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책(冊)

성공하는 CEO들의 일하는 방법?

물조아 2007. 10. 14. 19:20

어떻게 하면 주어진 시간을 좀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업무를 좀더 계획성 있게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은?

 

이런 질문에 분명한 답을 주는 책이 바로 스테파니 윈스턴의 ‘성공하는 CEO들의 일하는 방법’이다.


풍부한 사례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깊이 되새겨야 했던 내용은,

 

- 성공한 최고경영자(CEO)들은 다중작업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며 보고서를 읽고 주식시세를 확인하는 최고경영자는 매우 드물며, 지금 하고 있는 한 가지 일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전념한다는 것이다.


하고 있는 일과 상관없는 다른 일이 생각나면, ‘좀더 생각할 필요가 있음’이라는 글을 적어 붙여 놓으면 그만이다.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효율성 있게 일하는 것은 좀더 많은 자유를 위한 방편에 불과한 것이다.

 

연습 또 연습~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이다.


성공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성공’을 잊어야 한다고까지 말한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성공이 좋은 것인지도 분류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열심히 하기, 속된 말로 ‘몸으로 때우기’를 권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 즉 ‘달인’이 되는 최선의 방안은 “부지런히 연습하고 심지어는 연습 그 자체를 위해 연습해야 한다.” “정체상태에서 좌절하지 말고, 비약단계를 즐기듯 그 상태를 즐겨야 한다.”고 말한다.


비범한 재능은 오히려 달인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미련함’이 달인에 이르는 훌륭한 미덕이 될 수 있다. 비범한 사람도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기 위해선 재능 없는 사람들만큼이나 부지런히 연습해야 한다. 끊임없는 연습이야말로 달인에 이르는 첩경이다. 저자는 “달인의 길은 연습이라는 것, 이것이 핵심”이라며 “달인의 길은, 길 위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 누누이 강조한다.


또 한 가지 비밀. 달인은 자기 기술을 더 잘 해내려고 그것을 연마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이다. 그들은 연습 자체를 사랑하며, 이 때문에 더 발전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체험이 녹아 있는 책은 흥미진진하기 이를 데 없다.

 

사진출처:    /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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