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성산소란 무엇인가?
활성산소란 공기 중의 산소를 호흡하여 산화에 얻어지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생명을 유지하는데 이때 여러 대사과정에서 끊임없이 생성되어 생체 조직을 공격하여 세포를 산화. 손상시키는 주된 성분이며 유해산소라고도 한다.
또 한편으로 병원체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생체방어 과정에서 O2, H2O2와 같은 활성산소가 대량 발생하며 이들의 강한 살균 작용을 통해서 병원체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포천중문의대 차바이오메디컬센터 김상만 교수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고마운 존재가 바로 산소이지만 산소라고 해서 무조건 다 좋은 것이 아니다. 우리 인체 내에는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혼자 떠돌아다니는 불필요한 산소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활성산소”라고 말한다.
○ 활성산소가 생체나이 늙게 만드는 주범이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노화시킬 뿐만 아니라 '세포 내 발전소'라고 할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켜 당뇨병이나 암을 유발시키는 인자다. 심장관상동맥에 과산화지질이 눌러 붙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초래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활성산소가 생체나이를 먹게 하는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고 실제로 모든 질병의 90%가 활성산소에 의해 유발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노화의 주범, 만병의 주범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활성산소. 간단히 체크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로하스평생건강클리닉 박은숙 박사는 “혈액 한 방울로 내 몸의 활성산소 수치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몸속의 산화 지질치를 측정해보면 됩니다. 측정 결과 산화 수치가 230 미만일 경우는 적정수준입니다. 그런데 만약 산화수치가 230을 넘어서면 반드시 활성산소를 줄이는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요인!
활성산소는 탄수화물 지방질 단백질 등 열량을 내는 영양소들이 대사돼 에너지를 발생하는 과정에서 산소와 결합, 연소돼 발생하는 필수적 부산물이다.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메카니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위 환경이나 흡연,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기 쉽다.
1. 아주 격렬한 운동을 한다.
과격한 운동을 하면 호흡량이 증가한다. 다시 말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산소가 체내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필요한 에너지량도 단번에 증가하기 때문에 활성산소가 발생하기 쉬워진다. 저 강도로 짧은 시간하는 게 좋다.
허나 워킹과 같은 가벼운 운동은 장시간 행해도 괜찮다. 이러한 운동을 활성산소에 지지 않을 정도의 몸을 만들기 위해서도 매일 꾸준히 적당하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들도 뼈와 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해 적당히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으면 체내에서 부경피질호르몬이 분비된다. 몸이 뜨거워진다거나 위가 무겁게 느껴진다거나 하는 신체의 긴장, 흥분상태는 바로 이 호르몬에 의한 것이다. 한편 이 때,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부경피질호르몬을 분해하는 효소가 분비된다. 활성산소는 부경피질호르몬이 분비, 분해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3. 과식을 한다.
과식을 하면 많은 양의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대사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당분이나 지방의 과식은 안 된다. 칼로리가 높은 식품은 산화노폐물도 더 많이 발생시켜 활성산소의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 활성산소를 줄이는 방법?
오늘날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로 학계에서 공인된 것은 비타민 C와 비타민 E, 그리고 베타카로틴이다. 그런데 이들 물질들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고른 영양섭취는 활성산소를 차단하는데 지름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항산화제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다양하게 섭취 하는 것이다.
비타민 C는 양배추, 풋고추, 케일, 브로콜리, 고구마 등의 채소류와 귤, 토마토, 포도, 오렌지, 딸기 머루 등의 과일에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E는 아몬드, 땅콩, 샐러드, 콩기름 등과 고등어, 연어, 새우 등의 어류에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상추, 고춧잎, 시금치, 무 잎 등 녹황색 채소류와 당근, 호박, 고구마 등 적황색 채소류 등에 많다.
기타 마늘, 와사비, 콩, 현미, 참깨, 녹차, 율무 등이 항산화기능이 강한 음식이다.
그러나 음식으로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것은 시간과 품이 많이 들고 비용도 적잖게 들어가므로 영양제 형태로 복용하는 것을 적극 고려해 볼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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