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여행(行)

태화강의 발원지 백운산 탑골샘!

물조아 2013. 11. 9. 23:39

얼마 전에 텔레비전에서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시 검룡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였는데~ 한강의 기적을 생각하면서 한강의 발원지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울산에서 약 5시간20분에 약340km거리이기에 엄두를 못 내고~ㅠㅠ

 

대신에 (그래도 울산에 살면서 꼭 가야할 것 같은 의무감으로) 현재 태화강의 발원지인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백운산 탑골샘을 가기로 했다. 과거 전통적으로 능동산 배내고개를 발원지로 하였으나 수원의 고갈로 의미가 실추되고, 그리고 상징적인 발원지는 가지산 쌀바위라고 한다.

 

백운산을 발원지로 보았을 때의 강의 길이는 47.54km이다. 그리고 탑골은 백운산에서 탑이 굴러내려 ‘탑골’이라는 지명을 얻었다고 한다. 근데 지금은 탑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ㅋㅋㅋ

 

 

 

 

 

 

 

 

 

 

 

 

 

 

 

 

 

 

 

 

 

 

 

 

  

흐린 하늘에 가을비가 소리도 없이 내리고 있고, 글구 시간은 오후 4시 30분에 1.2km 거리를(다행히 도착 오후 5시 40분) 산행해야 하기에 빠른 걸음으로 올라가야 했다. 더욱이 산행 중간 중간에 바위 위로 쌓인 비에 젖은 낙엽을 밟을 때면 간혹 몸의 중심을 잃고 흔들리기도 하였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