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0 ○ 늙는다는 것은 신의 은혜이고 젊음을 잃지 않는다는 것, 그것은 삶의 기술이다. - 독일속담 -
○ 침묵하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 법정스님글 中에서
○ "아는 사람"과 "친구"
세월이 지날수록 나이가 들어갈수록 "친구" 의 폭이 좁아지는 걸 느낍니다. "아는 사람"과 "친구"를 구별하게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폐 끼쳐 미안해. 신세 많이 졌어." 라는 말이 필요 없는. 오히려 그런 말에 섭섭함이 느껴지는 언제고 필요할 때 슬리퍼 끌고 문 두드려도, 전화벨 울려도, 부담 없는 편한 사람들, 믿을 수 있는 사람들. 오늘도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있어 주는 친구들이 있어 힘이 되는 하루입니다. / 좋은글 中에서
○ 마음을 나눌 이
오늘날은 더 이상 거리가 우정과 사랑의 장애가 되지 못한다. 사실 우리가 얼굴을 마주한 시간이 얼마고 우리가 떨어져 있는 거리가 얼마라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한 일이겠는가. 정말로 중요한 것은 마음과 마음의 교류다. 우리가 내일 당장 헤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해 보낸 오늘을 기억하고 서로를 잊지 않을 수만 있다면 말이다. - 고든 왓슨의《구슬이 담긴 유리병》중에서 -
○ 젊음을 부러워 하지 말라.
젊음을 부러워 하지 말라. 질투는 몸만 아니라 마음까지 병들게 한다. 움켜쥐고 있지 말라. 너무 인색한 중년은 외로울 뿐이다. 돈을 잘 쓰는 법을 배워 인생을 아름답게 하라. 아무 일에나 참견하지 말라. 이제 참견보다는 후원과 격려가 그대에게 어울리지 않는가. 나 만큼 고생한 사람 나 만큼 외로운 사람 나 만큼 노력한 사람 등의 표현을 삼가라. 그대만큼 고생하지 않은 중년이 있던가. / 좋은글중 中에서
○ 감동하는 것도 재능이다
가령 남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하는 것만으로도 감동하지 못하는 경우보다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정도가 사뭇 다르다. 감동을 잘하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독창적이고 참신한 생각도 잘 떠오른다. 감동은 뇌의 주요 활성 요인이다. 감동을 잘하는 것도 실은 대단한 재능이라 할 수 있다. - 하야시 나리유키의《일머리 단련법》중에서 -
○ 눈앞의 미래를 읽다 공병호·공병호경영연구소장
'핫트렌드 2011'은 7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이 공진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왠지 어렵게 느껴지던 '나눔'을 쉽고 즐거운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어주는 흐름인 '이지 오블리주(Easy Oblige)' ▲놀이방식이 단순성으로, 생활밀착형으로, 몸의 동작을 중심으로 진화하는 흐름인 '단순생활동작놀이' ▲10~15세까지의 조숙한(early) 10대를 뜻하는 '이틴즈(E-Teens)' ▲무생물인 도시와 건물이 생명반응을 가진 유기체로 진화 중인 것을 일컫는 '숨 쉬는 나의 도시(Breathe in the City)'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디지털 기술의 진화가 감각의 세계에서 일으키는 변화를 지칭하는 '혼혈감각(Mixed-blood Sense)' ▲'소셜연방(Union of Socialians)' ▲'스마팅(SMART-ing)' 등이다. 이 가운데서 특히 주목해야 할 영역은 마지막 두 가지이다.
'미래산업전망대'를 펴낸 삼성경제연구소는 향후 몇 년간 유망산업의 키워드를 '그린' '바이오' '스마트'에서 찾고 있다. 다시 말해 ▲탄소 저감, 친환경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표되는 녹색성장 분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바이오산업의 성장 ▲모바일 혁명이 가져오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이다. 이들 가운데서도 2011년에 확연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분야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가 가져올 큰 변화일 것이다.
사람들이 거리에서 화상 메일을 보내고,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물체를 보여주는 기술)을 경험하는 일들이 일상화되면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물론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는 사람들과 몰락하는 사람들이 대거 등장하게 될 것이다.
11.19 ○ ‘백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구애 속설, 여성70% NO! 디지털뉴스팀 손봉석기자
○ [윤희영의 News English] 신비한 인체: Mysterious human body hyyoon@chosun.com
한바탕 크게 웃으면 인체의 650개 근육 중 231개가 움직인다고 한다. 미소에는 14개, 찡그리는 데는 72개의 근육이 동원된다. 위산(胃酸)은 면도칼을 녹일 만큼 강력하며(be strong enough to dissolve razor blades), 피가 몸을 한 바퀴 도는 데는 46초 걸린다.
