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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하게 책만 읽는 것은 뜨거운 난로 위의 한줌의 눈처럼~

물조아 2010. 11. 14. 12:37

 

 

11.13 책을 읽을 때는 아무런 목적이 없이 그냥 무의미하게 책만 읽는 것은 뜨거운 난로 위의 한줌의 눈처럼 남는 것이 없는 법이다.

 

○ 예수·석가·공자의 가르침은 하나로 통한다

 

공자가 사랑한 하느님 / 류영모 번역 강의·박영호 풀이 / 교양인 발행·488쪽·2만2,000원

 

다석이 기독교, 불교, 유교를 회통할 때 그 특유의 핵심 언어는 '제나'(ego)와 '얼나'(soul)다. 제나는 탐(貪), 진(瞋), 치(痴)라는 동물적 본성과 욕망에 사로잡힌 자아를 가리키는 반면, 얼나는 이에서 벗어나 하늘과 통하는 거룩한 자아, 이를테면 '영성'이나 '불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공자, 예수, 석가, 노자 등의 가르침은 모두 '제나에서 얼나로 솟아나라'였다는 게 다석의 바탕 생각이다. 공자가 말한 소인(小人)은 곧 제나로 사는 사람이고, 군자(君子)는 얼나로 솟아난 사람인 것이다. /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할리우드 여성 스타들의 수입을 조사해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프라는 할리우드에서 성별을 불문하고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스타의 영예도 차지했다. 2위는 8,700만달러를 번 팝스타 비욘세(29)가 차지했고, 브리트니 스피어스(28)는 6,400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 레이디 가가(24)는 6,200만달러로 4위, 마돈나는 5,800만달러로 5위에 올랐다.

 

11.12 ○ “잘 가, 마지막으로 비밀을 얘기해 줄게, 매우 간단한 거야. 무엇이든 올바로 보려하면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는 거지,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거든” 여우가 말했습니다. / 어린 왕자 중에서

 

○ 무슨 생각이든 어떤 매체를 통해서든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라. 어떤 관점에 대해서든 그것이 완전히 그릇된 것이라거나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마라.

 

○ 삶은 영원한 물음표

 

사람들은 인생이라는 항구에 도달하기 위해서 저마다 자기 배를 출발시킨다. 배에는 사랑도 싣고 희망도 싣고 또 양심과 정의도 의리와 우정도 싣는다. 그러나 배는 너무나 많은 것을 실었기 때문에 잘 나아가지 못한다. 순조롭게 나아가기 위해서 사람들은 하나 둘씩 버리기 시작한다. 

 

양심을 버리고 희망을 포기하고 사랑도 정의도 버리며 짐을 줄여 나간다. 홀가분해진 배는 그런 대로 달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인생의 끝인 항구에 도착하면 결국 배에는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이 텅 비어 있다. / 좋은글 中에서

 

○ 몸을 맡겨 흐르는 것

 

열정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건넌 자와 건너지 않은 자로 비유되고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강물에 몸을 던져 물살을 타고 먼 길을 떠난 자와 아직 채 강물에 발을 담그지 않은 자, 그 둘로 비유된다. 열정은 건너는 것이 아니라, 몸을 맡겨 흐르는 것이다. - 이병률의《끌림》중에서 -

 

○ 욕심 때문에 잃어버리는 행복

 

인간은 행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별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욕심을 줄이고 만족할 줄 아는 것, 그게 행복입니다. 불행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안 따라주는 운 탓도 아닙니다. 욕심, 이 욕심 때문에 망하고 불행해지는 겁니다. 욕심 때문에 행복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 좋은글 中에서

 

○ 내 할 몫

 

현재 내 삶은 내가 나를 만든 만큼 펼쳐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행복도 내 몫이고, 불행도 내 몫이다. 앞으로 행복한 삶을 위하여 우물쭈물하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살아갈 일만 남았다. / 홍미숙의《희망이 행복에게》중에서

 

11.11 ○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의 주제는 `물, 생명의 기원'.

