - 국내 첫 에너지프로슈머 탄생... 이웃에 전력 판매 가능

 

산업부. 한전, 실증사업 출범식... 소규모 태양광 발전전력 이웃끼리 거래

한전 전력판매권한 일부 개방, 전력거래 패러다임 변화 가져 오나

 

전력을 사고 팔 수 있는 에너지프로슈머가 탄생했다. 에너지프로슈머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이웃에게 팔 수 있는 제도로 소규모 태양광 보급 확대와 함께 전력거래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도다리회·도다리쑥국·털게찜은 이맘때부터 4월 중·하순까지가 제철이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가 있다면, 봄은 단연 도다리의 계절이다. 봄철 새살이 두툼하게 오르는 도다리는 그 특유의 담백하고 개운한 맛은 물론, 단백질이 우수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간장질환 예방에도 탁월하다.

 

이미 ‘MBC 생방송 화제집중’과 ‘SBS 생방송 투데이’ 등의 방송에서 그 유명세를 떨친 바 있는 해원횟집은 2014년과 2015년 블루리본서베이에 선정됨은 물론, ‘최고다 섬 여행’ 등 여러 여행서적을 통해 소개되었다.

 

이명박대통령과 크로아티아대통령, 통영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성룡 등 다양한 국빈급 고객들이 다녀갈 만큼 통영횟집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면모를 자랑하지만, 여타 횟집들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모듬회 기준으로 소8, 중10, 대12만원)를 유지함으로써 일반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통영시 미수동 8-2 마이웨이빌딩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화번호는 055-648-2580으로 통영대교, 충무교와 근접하며 해저터널에서 도보로 10분 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 통영에 도다리쑥국이 등장한 것은 1990년대로 추정된다. 통영의 지역 음식이던 도다리쑥국이 2000년대 중반 신문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봄 음식이 되었다.

 

'쑥국을 먹어야 비로소 봄맛을 아는'(1959년 10월 3일자 동아일보) 쑥국을 먹는 문화는 많이 사라졌지만 도다리쑥국 덕에 쑥국은 여전히 봄 음식의 주인공으로 살아남았다.

 

- 로봇공학자 노엘 샤키 영국 셰필드대 교수는 “인간형 로봇 생김새에 대해서는 지역 문화마다 차이가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기계에 속는 것보다는 내가 상대하는 게 로봇이라는 것을 확실히 아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샤키 교수는 이어 “실제로 일본과 미국에서 진행한 조사에서 일본인들은 사람과 구분할 수 없는 로봇을 원한다”며 “하지만 미국인은 로봇임을 분명하게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부모 간병과 자녀 육아 二重苦… '더블케어' 남의 일 아니다 / 김나리 한화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

 

최근 일본에서 자녀를 둔 30대 여성 4명 중 1명은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돌봐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늦은 결혼으로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반면, 형제·자매의 수나 친척 간 교류는 줄고 있어 자녀 양육과 부모 간병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선 이런 두 가지 돌봄 상황을 일컬어 '더블케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3.9 - 유튜브 스타된 고교 선생님의 일침 ‘너는 특별하지 않아’

 

2012년에는 어느 고등학교 교사의 졸업 축하 연설이 화제가 됐다. 오마바 대통령 등 인재를 배출한 보스턴 근처의 명문 웰즐리고등학교의 문학교사가 주인공이다. 30년 경력의 데이비드 매컬로 교사의 졸업 축사는 12분에 불과했으나 유튜브에서 260만 조회를 기록했다.

 

“여러분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예외적으로 대단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특별하다는 의미로 던진 이 말로 일약 ‘너는 특별하지 않아 아저씨’로 불렸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바로 여기에서 이제 여러분이 어디로 나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로지 어떤 일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일을 하라고, 그리고 그 일의 중요성을 믿으라고 여러분에게 촉구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신뢰하지 않는 일을 굳이 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이는 여러분이 홀딱 반하지 않은 사람을 배우자로 삼지 않는 것과도 같습니다.”

사심 없이 자유의지로 인생을 살라는 조언도 했다. “여러분은 자기 깃발을 꽂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전을 받아들이기 위해, 즉 공기를 즐기고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산에 오르는 것입니다 …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사고를 행사하되 그런 것들이 여러분에게 가져다줄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런 의지와 사고가 다른 사람들, 즉 68억 명의 나머지 사람들에게 끼칠 유익을 위해서 그렇게 하십시오.

 

졸업축사로 스타덤에 오른 매컬로가 쓴 에세이집 ‘너는 특별하지 않아’는 2012년 졸업 축사의 확장판이다. 경쟁밖에 모르는 학생들에게 인생의 지혜를 알려주려는 교사의 분투기다. 그는 네 아이의 학부모이기도 하다.

