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책(冊)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물조아 2008. 4. 29. 00:22

 김경일 / 바다출판사

머리말. 유교의 씨앗은 쿠데타로 왕권을 쟁탈한 ‘조갑’이라는 한 중국인 사내의 정치적 탐욕을 감추려는 목적아래 뿌려진 것이었다. 고대 동양 문화의 실록인 갑골문에서 발견하게 된다. ‘사람을 잡아먹는 유교’를 버리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이다.


Ⅰ. 한국인으로 사는 열 가지 괴로움

1. 4I는 산업(Industry), 투자(Investment), 개인(Individual), 정보(Information). 2. 세계적 유태인계 펀드 매니저 ‘조지 소로스’는 성공의 비결로 상상력, 통찰력, 비판적 태도를 꼽았다.


3. 법이란 글자를 통해 고대 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 글자의 원형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풀이를 한다.


‘고대 사회에서 시비가 있을 경우 두 당사자를 물가에 앉힌다. 그리고 검은 양을 두 사람 등 뒤에 세운 뒤 아무나 들이 받쳐 물 위에 엎어진 사람이 바로 범인이다. 재판관인 무당은 황당하기 그지없을 이 범인을 자루에 넣어 물 속에 빠뜨린다. 법이라는 글자에 ’氵’가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동양의 법은 바로 이런 해프닝의 배경을 지니고 있다.


4. 충청도 기질 형성의 말 “그려, 마음대로 햐아.” “거시기, 아니 거시기” 호남을 포함하고 신라의 빠른 결단과 강한 부정을 담은 “챠라!”


Ⅱ.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1. 개인적 삶의 자유를 만끽하겠다는 이른바 신자유주의 바로 네오리버럴리즘의 시대로 돌진해 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혁명은 나름의 정의를 위한 최악의 정치적 선택이다.


Ⅲ. 일본이여 들어오라 중국이여 기다려라.

1. 유교적 가치관은 언제나 만화를 폄하하고 모함한다. 2. ‘민족’과 ‘문화’는 강자만이 말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3. 중국인들은 정치를 잘하는 지도자 보다는 상치를 잘하는 인물을 영도자로 흠모하고 따른다. 4. 도쿄, 서울, 상하이, 타이베이, 홍콩, 싱가포르를 축으로 형성되는 길 다란 공간. 이 공간을 ‘경제 복도’라고 부른다.


Ⅳ. 공부는 끝났다.

1. 외국어 학습, 반드시 써먹겠다고 결심하라, 글자를 버리고 소리로만 익혀라, 머릿속에서 문장을 만들지 말고, 생각나면 일단 내뱉어라.


2. 교육이란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배우도록 하는 과정이다. 3. 이제 리더와 오더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팀웍과 코퍼레이션의 시대가 왔다. (개인의 삶이 조직의 효율보다 우선되는)


4. 이제는 실력이 도덕이다. 아부와 처세의 생존전략은 이제 끝났다. 굽실거리는 모습으로 도덕을 가능하던 시대도 끝났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일하는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Ⅴ. 한국인을 넘어서

평생 죽어라고 벌어 집 한 채 장만해보는 보는 꿈이 정녕 사람이 꾸어야 할 꿈이란 말인가? 삶이 실종된 사회다.  끝. '10.6.5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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