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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일하다간 정말 죽는다!

물조아 2013. 6. 10. 12:33

 

 

6.8 - "죽도록 일하다간 정말 죽는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외국논문 소개… "소진현상 완화, 국가 차원서 고민해야"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입력시간 : 2013.06.06 06:34:52

 

업무로 말미암은 극도의 피로, 이른바 '소진현상'(burnout)을 경험한 고용 노동자의 사망률이 높다는 외국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너지가 바닥날 때까지 죽도록 일하다가는 정말 일찍 죽을 수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것.

 

보건의료 분야 시민사회 연구공동체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0년 핀란드 연구논문 '산업 노동자의 총 사망률 예측변수로서의 소진현상'(Burnout as a predictor of all-cause mortality among industrial employees: a 10-year prospective register-linkage study)을 소개했다.

 

연구자들은 10년 넘는 기간 노동자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소진현상을 '만성적인 업무 스트레스로 말미암은 심리적 반응'으로, 노동자 고유의 에너지 자원을 점차로 고갈시키며, 일시적인 피로(fatigue)와는 달리 과거의 누적된 경험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고갈(exhaustion), 냉소(cynicism), 직업 능률 감소 등 세 가지 요소를 측정하고 합산해 소진현상이란 지표를 산출했다. 분석 결과 직업 능률의 감소는 총 사망률(all-cause mortality)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냉소 수준은 높을수록 사망률이 높았지만, 사회경제적인 상태를 고려했을 때는 그 효과가 상쇄됐다. 이에 반해 고갈 경험은 사회경제적인 상태와 건강 및 직업 관련 위험 요소를 고려했을 때도 전체 사망률을 끌어올리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 세 가지 요소의 총합인 소진현상을 기준으로 분석할 때도, 사회경제적인 상태, 건강 및 직업 관련 위험요소를 참작하더라도 사망률은 증가했다. 소진현상이 총 사망률에 영향을 준 결과이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이 연구를 뒤집으면 소진현상을 줄이면, 즉 쉬어 준다면,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뜻"이라며 "대표적 복지국가인 핀란드 노동자들보다 훨씬 긴 시간을 일하는 한국 노동자들의 상황은 더 심각한 만큼 국가 차원에서 소진현상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한 장치들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노동자 연평균 노동시간은 2011년 기준 2천90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 샐러리맨들이여, '회사원용 기술'도 좋지만… 퇴직 후 직업 '勞테크'를 준비하라

 

한정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 연구위원

 

퇴직 후 직업은 굉장한 재산을 축적하려는 목적이라기보다 즐거운 일을 하면서 안정적인 생활비를 번다는 측면이 강하다. '무엇을 할 때 즐거운가'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질문이 '내게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가'이다.

 

진지한 고민 끝에 한 가지 일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면 학원에 등록하고 자격증 준비를 하는 등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본격적인 노테크에 돌입할 차례다.

 

두 번째 직업을 위한 치밀한 준비는 직장이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해둬야 한다. 직장을 그만둔 후에 재테크 계획을 세워봤자 소용이 없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준비하지 않으면 되는 대로 살게 된다'는 말은 은퇴에도 적용된다.

 

6.7 - 프러포즈는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인가. 여성들에게 있어서 답은, 아직은 ‘그렇다’ 이다.

 

반면 남성들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 341명(남 158명, 여 183명)을 대상으로 프러포즈를 누가 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여성들의 70.5%는 ‘남자가 먼저 프러포즈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남성들의 생각은 많이 바뀌었다. ‘남자가 먼저 해야'(48.1%) 라는 의견 보다 ’여자가 먼저 해야'(51.9%) 라는 의견이 역전된 가운데 이젠 꼭 남자라고 해서 먼저 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는 입장이다.