11.18 ○ 후회의 씨는 젊었을 때 즐거움으로 뿌려지지만, 늙었을 때 괴로움으로 거둬들이게 된다. - 콜튼
○ 갈팡질팡하지 말고...
"그동안은 정신 못 차리고 갈팡질팡했어. 이제야 진짜 사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로소 나만의 화두를 발견했어. 느낄 수 있으나 설명될 수 없는 그 무엇을 표현할 거다." - 김영갑의《그 섬에 내가 있었네》중에서 -
○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2,600년 전 눈 내리는 추운 겨울날 아침, 숲을 거닐고 있던 노자는 주위에서 요란한 소리를 듣고 화들짝 놀랐다. 어떤 연유인고? 하여 올려다보았더니 굵고 튼튼한 가지들은 처음에는 점차 무거워지는 눈의 무게를 구부러짐 없이 지탱하고 있었지만 마침내는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러져 버렸다.
반면 이보다 가늘고 작은 가지들은 눈이 쌓임에 따라 자연스레 휘어져 눈을 아래로 떨어뜨린 후에 다시 원래대로 튀어 올라 본모습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아하, 그렇구나. 형태를 구부러뜨림으로써 변화하는 것이 버티고 저항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이치로구나!” 이것이 바로 노자가 얻은 깨우침이었다. / 좋은글 中에서
11.16 ○ >>헬스 기본 호흡법만이라도 익히자
운동을 웬만큼 해 온 사람들도 호흡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호흡법이 있지만 초급에서 중급 정도의 운동 프로그램을 하는 사람이라면 ‘힘이 들 때 숨을 내쉬고 힘이 덜 들 때 숨을 들이마시면’ 된다. 예를 들어 덤벨 운동을 할 때는 들어 올리는 것보다는 내릴 때 더 많은 자극이 가해지므로 들어올릴 때 들이마시고, 내릴 때 내쉰다.
이 방법이 헷갈린다면 운동 기구가 몸의 중심에 가까워지면 숨을 들이마시고 몸의 중심에서 멀어질 때 숨을 내쉬는 걸로 기억하면 쉽다. 기초 호흡법이 습관이 될 때까지 익혀두면 좋다. 간혹 무거운 무게를 들 때 호흡을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 혈관 상승으로 인한 혈관 손상과 졸도가 생길 수 있으므로 운동 중에는 절대로 숨을 참으면 안 된다.<참고서적 = 스미골에서 몸짱으로!(비타북스)>
11.15 ○ 현실의 세계는 1+1=2고 10-1=9가 된다. 그러나 아빠는 1+1=11이요 10-1=0이 될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 공동체의 힘이지. 열정으로 뭉친 너와 내가 스스로 겸손하고 서로에게 배려하는 공동체의 모습이다. 그 꿈을 꾸며 이 가을에 편지 속에서 너희를 만났다.
11.14 ○ 운전 중 멧돼지나 동물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의 일부 주(州)와 유럽에서는 '동물이 뛰어들면 그냥 치고 지나가라'는 내용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우리나라엔 '로드 킬(road kill)'에 관한 법이 없다.
전문가들은 차도에서 멧돼지를 만나면 상황에 맞게 대처를 하되 차체가 가벼울 경우 부딪히지 말고 피하는 게 낫다고 말한다.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되도록 피하면 좋지만, 반대 차선에서 차가 오는 등의 경우 그냥 치고 지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최태영 박사는 "일반 승용차의 경우 고라니와 부딪혀도 뒤집히기 때문에 덩치가 더 큰 멧돼지라면 피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달리는 멧돼지와 부딪히면 약 1t의 충격을 받는다.
산이나 길에서 멧돼지와 마주친다면?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고 달아나면 안 된다. 멧돼지는 흥분하면 방향감각을 잃고 날뛰기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는 "뒷걸음질을 쳐서 나무나 바위 뒤에 숨으면 시력이 좋지 않은 멧돼지가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간다"고 말했다.
우산이 있다면 펼치는 것도 좋은 방법. 멧돼지가 자신보다 덩치가 크다고 생각하거나 큰 돌이라고 생각해 덤비지 않는다. 그래도 멧돼지가 쫓아온다면 계단 위나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한다. 멧돼지는 방향전환을 잘하지 못하고 고개를 젖혀 높은 곳에 있는 상대를 보지는 못한다. 윤주헌 기자 calling@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사진출처: TIME '11.9.10 / '12.2.5 / 2012.8.4 / 2013.2.9 2013.6.29 2016.1.18 201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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