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4․19 민주묘지는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부정과 불의에 항거하다 희생되신 선열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1960년 4월,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자유․민주․정의를 위하여 몸과 마음을 불태웠던 그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우리 모두 4월의 혼들이 외쳤던 나라사랑과 민주이념의 참뜻을 가슴속에 새기어 진정한 민주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때, 4․19혁명의 자랑스런 역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북한산 진달래능선에 우뚝 솟은 바위 곁으로~ 검은 비구름 무리들이 능선을 타고 하늘로 높이높이 치솟아 오른다. 얼마 지나서 엷은 비가 4․19 민주묘지를 덮어버린다. 그리고는 아름다운 민주성지로 변해 버리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가짐이 더욱 장엄하고 정숙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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