 

닥스클럽(대표이사 유제천·www.daksclub.com) 최정희 상담팀장은 “여자가 먼저 프러포즈 하면 오히려 남자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러포즈를 밀당이나 애정의 크기라고 생각해 피차 미룰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먼저 진심을 담아 마음을 전하면 결혼을 앞두고 보다 애정이 돈독해 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의사들의 자가 치료 : Doctors' self-treatments / 윤희영 디지털뉴스부 차장

 

남의 병을 고쳐주는 의사들, 정작 본인의 몸에 이상을 느끼면(feel strange) 어떻게 할까.

 

미국의 위장병학자(gastroenterologist) 닉 리드 박사는 밤에 가스가 차서 배가 불룩해진 것을 없애기 위해(in a bid to banish night-time wind and bloating) 오른쪽 아랫배를 가볍게 두드려준다(pat his tummy low down on the right hand side). 가스가 들어 있는 대장(large intestine) 부분이다.

 

신경 쓸 일이 많을 때는 가급적 식사를 피한다. 스트레스가 위에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하게 해 식도로 튀어오르면서(splash up into the gullet) 속쓰림을 유발하기(lead to a heartburn) 때문이다.

 

물리치료사(physiotherapist) 새미 마고 박사는 발에 쥐가 나서 심한 통증을 겪을(suffer from the searing pain of foot cramp) 때면 쭈그리고 앉아 엄지발가락을 자기 쪽으로 가능한 한 세게 당겨준다(crouch and pull his big toe up towards him as hard as he can). 쥐가 풀어질 때까지(until it subsides) 15초씩 그렇게 반복한다.

 

6.6 - 윤관석 “청소년 자살원인 1위는 가정불화”

 

최근 청소년들의 자살이 잇따르는 가운데 자살의 원인이 가정불화인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8~2012년 초·중·고교학생의 자살원인은 가정문제 279명, 염세비관 131명, 성적비관 90명, 이성관계 48명, 질병 18명, 학교폭력 11명, 실직 및 부도 6명, 기타 191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자살현황은 2008년 137명에서 2009년 202명, 2010년 146명, 2011년 150명, 2012년 139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정문제로 자살한 경우는 2008년 54명, 2009년 69명, 2010년 46명, 2011년 54명, 2012년 56명을 기록했다.

 

윤관석 의원은 "불안정한 가정환경이 결국 학생들을 죽음으로 몰고 있다"며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사회적 교육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의 원활한 소통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학생들의 어려움을 풀어 놓을 상담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문상담교사의 확대를 위한 교육부의 정책마련 및 예산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6.4 - 20대 93.5% 스마트폰 보유 가장 중요 매체 N스크린 시대…시청률 중심 방송콘텐츠 평가 벗어나야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우리나라 2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3.5%로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스마트폰을 TV 대용으로 이용하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매체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4일 발표한 '스마트세대 20대의 미디어 이용 행태' 보고서에서 20대가 가장 중요시하는 매체로 스마트폰(50.2%), PC·노트북(31.2%)을 꼽았다고 밝혔다.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한 20대의 비율은 15.9%로 10대(20.6%)보다 낮았다. 이는 40대(58.7%), 50대(81.0%), 60대 이상(92.9%)이 TV를 선택한 것과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20대는 스마트폰으로 TV, 영화, 기타 동영상 등을 즐기는 비율이 다른 연령보다 높은 특성을 보였다. "스마트폰 이용 이후 TV 등 전통 매체를 이용하는 시간이 줄었다"는 의견에 동의한 비율도 10.9%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노트북을 포함한 PC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도 20대의 51.7%가 "줄었다"고 답했다.

 

20대는 스마트폰으로 TV를 시청하는 경우로 '이동 중'(57%), '약속한 사람을 기다리며'(39.4%)를 가장 많이 꼽았고, '집에서'라고 답한 비율도 26.5%에 달했다.