 

‘서툰 인생을 위한 철학 수업’의 저자인 안광복 중동고등학교 철학교사는 “이 책이 우리 교육현실에서 매우 특별하다”고 평한다. 입시를 향한 무한 경쟁, 부모들의 과잉보호와 과도한 교육투자, 그리고 스펙 쌓기에 몰두하는 아이들 등 지은이가 소개하는 미국 중등교육 현실이 우리와 닮아있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탁월하지 않음’이 ‘뒤쳐졌음’을 뜻하는 게 아니라고 힘줘 말한다. 또 입시 위주의 근시안적인 교육보다는 길고 긴 인생에서 실패와 좌절에 대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데이비드 매컬로 지음, 박중서 옮김, 500쪽, 1만8000원, 민음사

 

- “1초 빨리 움직이고 1분 더 고민한 게 성공비결” 김철중기자

 

서무로 출발 27년만에 지역단장…삼성화재 호남사업부 기성숙씨

 

“성공과 실패는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해요. 30년 가까이 그 한 끗 차이를 줄이기 위해 남들보다 1초라도 빨리 행동하고, 1분이라도 더 고민한 게 지금의 자리까지 온 비결입니다.”

 

3.8 - '적어도 두 번은 가서 찍는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풍경 사진 한 장을 건지기 위해 같은 장소를 두 번이나 가는 건 아마추어 사진가에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새벽같이 일찍 일어나 찍고, 온종일 기다려 다시 일몰 직전에 찍어야 한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 50대부터 포트폴리오 조정=

 

우리가 100세까지 산다고 하면 50대는 인생의 전환점이다. 그런데 50대 이후 “밥보다 약을 많이 먹는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래서 투자 못지않게 ‘건강’을 위한 주머니를 따로 둬야 한다. 건강 자산과 관련해 ‘행복수명’이란 개념에 눈을 떠야 한다.

 

행복수명은 단순한 생체 나이가 아니라 본인과 가족 모두 오랫동안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나이를 뜻한다. 전문가들은 50대는 사실상 행복수명을 늘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있다.

 

3.7 - 시시한 책 백 권 읽는 것보다 좋은 책 1권을 100번 읽는 게 낫다!!!

 

독서라는 게 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아요. 동양친구이기도 하고 서양친구이기도 하고. 오늘은 누굴 만날까 하는 마음으로 두근거려요. / 김재순 前국회의장

 

▶온라인 세상엔 글과 정보가 쓰나미처럼 넘쳐난다. 덩달아 별생각 없이 글과 사진을 올리기 십상이다.

 

그러다 어느 날 글 한 줄, 사진 한 장이 발목을 잡는다. '제발 잊어주세요' 해도 때는 늦다. 그래서 나온 것이 '잊힐 권리'다. 2013년 EU 집행위가 처음 법으로 명시했다. 인터넷 이용자가 예전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하면 거부하지 못하게 했다.

 

3년 전 구글 CEO 에릭 슈밋도 책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서 어른이 되기 전 인터넷 활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했다. "미래 학교에선 성(性)교육보다 사생활과 보안 교육을 먼저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5 - 장수가 福? 돈 없으면 毒 / 손효림기자

 

“나이 들어서 돈 있고 건강하면 최고, 돈 없어도 건강하거나 아파도 돈 있으면 보통, 돈 없는데 아프기까지 하면 최악.” 은퇴 후 삶을 평가한 말이다. 해고되는 순간 중산층에서 추락하는 한국에서 노후는 공포 그 이상으로 다가온다.

 

‘노후파산: 장수의 악몽’(NHK스페셜제작팀 지음·김정환 옮김·다산북스)은 큰 걱정 없이 노후를 맞을 것으로 믿은 일본 노인들의 참담한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착실히 회사를 다녔고, 집도 있으며 예금과 연금도 준비했지만 노후에 파산은 막지 못했다.

 

몸이 아프거나, 부양해야 할 부모가 있거나 자녀가 취업을 못해 기대는 등 당초 계획에서 한 가지 요소만 어긋나도 파산에 빠졌다. “오래 살면 예금도 바닥날 테니 그 전에 죽어버렸으면 좋겠네요”라는 절규가 강 건너 남의 일로 여겨지지 않는다. 공포는 일상에서 천천히 옥죄어 올 때 가장 치명적이다.

 

3.1 - 인도의 힌두교에서는 사람의 일생을 4단계로 설명한다. / 조용헌 살롱

 

태어나서 25세까지는 학습기(學習期)이다. 공부하는 시기이다. 26세에서 50세까지는 가주기(家住期)이다.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산다. 자식도 키우고 사회적 의무를 행한다.

 

51세에서 75세까지가 임서기(林棲期)이다. 집을 떠나 숲 속에서 사는 기간이다. 자식도 키워놓고 사회적인 역할도 했으니 이제부터는 자신의 영혼을 구제하기 위하여 가족을 떠나 홀로 숲에서 사는 시기인 것이다.

 

76세 이후부터는 유랑기(流浪期)이다. 거지처럼 여기저기 유랑하다가 길에서 죽는 시기이다.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는 무소유(無所有)의 체험을 위하여 빌어먹는 거지 생활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 힌두교의 가르침이다. 끝.


2016.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