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여행(行)

읍천항 주상절리와 파도소리길~

물조아 2012. 7. 3. 13:21

주상절리의 방향은 냉각이 진행되는 방향과 일치한다. 뜨거운 용암이 지표로 분출하여 빠르게 냉각될 때 일반적으로 아래로는 지표면 위로는 공기와 접촉하여 냉각된다. 따라서 대체로 수직방향으로 절리가 발달하게 되며, 수직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가 만들어진다.

 

 

 

 

 

 

 

▲▲ 읍천항 방파제 공원에서 만세! 일상탈출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오른쪽으로 파도소리 길, 계단으로 올라서서 조금만 걸어가면 두 사람이 함께 걸을 수 있는 출렁다리가 나온다~

 

 

 

 

 

 

 

 

▲▲ 바다 쪽으로 조용하고 아득하여 조그만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는데 가족단위로 와서 피로를 씻기에는 안성맞춤인 것 같다. 이를 지나서 곧바로 주상절리를 조망할 수 있는 넓은 포토존이 있다~

 

 

 

 

 

 

 

▲▲ 신생대 말기에 이곳에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에서 발달하는 주상절리는 흔히 관찰되는 수직방향보다는 수평으로 누워있는 수많은 주살절리들이 마치 부챗살과 같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데 그 모습이 한 송이 해국이 바다위에 곱게 핀 것처럼 보여 ‘동해의 꽃’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의 부채꼴형 주상절리는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독특한 형태로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이며, 심미적인 가치와 더불어 그 생성기원에 있어서도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