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여행(行)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동백공원 속에 조용히~

물조아 2013. 5. 4. 16:23

부산 해운대에 오면 들러보는 동백공원(동백섬) 속에 자리한 누리마루 APEC하우스!(과거 2005년11월에 열린 APEC 정상회담 회의장 / 누리는 순 우리말로 세상을 뜻하고 마루는 꼭대기, 정상을 뜻한다고 한다.)

 

 

 

 

 

 

 

 

▲ 저기 멀리 용호동과 대연동 그리고 웅장한 광안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부산 수영강이 바다와 만나서 태평양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첫 출발하는 곳에 위치하여 눈부시게 발전한 해운대 해양 신도시!

 

글구 봄이면 봄소식을 먼저 전해오는 동백꽃이 활짝 피어나는 해운대 명물 동백공원(동백섬)은 항상 좋은 휴식공간이다.

 

 

 

 

 

 

 

 

 

▲ 동백공원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바라보는 해운대해수욕장은 하얀 백사장과 즐비하게 솟아오른 고층건물들이 어우러져서 하와이 와이키키보다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바다 쪽으로 불쑥 나와 있는 달맛이고개와 함께 있어서 편안하게 보인다. 두 눈을 우측으로 멀리 바라보면 부산의 상징물 오륙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십이장생도, 오래도록 살고 죽지 않는 10가지 물상을 나타내는 십장생을 나전칠기로 장식, 명장 김규장 선생의 작품. 12장생은 해, 구름, 산, 바위, 물,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로초(이상 십장생) 대나무, 천도복숭아를 일컫는다.

 

APEC(Asia Pacific Economic Council: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와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6개국이 환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과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결성한 기구)

 

각국 정상들이 함께 이곳에 모여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협력을 회담한 곳. 으~음 그래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러 국가들 때문에 울나라 경제가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것 같네~^^*

 

 

 

 

 

 

▲ 세 정상이 각 나라의 고유의상을 차려입고 함께 손을 잡고 협력을 다짐하며, 한 컷~

 

그리고 오륙도 섬들은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나누어진다. 오륙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방패섬과 솔섬에서 찾아볼 수 있다.

 

두 섬은 아랫부분이 거의 붙어 있어 썰물일 때는 우삭도라고 하는 1개의 섬으로 보이고, 밀물일 때는 2개의 섬으로 보인다. 이처럼 조수의 차이에 따라 섬이 5개 또는 6개로 보이기 때문에 오륙도라고 하게 된 것이다. ㅎㅎㅎ 유래가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