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이 산(山)

도심 속에 아름다운 염포산(85) 산행~

물조아 2017. 2. 4. 23:03

도심 속에 아름다운 염포산(85) 산행~

 

11:47 공영주차장 출발 11:57 해맞이교 도착 12:22 한마음체육공원 12:28 이정표 도착 13:00 염포산(203m) 정상 도착 14:25 명덕호수공원 습지원 도착 14:40 명덕호수공원 열린광장 도착 14:50 공영주차장 도착 (풍광 감상과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걸어서~)






 



울산 동구 서부동 235-23 공영주차장에 알랭지를 주차해놓았는데, 주차장 한편에 조성되어 있는 매화나무에 매화가 활짝 피어서 꿀벌들을 은은하게 유혹하고 있다. 올해 봄을 알리는 전령사와의 처음 만나는 반가운 손님이다.

 

봉수로 횡단보도를 건너서 명덕호수공원 북편 솔향길로 들어서니 아파트가 명덕호수공원에 반영이 되어서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리고 정면으로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과거로 돌려줄 아담한 정자가 호수가에 아름답게 보인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곧 하루가 열린다는 뜻의 해맞이교를 만날 수 있다. 아담한 해맞이교를 건너서 명덕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유유히 걸어가면 습지원 있고 그곳을 지나서 한마음체육공원에 도착한다. 그리고 자그마한 폭포를 만날 수 있다.

 

계곡의 졸졸 흐르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조금만 걸어가면 계곡길과 능선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예전처럼 계곡길 쪽으로 갈 것이다. 왜냐하면 여름날에 이 계곡으로 가다가 황금 미꾸라지를 볼 수 있어서 오늘도 황금미꾸라지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 계곡길로 올라간다.

 







 

얼마간 비탈길을 올라가면 양쪽으로 벚꽃 나무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양 옆으로 맞이해 준다. 드디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높이 203m 염포산 정상과 등산객들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오승정(五勝亭: - , 바다, , 고을 산업단지가 한 눈에 보인다는 의미와 - 뛰어날 승으로 동구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한다)이 있다.

 

이 곳 오승정에서는 동구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이곳은 산악자전거 경기장이 조성되어 있어서 매년 봄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개최된다. 우거진 벚꽃 사이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명덕호수공원은 도심 속에서 조성이 되어 있어서 정말 아름다움을 더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명덕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면 북쪽 방향의 솔향길은 언덕을 넘었다 내려갔다 호수의 다리를 건널 수 있고 정자가 조성되어 있어서 걷다가 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습지원 옆 돌안길은 도심 속에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길 양쪽으로 있어서 특히 이슬비가 내리는 날에는 정말 아름답고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남쪽 방향의 열린길은 내리쬐는 햇빛을 맞으면서 걸어가면 건강해지는 느낌을 들어서 좋다. 특히 조명이 설치 되어 있고 음향 장치가 조성이 되어 있어 낮이나 밤에도 기분 좋게 쉬엄쉬엄 걸어가면서 힐링 하기 에는 최고의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시원하게 산행을 마치고 염포터널을 통과하고 울산대교를 건너서 무거동 문수수영장으로 달려가서 셩과 함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