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여행(行)

영월의 명소,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물조아 2017. 4. 8. 23:57

영월의 명소,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은 한반도 전체를 옮겨 놓은 듯한 우리나라 지형을 쏙 빼닮은 곳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동쪽은 높고 서쪽은 한반도의 지형과 너무도 흡사해 놀라움을 넘어 신비로움마저 느껴진다. 게다가 수 천 만년 전 땅 표면이 높아져 생긴 감입곡류하천하안단구도 관찰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한반도 지형 남쪽에는 소나무 같은 침엽수가 아니라 활엽수가 자란다는 점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남해안 일대에는 난대성 활엽수가 자란다.




  

 


한반도 지형의 동해 쪽은 흐르는 물에 깍여 절벽이 가파르다. 그리고 한반도 지형 오른쪽은 하천보다 높은 지대라서 비가 많이 와도 홍수가 없는 마을이란다. 이 마을이 선암마을이다.

 

한반도 지형을 감싸 안은 강은 평창강이고, 위쪽의 시멘트 공장 앞으로 흐르는 강은 주천강이다. 이 두강이 두물머리에서 만나 영월 서강이 되고, 영월읍 합수머리에서 동강과 만나 남한강으로 흐른다.

 

(감입곡류하천이 흐르면서 물살이 부딪치는 쪽에는 하식애가 생기고, 그 반대편에는 하안단구가 생긴다.)

 

감입곡류하천: 높은 산지나 언덕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하천이다.

하식애: 물에 깎여서 생긴 언덕이다.

하안단구: 지반의 융기와 하천의 침식이 되풀이되면서 하천 기슭에 생긴 계단 모양의 지형이다.


두물머리: 두 갈래 이상의 물줄기가 한데 모이는 지점

합수머리: 두 갈래 이상의 물줄기가 한데 모이는 지점 (자료출처: 영월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