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여행(行)

봄의 전령사 ‘동백’이 장사도에 활짝 피었다고 하는데~

물조아 2013. 3. 24. 23:37

추운 겨울날을 이겨낸 봄의 전령사 ‘동백’의 매혹적인 자태를 ‘장사도’에서 볼 수 있다. 사람이 살지 않은 섬을 2011년 12월에 문화해상공원으로 탄생시켰다. 약 10만 여 그루의 수 백 년생 동백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거제도 저구항 장사도 유람선 선착장(1일 2회(10:30~11:00, 13:30~14:00) 055-632-4500)에서 남동쪽 뱃길로 20분이면 도착한다.

 

장사도해상공원(www.jangsado.co.kr 055-633-0362) 까멜리아(동백나무), 뱀을 닮았다고 하는 장사도! 그 장사도에 도착하여서 탐방코스를 따라서 한 바퀴를 돌면 약 2시간 동안 돌아보는데 타고 온 유람선을 타고 나가야 하기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 장사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유람선에 오르면 갈매기들이 반겨준다. 가게에서 사온 새우깡을 손에 들고 있으면 갈매기 떼가 모여든다. 곧 새우깡을 낚아채는 갈매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 장사도에 도착하면 왼쪽으로 제일 먼저 인어상이 눈에 들어온다. 비탈길을 동백꽃을 보면서 올라가면 동백꽃 사이로 멀리 저구항이 보인다. 그리고 중앙광장이 나온다.

 

 

 

 

 

 

▲ 무지개다리를 지나서 달팽이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사도의 전경 그리고 다도해의 푸른빛을 볼 수 있다. 근데 돌맹이에서 음악소리가 나서 자세히 보니 돌맹이 속에 스피커를 설치해 놓아 깜짝 놀랐네~ 

 

 

 

 

 

 

▲ 승리전망대에서는 죽도 미륵산 한산도 비전도 등 한려수도의 비경을 볼 수 있다. 바닥에 떨어진 동백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세월이 멈춘 맷돌 틈새에도 동백이 피어있다. 그리고 울창한 동백나무 터널을 지날 수 있다.

 

 

 

 

 

▲ 장사도분교 죽도국민학교가 텅 빈 채로 남아 있다. 교실 모퉁이에는 피아노만 외롭게 교실을 지키고 있다.

 

 

 

 

 

 

▲ 야외공연장에는 유치환 행복 시비가 우뚝 솟아 있다. 그리고 양 옆으로 ‘조각다운 조각’ 머리 12 작품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 거제도의 별미 간식 유자빵! 유자빵은 유자가 들어 있어 유자향이 진하게 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색다른 거제도 별미 빼때기죽이 뜨끈뜨끈하여 금방 속이 든든해진다.

 

-배 타러가는 길- 이정표 밑으로 내려가면 저구항이 보이고 타고 온 선경 유람선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