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코로나 때문에 9개월을 참다가 오랜만에 억새 산을 찾았다. 그런데 태풍으로 탐방로가 유실이 되어 반 정도는 갈 수가 없다. 그래서 암곡 갈림길에서 원점회귀가 되어야 한다. 2015년 10월에는 시원하게 한 바퀴 돌아서 갔다 왔는데 공사를 한다고 하니 어쩔 수 없다.
오전에 도착하였기에 여유가 있어서 천천히 걸어본다. / 10:40 무장산 암곡 주차장 도착 / 10:50 초입 비탈 계단 난코스 진입 / 11:30 휴~우 드디어 난코스 통과 / 12:20 무장산 무장봉 도착 / 13:00 하산 / 14:00 또 다시 하산 비탈 계단 난코스 진입 / 15:00 무장산 암곡 주차장 도착
▲ 아휴~ 무장봉 산행 중에서 비탈길에 계단으로 만들어진 가장 힘든 깔딱 고개로 들어선다.
▲ 깔딱 고개를 오르는 중에 머리 위로 높은 침엽수 틈 사이에서 간신히 태양의 뜨거운 빛을 받고 있는 대단한 활엽수 단풍이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 아우 힘들다. 그러나 다행히 억수로 많은 억새 군락지 사이로 무장봉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 무장봉에서 바라보는 억새는 태양 가까이에 있어서 그런지 억세게 반짝반짝 빛나서 제대로 바라 볼 수 가 없다.
▲ 가을은 역시 억새 평원에서 억새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지는 것 같다. 오늘도 숨을 쉴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한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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