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
어떤 행동을 하지 않고는 도무지 안심할 수 없을 때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학자들은 강박장애 환자들은 뇌에서 비정상적으로 빠른 신진대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뇌에서 과도한 비율로 에너지가 급격히 소모되고 있다는 것이다. "강박장애 환자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에 비해 뇌의 크기가 다소 작다"는 학설도 나왔다.
미국 라포폴트 박사는 '강박장애는 특정한 행동을 끊임없이 반복함으로써 안정감을 느끼는 상태'라고 정의했다. 강박적인 행동은 크게 세 가지 유형이 있다. 확인형(Checkers), 정확형(Exacters), 청결형(Washers) 등이다.
확인형은 똑같은 행동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정확형은 자기만의 의례적인 방식에 따라 좌우대칭을 맞추려고 모든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주변의 물건들을 계속 닦아야 한다고 믿는 것이 청결형이다.
라포폴트는 "강박증은 현실에 대한 지각을 왜곡하는 쪽으로 이끌며, 거의 마술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때 우리의 뇌는 심리적 문제들로 인해 길을 잃고 헤매게 된다.
뇌가 이상한 방식으로 작용하게 돼 괴상한 행동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생긴다. 뇌의 잘못된 작동 때문에 개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 나아가 조직에도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강박장애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환자들이 절망감에 빠질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을 강박장애 때문에 이루지 못할 때 받는 좌절감은 실로 엄청나다.
집착의 대상을 놓아버리고 이해와 관용을 좀 더 키워나가는 것이 적합한 치료책이다. 하지만 강박장애로 줄어들 대로 줄어든 뇌를 원상복구 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뇌의 지나친 에너지 소모를 막기 위해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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