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수 있어 (感謝)

사랑할 뿐~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물조아 2015. 12. 31. 22:56

 

12.31 - 2015년 12월 31일 한해를 마무리하는 극적으로 만난 해넘이~

 

신설 울산 포항고속도로 중 울산에서 고속도로를 달려 남경주까지 갔다가 다시 울산으로 들어오면서  

(남경주IC에서 바라보는~ 언양 고헌산쪽으로 넘어가는 2015.12.31 한해 마지막 해넘이)

 

오늘을 감사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모두 무조건 행복해야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기를 기원합니다!

 

12.29 - 성숙한 사람은 상대방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필요를 채워주며 사랑할 뿐입니다.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에게 기대를 하면 자유롭지 못하지만 상대방을 사랑의 대상으로 보면 (자유인) 입니다.

 

12.25 - 영적인 성숙에 대하여 / 혜민스님

 

왕자로 태어나 모든 걸 버리고 수행 떠난 부처님도 좋지만

마구간에서 태어나 약자의 편에 선 예수님에도 감동받는다

 

조정민 목사님의 『사람이 선물이다』에 나오는 한 구절은 내 마음을 크게 두드렸다.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고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남편을 바꾸어놓겠다고 눈초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를 바꾸어놓고 말겠다고 매를 들었고, 쉰이 가까워진 지금, 바꾸어야 할 사람이 바로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 것을 다 내려놓았습니다.

 

가만히 보면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해져 간다는 것은 바로 조정민 목사님 말씀처럼 남들이 문제라고 쉽게 손가락질하는 것에서 시작해 본인 스스로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되는 과정으로 진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요즘 시쳇말로 중2병에 걸린 아이처럼 세상 모든 것이 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불만의 상태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은 ‘남들을 문제라고 보는 내 마음 자체도 문제였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는다.

 

12.24 - 황정민, 필사적으로 삶을 쥐고 놓지 않는 ‘국제 시장’에서건, 부조리한 세상에 맨몸으로 맞서는 ‘베테랑’에서건, 황정민은 삶과 죽음 앞에서 징징대지 않는다. 어떤 서술어가 쳐들어와도 스스로 주어의 자리에 가서 서겠다고, 황정민은 필모그래피로 증명해왔다.

 

-히말라야에 다녀와서 무엇을 느꼈나요?

 

“아등바등 사는 게 얼마나 우스운가. 그러니 가끔 하늘을 보며 삽시다(웃음).”

 

-8000m 산 위에 서면 무엇이 보이나요?

 

“죽음이요. 야크떼도 사람도 올라가거나 내려가지요. 그곳에는 둘 중에 하나밖에 없어요.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죽거나 살거나. ‘잘 살고, 잘 죽고’가 없지요.”

 

12.23 - ‘노인매너’에 대한 어르신들 생각은

 

어른들의 속마음 들어보니 “귀 잘 안 들려 목소리 커지는 것”… 입장 바꿔보면 끄덕끄덕

 

전문가들은 연령이 권위를 갖는 시대가 지났는데도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인식이 갈등을 만들고 있다며 젊은 세대도 노인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인철 씨(80)는 “예전 교육에선 윗사람이 항상 먼저였는데 서양문물이 들어오면서 노인들은 배려하지 않고 다 일렬로 서 버리는 게 질서라고 한다. 평생 장유유서로 예절교육을 배운 노인들에겐 그런 게 와 닿지 않는다”고 했다.

 

김옥심 씨(84·여)도 “내가 봐도 할머니들이 막 제치고 앞서 나가려 할 땐 민망하지만 나이가 들면 나도 모르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고 했다.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말을 한다는 지적에 대해 김형인 씨(80)는 “귀가 먹어 이야기를 크게 할 수밖에 없는데 젊은 사람들이 핀잔을 주는 것 같아 슬프다”고 했다.

 

이용혁 씨(75)는 예의범절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며 “요즘 시대에 줄을 서서 공공장소에 들어가는 게 예의라면 따라야 한다. 노인들도 젊은 시절이 있지 않았나”라고 했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본인의 능력과 역량으로 개인적 가치관이 중시되는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개인은 나이가 많든 적든 그 자체로 존중해야 하는 존재”라고 했다. 이는 사회가 진보하면서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노인들은 나이를 기준으로 무조건 복종하라고 하고, 젊은 세대는 이를 이해하기 전에 반발심을 앞세운다는 것이다. 존댓말이 없는 영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일수록 연장자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경향도 있다. 서양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대화하고 싶지만 단어 하나만 잘못 써도 “어른 앞에서 말버르장머리하고는…”이란 말을 쉽게 듣는 풍조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중교통 노약자석을 젊은 세대는 ‘사회적인 선의’라고 생각하지만 노인들은 ‘당위’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사회질서에 대해 세대 간 합의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했다.

 

- 선착순 시대의 종언 / 박중현 경제부장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한국 경제의 나이는 50.8세. 한국인의 평균 연령 40.3세보다 10세나 많다. 그만큼 경제가 조로(早老)했다는 뜻이다. 선진국의 선례를 봐도 한번 나이 먹은 국가 경제의 흐름이 벤저민 버튼의 시계처럼 거꾸로 가는 일은 거의 없다.

 

한국 사회의 중장년층이 살아온 방식은 군대의 ‘선착순’과 비슷하다. 그러나 저성장 시대의 도래와 함께 선착순의 시대는 끝났다. 남보다 먼저 골대 한 바퀴 돈다고 끝나는 게임이 아니다. 길어진 정년이나 퇴직 후 인생을 충실히 살기 위해 다시 뛸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할 때다.

 

12.21 - “하늘이 감동할 만큼 노력해 봤나요?”… 흙수저 탓만 하는 세대에 일침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로 시작하는 시조가 있지요. 여러분, 어느 정도 노력해 봤습니까. 하늘에서 내려다보면서 ‘아 저 사람은 정말 노력하는구나.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감동할 정도로 노력해 봤나요.”

 

“하늘이 감동할 만큼 노력하는 방법밖에 더 있느냐” 특별한 천재가 아닌 이상, 결국 독하게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시간을 쪼개서 얼마나 더 집중해서 노력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어느 날 찾아오지만 준비하고 노력한 사람만 그걸 잡아챌 수 있지 않습니까.”

 

[청년드림]황웅성 메릴린치 수석부사장 ‘뉴욕캠프’ 멘토링

 

12.20 -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無道)하다'는 의미의 '혼용무도(昏庸無道)’가 교수들이 고른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교수신문이 지난8일부터 14일까지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 5개를 놓고 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수 524명(59.2%)이 '혼용무도'를 선택했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 속 '무도'를 합친 표현이다.

'혼용무도'를 추천한 이승환 고려대 교수는 "연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의 민심이 흉흉했지만 정부는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무능함을 보여줬다"면서

 

"중반에는 청와대가 여당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 압력을 넣어 삼권분립과 의회주의 원칙이 크게 훼손됐고, 후반기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국력 낭비가 초래됐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12.18 -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병상일기 중에서~

 

이제야 깨닫는 것은 평생 배 굶지 않을 정도의 부만 축적되면 더 이상 돈 버는 일과 상관없는 다른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물질은 잃어버리더라도 되찾을 수 있지만 절대 되찾을 수 없는 게 하나 있으니 바로 "삶"이다.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오직 사랑으로 점철된 추억뿐이다. 끝.


2016.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