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8경 중 한 곳인 계룡산(566m)은 거제 본 섬 한가운데 우뚝 솟아 동쪽으로는 대금산, 남쪽으로는 망산, 서쪽으로는 산방산이 계룡산을 감싸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2017년 4월 9일 (일) 12:30 경 거제시 고현동 계룡사 옆 주차장 ⇒ 12:50 갈림길 ⇒ 13:00 쉼터 ⇒ 13:45 샘터 및 대나무(산죽) 군락지 ⇒ 14:00 ~ 14:50 경 계룡산(566m) 정상 (태극기 휘날리며) ⇒ 16:00 원점회귀 거제시 고현동 계룡사 옆 주차장 (천천히 산행 총소요시간 약 3시간 30분(정상 휴식시간 50분 포함))
▲ 4코스로 등산하였으며 처음 출발이 계룡사 옆 개천을 따라 올라갔다. 얼마 후 14번 국도 다리밑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가서 곧 갈림길이 나오고 쉼터가 있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니 길 양옆으로 현호색과 엘리지꽃 들이 활짝 피어 샘터까지 아주 많은 군락지를 이루었다.
▲ 계룡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보면 멀리 좌측으로 미륵산이 보이고 가까이는 산방산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밑으로 내려다보면 옛 거제현지와 거제부가 있었던 거제면이 있다. 멀리 남해 바다와 내륙의 논과 밭들이 많이 보인다. 진달래와 함께 아름답게 보인다.
▲ 동쪽으로 보면 멀리는 얼마 전에 활짝 핀 진달래를 보기 위해서 갔다온 대금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바로 앞에는 거제시청을 비롯하여 많은 빌딩으로 숲을 이루고 있다. 좌측의 능선에 암벽사이로 철계단이 있는 그 아래로 저 멀리에는 고현만이 시야에 들어온다.
▲ 해발 566m 계룡산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다는 의상대 절터가 있고, 능선을 따라 불이문바위, 장군바위 등 기암괴석이 있다. 특히 가을이면 은빛 찬란한 억새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감탄사를 자아낸다고 한다.
그런데 정상에 올라갔을 때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낭떠러지에서 바람에 날려 떨어질까 두려워서 정상에서 사진을 찍을려고 몸을 바로 세우기가 무서웠다~ㅠㅠ 바람 없는 날에 다시 한 번 더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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