 

정용찬 연구위원은 "이동형 개인 미디어 보유 비율이 높은 20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동형·능동적 소비 특성을 보인다"며 "시청 형태도 '폐쇄형'에서 '네트워크형'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위원은 "스마트 기기의 확산은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시청하는 'N스크린 전략'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한다"며 "방송 콘텐츠에 대한 평가도 TV 시청률 중심에서 벗어나 통합 프로그램 평가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abbie@yna.co.kr

 

6.2 - "테러범에 맞선 나, 도와줄 생각 않고 구경만하던 군중… 참 외롭더군요" / 최보윤 기자

 

참수 테러범 설득, 추가 희생 막은 '영국의 아줌마 영웅' 전화 인터뷰…

그녀는 1남1녀의 어머니였다

인간에 실망했던 시간, 드라마 보는듯한 표정으로 다들 사진·동영상 찍어댔죠…

급박한 순간 기지 발휘, 테러범들 보면 언제나 메시지 남기고싶어하잖아요…

전쟁영웅의 손녀, '죽음은 언제나 도처에 있다 두려워마라, 그럼 살 것이다'…

 

그녀는 뒷모습으로도 말을 했다. 피가 뚝뚝 떨어지는 칼을 쥔 사내 앞에서 조끼에 손을 넣고 등을 꼿꼿이 세우며 상대를 응시한 한 여인의 뒷모습은 강건하고 설득력 있었다.

 

그녀의 증조할아버지는 영국의 국내 정보 전담 정보기관인 MI5 출신이다. 또 할아버지는 영국 공군의 대위로 복무했다. 전쟁 뒤 공훈을 인정받아 영국 왕 조지 6세로부터 공군 수훈 십자 훈장(Distinguished Flying Cross)을 받았다고 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무용담을 자주 들었어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항상 당신을 죽이려 했고, 매일 죽음과 싸워야 했다고요. 할아버지는 항상 '죽음은 언제나 도처에 있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럼 살 것이다'고 제게 말씀하셨죠. 그게 용기라고 가르쳐주셨어요." 그녀는 "주눅이 들지 않는 배짱(guts)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이 도착하고 총성이 오가는 순간에도 그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범인들이 체포되는 장면을 끝까지 지켜봤다고 했다.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던 그녀는 "한국에도 전쟁에 참여한 위대한 애국자가 많지 않으냐"고 물었다. 지난 2007년까지 7년간 뉴질랜드에서 영어 강사를 하면서 한국인과 무척 친하게 지냈다고 했다. "한국에도 저희 할아버지 같이 용맹한 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우린 전쟁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언제든 테러와 보복 살인, 강도 등 위협에 놓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범죄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권리를 주장하세요.(Don't be scared by these people. Stand up for your rights!)"

 

"두렵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긴장도 두려움도 전혀 없었어요. 아마 진땀이 났다면 상대가 절 공격했을지도 몰라요. 할아버지께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순간 패배하는 것. 적들은 너의 나약한 모습에 쾌감을 느낀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거든요." 하지만 그들이 거기서 살인을 멈출 것이란 건 장담할 수 없었다. "잔인하게 사람을 죽였지만 한 명으로는 만족하지 않는 듯 보였어요. 관심을 끌고 싶어했고, 다른 희생자를 찾는 듯 보였어요. 그들이 다른 데 눈길 돌리지 못하도록 계속 말을 걸었죠."

 

그 유명한 '뒷모습' 사진 이야기도 했다. "둘 중 그나마 소심해 보이는 사람이었어요. '당신이 주도한 게 아니란 거 안다. 그 손에 있는 그거 나한테 달라'고 말했을 때 찍힌 것 같아요." 자극을 안 하려고 '칼' '흉기' 같은 단어를 안 썼다고 했다. "그들의 마음을 완전히 돌리기엔 10분, 15분이란 시간은 너무 짧았지만 '승산 없는 싸움'이라는 제 말엔 동의한 듯 보였어요."

