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여행(行)

고디바「GODIVA」 가로수길점 / ○○○가 가고 싶은 곳~

물조아 2014. 1. 14. 23:32

고디바「GODIVA」 라는 브랜드 명은 11세기 영국 귀족부인이었던 레이디 고디바(Lady GODIVA)에서 유래된 것이란다. 고디바의 상징인 말 위에 누드로 앉아 있는 여인이 바로 레이디 고디바인데,

  

  

레오프릭 영주와 아름다운 아내 레이디 고디바의 이야기는 1,04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 코벤트리라는 작은 마을을 다스리게 된 영주 레오프릭은 코벤트리를 부유한 문화 도시로 바꾸기로 결심을 합니다. 영주의 야망이 커졌습니다. 계속하여 공공 건물을 짓고, 시민들에게 점점 더 많은 세금을 징수 하였습니다. 모든 물품, 심지어 비료에까지 세금을 징수하게 되자 가난한 백성들의 세금 부담과 고민은 나날이 커져만 갔습니다.

 

레이디 고디바는 가난한 백성들이 과중한 세금으로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 말하며 남편에게 세금을 내려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영주는 아내의 거듭된 청을 한결 같이 거절하였지만 레이디 고디바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끈질긴 요청에 질린 영주는 “알겠소. 만약 당신이 벌거벗은 채 코벤트리 마을을 돌아다닌다면, 세금을 내리고 건물 건설을 취소하겠소.”라고 말하였습니다. 물론 절대 지키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한 제안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레이디 고디바는 남편 레오프릭의 말대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다녔습니다. 자신들을 위해 알몸으로 영지를 돈다는 소문을 들은 백성들은 그 마음에 감동하여 레이디 고디바가 마을을 돌 때 누구도 그 알몸을 보지 않기로 하고, 집집마다 문과 창을 걸어 잠그고 커튼을 내려 영주 부인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고 합니다. 이에 영주도 결국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고 합니다.

 

이런 고디바 부인의 아름다운 뜻과 스타일, 감성을 담은 초콜릿을 생산한다는 취지로 고디바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초콜릿에는 말을 타고 있는 고디바 부인의 모습을 새겨 넣어 브랜드 이미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 세계3대 초콜릿 중 하나인 고디바 가로수길점 / 신사동 545-6 (압구정로 12길 45) / 벨기에 /

  

 

 

 

 

 

 

 

 

 

 

 

 

Ganache(가나슈)

초콜릿, 크림, 밀크가 어우러져 입 안에서 벨벳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초콜릿입니다. 거부할 수 없이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