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책(冊)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 에리카 라인 지음

물조아 2020. 7. 3. 20:57

- 에리카 라인 저자에 대하여~

 

미니멀 라이프의 핵심은 내게 중요한 가치를 우선순위로 두고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삶의 방식이다. 가장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쏟고 덜 중요한 것은 그냥 지운다.

 

- 무엇인가를 느껴 마음속에 새겨놓고 싶어서 붉은색 볼펜으로 밑줄을 긋고 노트북에 메모를~

 

처음에는 새로운 목표를 정하는 것만으로도 솟구치는 흥분과 의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면 의욕은커녕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순간이 온다. 그때 자신의 목표를 뒷받침하는 가치를 인식한다면 마침내 결승선에 이를 수 있다.

 

인간관계의 세 가지 힘은? 첫째 사회적 관계가 형성된 사람들이 더 오래 건강하게 산다. 둘째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의 양이 아니라 질이다. 셋째 친구와 가족들에게 지지를 받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오래 맑은 정신을 유지한다.

 

 

지금 당장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할 수 없다면 더 많이 가진다고 행복해지지 않는다. 잡동사니가 쌓이기 시작하면 불편한 느낌이 슬며시 밀려들어 안절부절 못한다. 이것은 단순함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신호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생각해볼 때 물건을 떠올리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아직 쓸모가 있다고 생각되는 물건을 없애기는 쉽지 않다. 그럴 때는 이 물건을 보관하는 편이 나을까? 아니면 나중에 이 물건이 필요해질 때 다시 사거나 아니면 유료로 임대하는 편이 나을까? 정기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하면, 그것을 다시 사는 비용보다 더 큰 잠재비용을 치른다.

 

옷장 정리를 끝내는 방법으로는 모든 옷을 손으로 집고 만지면서 그것을 좋아하는지, 몸에 맞는지, 그리고 실제로 착용하는지를 반드시 판단한다. 가장 좋아하는 것, 가장 자주 입는 것만 옷장에 다시 넣는다.

 

추억이 많은데 어떻게 버려? 물건을 없앤다고 해서 추억이나 감정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처분하기 전에 사진을 찍어두면 추억을 간직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는 뒤를 돌아보기보다는 앞을 내다보고 내 앞에 있는 것을 보고 싶다. 좋은 시절이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따금 애정이 담긴 물건이 내게는 가능성을 보지 못하게 가로막는 벽처럼 느껴진다.

 

 

결혼정보 웹사이트 이하모니는 수 년 동안 사용자들에게 가입하기 전에 150개짜리 질문지를 작성하라고 요청한다. 그들은 이 과정이 장기적인 관계를 맺는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이 힘든 가입 과정을 통해 사랑할 대상을 찾아 30분을 투자할 의향이 없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걸러진다. .

 

- 비가 아침저녁으로 잠깐씩 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날 긴 시간동안 내린다. 그러나 비가 온 뒤는 맑은 푸르른 하늘이 있다. 첫째 둘째 셋째로 구분하니~

 

이제 어떤 일을 하는지를 생각하지 않고 한 가지 일에서 다음 일로 뛰어다니는 일을 그만둘 때가 왔다. 다른 사람이 나를 쥐고 흔드는 상황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왔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