 

6.1 - 與특강 강봉균 "朴대통령, 복지에 몰두해 民生경제 실종" / 권대열 기자

 

민주당 의원이었던 강봉균<사진> 전 재경부 장관이 새누리당 지도부 워크숍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은 복지 공약 실천, 경제 민주화 추진에 몰두해 '민생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은 실종된 느낌"이라며 "일자리는 정부가 아닌 민간기업이 만드는 것인데, 고강도 세무조사 등으로 기업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복지 공약은 본질적으로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려는 것이지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닌데 인수위 때부터 이 문제에 집착함으로써 각 부처의 최우선 과제가 복지 재원 마련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전 장관은 경제 민주화에 대해서도 "'갑을(甲乙) 관계'의 불공정성을 시정하는 입법안들이 나오고 있으나 실제로는 을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면서 "대리점주들의 권리를 지나치게 강화하면 본사는 대리점 직영화, 대형마트 신설, 전자상거래 등 다른 유통 채널로 전환하여 기존 대리점 존립을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6월 국회를 통해 을(乙)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는 것은 '계층 대립적 사고방식'"이라며 "'계층 통합적 접근'으로 야당과 차별화해야 민생경제를 책임지는 집권 여당의 자세"라고 말했다.

 

5.30 - 고건의 공인 50년 (74) 악수와 민심 [중앙일보]

 

유권자 2000명과 악수, 공장 나서며 손씻었다가

 

어느 날 경성고무란 회사에 선거운동을 하러 갔다. 종업원 2000여 명이 모두 유권자였다. 대부분의 직원이 여성이었다. 구내식당 입구에 서서 한 사람씩 공손히 악수한 후 식판을 받아 들고 함께 식사도 했다. 전남도청에서 회의가 열린다는 연락을 받았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경성고무의 넓은 부지를 걸어 나가는데 개수대가 보였다. 회의 생각만 하고 무심코 손을 씻었다.

 

 그날 저녁 도청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데 당원 한 명이 큰일 났다며 나에게 보고를 했다. 내가 손을 씻는 모습을 경성고무 직원 몇몇이 봤다고 했다. ‘손을 씻으려면 뭐 하러 악수를 했느냐’며 비난이 쏟아졌다는 얘기였다. 2000여 명과 악수한 일이 물거품이 됐다. 후회가 밀려왔지만 이미 늦었다. 군산 민심이 나에게 등을 돌리고 있었다.

 

- 후배 외교관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윈스턴 처칠이 어느 강연에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짧은 연설을 했다고 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와도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5.29 - 윤희영의 News English / 윤희영 디지털뉴스부 차장

 

벨기에 출신 ‘독종’ 국제통역사 교수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었던 아픈 기억에

당시 제 담당 교수는 불어-독어-네덜란드어-스페인어-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벨기에 출신 국제통역사였습니다. 까탈스럽기 그지없고, 공과 사를 철저히 가리는 얄짤없는 ‘독종’ 스타일이었죠.

 

외국에서 태어나거나 어린 시절부터 살아보지 않은 우리는 외국어로 말할 때 머릿속에서 번역을 한 뒤 입으로 읊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아무리 언어감각을 타고 났어도 이 한계를 뛰어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외국어를 잘 구사하려면 관용구와 숙어 등 관용적 표현들을 가능한한 많이 외워둬야 합니다.

 

그러면 입에서는 외워놓은 관용 표현들이 술술 나오게끔 하고, 그 사이 머릿속으로는 다음에 무슨 말을 할 지 생각할 짬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말이 끊어지거나 우물쭈물 하지 않으니 ‘머릿속 번역 과정’ 없이 유창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거지요.

 

일상생활 속에서 효과적으로 영어 공부하려면? 외국어 공부의 매력은?

 

감히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건데 외국어 공부엔 신문이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저는 통역대학원에 다니거나 대학 시간강사로 일할 때, 조선일보에서 주요 기사들을 쭉 읽고 난 뒤 영자신문에서 같은 내용의 기사들을 찾아 읽었습니다. 그러면 조금 전에 읽었던 우리 말의 관용적 표현과 각종 시사 용어들을 영어로는 뭐라고 하는 지 금세 머릿속에 들어왔습니다.

