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 24km 떨어진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자리 잡은 남한산성은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 있으며, 백제시대로 그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국방의 보루로서 그 역할을 유감없이 발휘한 역사의 보고이다.
해발 500m가 넘는 험준한 자연지형을 따라 둘레 11.7km에 달하는 성곽 자체에 4대문, 5개의 옹성, 16개의 암문 등이 자연경관과 함께 보존되어 있다. 조선 인조 14년에 청나라가 침략해오자 왕은 이곳으로 피신하여 47일이나 항전한 곳으로 유명하다.
잛은 시간 관람은 산성로타리 옆 주차장에 주차 후 남문에서부터 성벽을 타고 서문쪽으로 약 55분정도 걸어가면 중간지점에 수어장대가 있고, 수어장대에서 약 25분 정도 걸어가면 서문과 전망대가 있다. 하산할 때는 서문에서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총 2시간이면 관람가능.
▲▲▲ 행궁이란 임금이 도성 밖으로 거동할 때 임시 머무는 곳으로 남한산성행궁은 외침이나 내란 시 지방에서 후원군이 올 때까지 보장처로 사용하기 위해 인조 4년(1626)에 지었다. 행궁중에서 유일하게 종사를 갖추었으며 숙종, 영조, 정조 등이 능행차시 머물렀던 곳이다.
근데 행궁관람은 10:00~17:00까지(월요일 쉬는 날)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근데 도착이 17:30에 도착하여 30분 늦어 남한산성행궁 관람을 할 수 없었다~ㅠㅠ 그래서 경기신문에 나온 복원된 남한산성행궁전경을 옮겨 놓았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 남문(지화문) 정조3년 성곽을 개보수할 때 지화문이라 칭하였고 4대문중 가장 크고 웅장한 중심문이며 유일하게 현판이 남아있다.
현재는 성남시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성문 앞에는 350년 정도 추정되는 느티나무가 있어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역사터라는 증명을 하고 있다. 조금 올라서니 성남시가 한눈에 보인다.
▲▲▲ 암문 암문은 적의 관측이 어려운 곳에 설치한 성문으로 일종의 비밀통로이기 때문에 크기도작고 적에게 쉽게 식별될 수 있는 시설도 설치하지 않았다.
▲▲▲ 수어장대 정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에서 지은 누각으로 남한산성에 있던 5개의 장대 중 유일하게 남아 있다. 영조 27년(1751) 2층 누각으로 증축하고 외부에 ‘수어장대’ 내부에 ‘무망루’라고편액을 제작하여 설치하였다. 이곳에는 리대통령각하 행사 기념식수 전나무가 있다. 그리고 수어장대 뒷담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북문과 연무관이 보인다.
▲▲▲ 병암남성신수비 선조들의 건축실명제를 한 단면으로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금석문이다.
▲▲▲ 서문(우익문) 이곳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서울을 한 눈으로 볼 수 있어서 가장 좋은 곳이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중앙에 한강으로 있고 좌측에서부터 청계산, 관악산, 남산, 북악산, 북한산, 도봉산이 모두 볼 수 있다. 서울을 한눈으로 보기 위해서는 이곳은 꼭꼭꼭 들러야 하는 장소인 것 같다. 오늘하루 한강에 비친 태양을 바라보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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