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여행(行)

구만산 구만폭포는 왜 협곡을 이루고 있는가~

물조아 2013. 11. 30. 22:30

애마 알랭지를 구만산장 주차장에 파킹(14:30) ⇒ 협곡에 설치된 철계단 전망대 그 사이로 촬촬촬 흐르는 맑은 물(15:00) ⇒ 산세를 가늠하는 웅장한 철옹성을 이루는 거대한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그리고 벌써 얼음도 볼 수 있다(15:30) ⇒ 높이가 약 40m를 넘는 장대한 구만폭포 도착(16:00)

    

 

 

 

 

 

 

 

 

 

 

 

 

 

 

▲ 구만산(785m) 계곡은 약 2km 정도가 양쪽에 수십m의 높은 절벽이 솟아있고 험난하고 좁은 협곡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과거 임진왜란 때 이 일대로 9만 명이나 되는 백성들이 피신을 하였다 하여 구만계곡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골짜기에는 바닥이 선명하게 보이는 맑은 물을 따라서 약 1시간쯤 정도를 이리저리 구불구불 계곡길을 걸어 올라가면 높이가 40m가 넘는 장대한 구만폭포를 만날 수 있다. 구만폭포는 전방 왼쪽 오른쪽 3면이 화강대리석의 병풍을 두르고 있어서 바라보는 경관이 너무 아름답다.

 

그리고 구만폭포 소에는 애절한 전설이 있다. 옛날 대나무 통장수가 폭포 왼쪽 절벽 벼랑길을 지나다가 아래로 떨어져 죽었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이면 죽은 통장수가 처자식을 생각하며 애절하게 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