 

지금이야 별도로 영자신문을 구독하거나 사 볼 필요도 없지요. 조선일보 또는 조선닷컴(www.chosun.com)에서 기사를 읽고 곧바로 조선닷컴 영문판에서 영어로 번역된 해당 기사들을 찾아보면 클릭 한 번으로 한 눈에 한·영(韓英) 대역 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요. 조선닷컴에는 기사 영문판뿐 아니라 중국어, 일어판도 있습니다.

 

제가 ‘뉴스 잉글리시’를 쓸 때 꼭 찾아가 보는 곳이 있습니다. www.onlinenewspapers.com 사이트입니다. 여기엔 대륙별, 국가별로 주요 일간지부터 소도시의 지방지들까지 수 천개의 영자신문 주소가 있습니다. 미국·영국의 유력 일간지들부터 파푸아뉴기니의 내셔널, 아프리카 르완다의 뉴타임스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온라인 뉴스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의학계의 내로라 하는 전문의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치매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외국어 공부라고 합니다. 언어는 평생 배워도 다 못 배우니, 외국어 공부를 하다보면 끊임없이 머리를 써야하기 때문이죠. 외국어라는 것이 학생들에겐 두뇌 발달에 좋고, 나이 들어서는 치매 예방에도 좋다 하니 굳이 벽을 쌓고 외면할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또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사실이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지요? 외국어를 몇 개, 공부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어느 사람에겐 지구촌 65억 인구 중 50억 명의 머릿속이 보이고, 어느 사람에겐 단지 5000만 명의 머릿속만 보이게 되는 거지요.^^

 

- 하루 5분, 눈 체조법 간단한 눈 체조를 활용하여 지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엄지손가락 끝을 최대한 가까이에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거리(10cm전후)에 두고 약 8초간 응시한다.

2. 자신의 시야에 있는 가장 먼 곳의 한 점을 집중해서 약 8초간 본다.

3. 위의 두 가지 동작을 6번 반복한다.

 

이처럼 하루 5분, 눈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는 체조법을 통해 눈의 노화를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눈은 주위 환경과 스트레스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노화가 가장 빠르게 이루어지는 신체 기관인 만큼 생활 속 눈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5.28 - 한국, 국제사회 평판 17國중 10위 / 정우상 기자

 

[작년 12위서 2계단 상승] 독일 1위, 캐나다·영국 뒤이어… 獨, 한국을 가장 나쁘게 평가

 

한국이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16개국과 EU(유럽연합)를 상대로 한 국제사회 평판 조사에서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영국 BBC방송이 작년 말과 올해 초 세계 25개국 2만6000여명을 상대로 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였고, 부정 평가는 31%였다.

 

2012년 조사에 비하면 긍정 평가는 1%포인트 감소했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전체 순위는 2012년 12위에서 올해 10위로 두 계단 올랐다. 동아시아연구원 정원칠 수석연구원은 "조사 기간 중 북한 위험 요소가 있었지만 순위가 상승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정치, 경제 외에 싸이 같은 한류(韓流)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에 가장 나쁜 평가를 한 국가는 독일이었다. 독일인의 65%는 한국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17%만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독일인들은 중국, 일본에 대해서도 각각 13%, 28%만이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답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이었다.

 

한국에 대한 평가가 나쁜 주요 국가로는 프랑스(47%), 멕시코(45%), 캐나다(41%), 영국(40%), 터키(40%) 등이었다. 한국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국가는 인도네시아(58%), 가나(55%)였고, 미국(47%), 호주(45%), 중국(44%), 스페인(43%) 등이 한국에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줬다.

 

한·중·일은 서로 박하게 평가했다. 한국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일본인은 19%로 작년보다 15%포인트 하락했고 중국은 44%가 한국에 긍정적, 28%는 부정적이었다. 일본을 긍정적이라고 답한 한국인은 21%, 중국인은 17%에 그쳤고, 중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한국인은 23%, 일본인은 5%에 불과했다.

 

평판조사에서 전체 1위는 독일(긍정 59%, 부정 15%)이었고 2위는 캐나다(긍정 55%, 부정 13%), 3위는 영국(긍정 55%, 부정 18%)이었다. 작년 1위였던 일본은 올해 4위로 하락했고 중국은 8위였다. 최하위 국가는 15위 북한, 16위 파키스탄, 17위 이란이었다.