 

광저우의 판야(kapok) 나무가 화려하게 꽃을 피운 뒤 거센 바다를 누비는 뱃사람과 그를 기다리는 애달픈 아내의 사연이 전해진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12일 저녁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의 젖줄인 주장(珠江) 하이신사(海心沙)에서 화려한 `수상 개막식'을 갖고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중국이 20년전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죽의 장막'을 벗고 개혁. 개방을 선언했다면 이번 광저우아시안게임은 놀라운 경제부흥을 아시아에 확인시킬 전망이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스릴 넘치는 스포츠와 조화로운 아시아(Thrilling Games and Harmonious Asia)'다. 공식 마스코트는 다섯 신선이 다섯 마리 양을 타고 광저우에 내려왔다는 `오양(五羊) 설화'에 유래를 두고 다섯 마리 양(러양양, 아샹, 아허, 아루, 아이)을 내세워 광저우의 오랜 전설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 서울 G20 정상회의 4대 의제 (11일 현재 진행 상황) / * 2와 4는 한국이 주도해 이번 서울 정상회의에서 새로 제시한 의제임.

 

1. 환율갈등 해소: 경주 합의(외환시장 개입 자제, 과다한 경상수지 흑자 축소)보다 진전된 내용 조율 중 2. 글로벌 금융안전망: IMF가 금융위기 재발 때 아시아·유럽 등 권역별로 지원하는 방안 논의 중 3. 국제 금융기구 개혁: 경주에서 합의한 IMF 지분 6%를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추인하기로 함 4. 개발도상국 지원: 개발도상국들을 지원하기 위한 액션 플랜(실행 계획)을 발표하기로 합의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1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크힐호텔에서 진행된 G20비즈니스 서밋 개막식 참가 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관차 출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G20참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소감보다는 (우리나라에서는) 역사적으로 없는 행사를 해내는 것으로 외국에서 저렇게 많은 정상들이 오는 것은 없던 일이다. 한 사람만 와도 떠들썩듯한데."라고 말했다

 

○ 해외 언론의 G20 보도

 

◆미국 뉴욕타임스: "시골에서 배추를 재배하는 농부, 저 멀리 제주에서 고기잡이하는 어부 등 많은 한국인은 자신의 나라가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떠오른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다." "한국민들은 자국이 글로벌 플레이어가 됐다는 점을 모르지만, '불도저'가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곧 알리게 될 것이다." (불도저는 현대건설 회장이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별명이라고 소개.) 

 

○ 사람을 사귄다는 것

 

사람을 사귈 때 정말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불량식품을 가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나에게 남의 흉을 보는 사람은 남에게도 내 흉을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말조심은 외부로부터 오는 화를 막는 방편이란 것 명심을 해야 합니다. 

 

책임질 수 없는 말 행동 일들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귀게 되는 경우에 그것은 훗날 고통으로 남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中에서

 

○ 사교적인 사람이 되려면 누구나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 주더라도 아무 소리 말고 배워야 한다.

   

11.8 ○ 케임브리 경제학 장하준 교수의 책들~ ① 역사 측면에서 본 개발 전략 『사다리 걷어차기』(2002년), ② 자유무역 신화와 자본주의 비사 『나쁜 사마리아인』(2008년), ③ 박태준 철강 신화를 비롯해 한국 사례를 인용하며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자본주의에 대해)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2010년)

 

○ 세계적인 이야기꾼

 

비즈니스, 정치, 종교, 엔터테인먼트를 막론하고 모든 분야의 뛰어난 리더들은 대개 최고의 이야기꾼들이다. 그들은 개인성과 보편성을 뒤섞을 줄 안다. 이야기꾼들은 사람들의 지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마음까지 사로잡아야 한다.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든 논리와 정서, 즉 경제적 요소와 예술적 요소가 결합했을 때 비로소 가장 강력한 설득력을 얻는다. - 스탠 데이비스의《예술가처럼 일하라》중에서 - 

 

사진출처: TIME   '11.7.9 / '12.2.5 / 2012.8.4 / 2013.2.9  2013.6.29  2016.1.7  2016.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