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책(冊)

바쁘지 마라 일을 부려라 / 카슨 테이트 지음 / 김태훈 옮김 / RHK

물조아 2015. 8. 23. 15:07

 

- 당신의 하루는 왜 이토록 바쁜가?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 우선순위가 없는 것이다.

 

이제 『바쁘지 마라 일을 부려라』라는 책을 읽고 나서는 단순하게 일하고 충만하게 살아야 한다! 삶과 행복의 의미는 우리가 가진 시간을 더 목적지향적으로, 의도적으로 쓰는 데 있다.

 

잘 맡겨야 일이 줄어든다. 일을 혼자 처리하려고 고생하지 말고 주위에 있는 인적자원을 활용하라. 효과적으로 위임하라. 그러면 조직의 역량뿐만 아니라 당신의 역량이 배가될 것이다.

 

첫째 거부하라. 어떤 일을 수락하면 다른 일을 거절하는 것임을 명심하라.

 

우리는 돈은 아무렇게나 퍼주지 않으면서 왜 시간은 퍼주는가? 어떤 일을 수락할 때마다 다른 일을 거부하는 것임을 명심하라. 그것이 한정되어 있고 재생 불가능한 자원인 시간의 속성이다.

 

당신은 근무시간 동안 어떤 일을 수락하고 거부하는지 그리고 그 결정이 일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가? 당신이 가장 소중한 자원인 시간을 퍼주는 일을 지금 당장 멈춰라.

 

(자동적으로 회의 요청을 수락, 업무를 보려고 확보한 시간에도 걸려온 전화를 응대하고, 동료의 방문을 받고, 회의에 참석했다. 그렇다면 달력 어디에도 당신만의 시간은 없다.)

 

둘째 생산성을 저해하는 주요 디지털 방해요소는 무엇일까?

 

이메일 처리(23%) / 작업 창 바꾸기(10%) / 개인적인 온라인 활동(9%) / 온라인 채팅(6%) / 문자메시지(5%) / 인터넷 검색(3%)이다.

 

대다수 지식노동자들은 이메일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틀렸다. 수신함에서 하루를 시작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가장 신선하고, 기민한 시간을 활용하는 최선의 방식이 아니다.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 가령 오전, 점심 식사 후, 오후에 일정한 간격으로만 이메일을 확인하여 통제권을 되찾아라.

 

이메일의 제목란이 주제문에 해당한다. 제목 란이 현재 다루는 주제나 목적 혹은 원하는 결과를 반영하도록 하라. 그리고 ‘끝’이라는 마지막 제목은 특히 효과적이다.

 

이메일 수신 알림 기능을 꺼라. 알림 기능에 주의를 빼앗기지 말라. 방해요소는 모든 사무실에 폭넓게 줄기차게 만연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지독한 방해요소는 이메일이 들어왔음을 알리는 표시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관리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이 당신을 관리하도록 하지 마세요. 스마트폰을 몰아서 사용하세요. 옆으로 제쳐두고 당면 과제에 집중하세요.

 

셋째 생산성 중단요소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사무실에 ‘신호등 체계’를 도입했다.

 

그에 따라 각 팀원은 색상별 사각형 표지판을 칸막이에 붙여서 방해해도 되는지 여부뿐만 아리나 일에 집중하고 참여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빨간색 사각형은 건물이 무너지는 것 같은 비상사태 외에는 방해하지 말아달라는 뜻이다. 노란색 사각형은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방해해도 될지 신중하게 고려해달라는 뜻이다. 초록색 사각형은 언제든 대화하거나 질문을 해도 된다는 뜻이다.

 

짜잔! 오늘은 당신의 날이다. 오늘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