 

- 스마트폰 가진 한국 어린이, 행복지수는 8개국 중 7위 그쳐

 

[어린이가 웃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 세계최초 발표 ‘국제행복지수’ 8개국 어린이들과 비교해보니

 

공기업 부장으로 일하는 우모 씨(52)는 최근 아들의 성화에 못 이겨 태블릿 PC를 한 대 사 줬다. 초등학교 6학년인 늦둥이 아들은 이미 스마트폰과 개인 노트북을 갖고 있다. 입사해서야 컴퓨터를 처음 만졌던 우 씨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너희들은 참 행복한 세상에 태어났구나.”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태어난 이 땅의 어린이는 얼마나 행복할까? 국제아동지표학회 소속 10개국 연구진이 세계 처음으로 산출해 27일 발표한 국제어린이행복종합지수를 보면 한국 어린이는 기대만큼 행복하지 않다.

 

한국 어린이는 괜찮은 옷, 개인 컴퓨터, 인터넷 접근권, 휴대전화의 4가지 품목 중 평균 3.83개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 한국 소득 늘어도 지갑 꽁꽁… 물가상승률, 美-獨보다 낮아

 

장기화된 불황으로 씀씀이를 줄이는 가구가 늘면서 한국경제에 이례적인 저(低)물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 회복 지연으로 소비가 가라앉으면서 물가상승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

 

엔화 약세로 수출 전선에 비상등이 들어온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국경제가 저성장, 저금리와 함께 저물가, 저고용의 ‘4저(低) 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성장률과 물가가 동시에 떨어지면 장기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의 늪에 빠졌던 일본처럼 경제에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어서다.

 

- 70대 이상 사람들이 주고받는 말이 있다. 인생 마감 길에 걸리지 말아야 할 병(病)이 세 가지 있다. 뇌졸중 즉 '풍'이 하나이고 암이 둘이고 치매가 셋이다.

 

그중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치매라고 했다. 암과 풍은 본인이 자각할 수 있는 질병이다. 자기 자신이 아프고 고통 받는 데 그칠 수 있다. 이에 반해 치매는 본인은 전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 입장에서는 가장 행복(?)한 것이 치매일 터인데도 치매가 가장 악질로 꼽히는 것은 그것이 그 주변 모두를 황폐화할 개연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란다. / 김대중

 

5.27 - 우리나라도 서구와 마찬가지로 노인 봉양을 자식보다 국가가 책임지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매월 9만7000원(2013년 기준)을 받는 기초노령연금이 2008년 도입되면서 국가로부터 받는 소득이 자녀가 주는 용돈의 2배 이상이 된 것이다. 노후 봉양에서 나라가 점점 더 자식 노릇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26일 국민연금연구원의 2011년 노후보장패널조사 결과를 보면, 56세 이상 노년층이 1인 이상 소속된 가구가 자녀 등으로부터 받는 `사적(私的)이전소득`은 2010년 기준으로 연평균 133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자녀로부터 받는 용돈을 포함한 여러 명목의 소득이 월평균 11만2000원이라는 것이다.

 

같은 해 기초생활보장제도,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국가에서 받는 소득인 `공적이전소득`은 연간 258만4000원, 월평균 21만5000원으로 사적이전소득의 2배가 넘었다.

 

5.26 -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라.

 

우리 몸은 우리가 규칙을 위반할 때마다 불쾌함이나 뻣뻣함, 고통 등의 증상으로 우리에게 그 사실을 알려준다. 우리의 몸은 그 나름대로 지혜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에게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를 보낸다.

 

질병은 우리로부터 배신당한 육체가 우리에게 대화를 요구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오히려 채찍으로 우리 몸을 더욱 다그친다. - 기 코르노의《마음의 치유》 중에서

 

사진출처: 청수골 벨리팬션 조형물  2013.11.11  20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