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수 있어 (感謝)

스스로 선택한 곳에서 뿌리를 내릴 때까지 어떤 일이든 지속하십시오.

물조아 2009. 6. 15. 20:54

6.13 ☞ 오스카 와일드의 이 문장을 처음 읽었던 스물 몇 살 때 나는 전율했다. 괜히 콧날이 시큰하기까지 했다. ☞ 가슴 한쪽에 촉촉한 물기를 머금게 하는 힘이 있다.


○ 잔은 비울수록 여유가 있다!


우리는 조급함을 버리고 집착을 버리고 그리고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한다. 우리의 잔은 채울 때보다 비울 때가 더 아름답다. 빈 잔을 보라 가슴이 뛸 때까지 보라 뜨거운 피가 온 몸에 돌 때까지 보라 비우는 잔마다 채워질 것입니다. / 좋은글  中에서


○ 젊었을 적의 내 몸은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온, 나의 가장 무서운 상전이 되었다.


○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려라.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합니다. 그러나 언덕에 서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내게 미움이 다가 왔을 때 미움 안으로 몸을 담그지 마십시오. 미움과 걱정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것일 뿐입니다.

 

다만 그것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인내의 마음이 필요할 뿐입니다. 언덕에 서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미움은 미움으로 갚을 수 없고 걱정은 걱정으로 지울 수 없다는 것을 알 때, 우리는 언덕에 서서 미움과 걱정을 향해 손 흔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좋은글  中에서

 

○ 자식에게 미움을 받은 적이 없다면 당신은 진정한 부모가 되어 본적이 없는 것이다.


6.10 ○ 뿌리를 내릴 때까지 스스로 선택한 곳에서 뿌리를 내릴 때까지 어떤 일이든 지속하십시오. 그런 당신의 성장을 꼭 보고 싶습니다. / 안젤름 그륀의《머물지 말고 흘러라》중에서


6.9 ○ 인간은 스스로 무한한 가능성을 자각하고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자기의 생각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의 새로움이란 말장난에 불과하다.


○ 열매를 저장하듯 기록으로 남겨야, 영원케 하는 기본은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하는 습관, 이는 불후의 유머를 만드는 기본 습관이며 최대의 기술이다.


〈7막7장〉 국회의원 홍정욱의 무기는 책이다.


그는 성공적인 공부의 비결로 철저한 준비를 꼽았다. “달변가로 유명한 윈스턴 처칠도 ‘준비를 하지 않고 잘 했던 연설은 하나도 없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에 100% 공감합니다.


언제나 사전연습을 했어요. 남들보다 많은 준비를 합니다. 내공이 쌓이고 순발력이 생겼다고 노력하지 않으면 도로 아미타불이 되고 맙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면 실력은 덤으로 생깁니다. 중략~


독서는 삶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집니다. 삶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 인간이 5년 뒤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느냐는 현재 만나는 사람지금 읽고 있는 책이 결정한다는 말은 진정 옳은 말입니다.”


[정진홍 중앙일보]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힘이다.


그러나 요즘은 기준도 기강도 원칙도 방향도 없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이해 안 되고 납득 안 되는 일들 투성이인 것 같습니다. 온통 혼동과 혼란뿐입니다.


○ [사설] 목숨을 이념의 수단으로 삼는 풍조가 걱정된다.


중략~ 안 그래도 우리 사회는 OECD 국가 중 최고의 자살률을 기록하며 생명경시 풍조가 심화되고 있다. 어린 학생들이 성적 비관이나 감상적 허무주의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일도 심각한 터에 자살까지 정치의 수단으로 삼으려는 '죽음의 굿판'이 사회를 휩싸지 않을까 걱정된다.


○ 삼성그룹 임원에서 보험왕으로


삼성그룹 전직 임원이 보험영업에 뛰어들어 신인왕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불교 용어에 '하심(下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체면을 중시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라고 성공 비결을 말했다. (연합뉴스)

 

6.8 ○ 짠돌이 ‘에너지 다이어트’ 에너지 개발보다 중요한 것은 에너지 절약이다. 항상 에너지 문제가 부각되면 사람들은 대체에너지 개발과 원자력 에너지 부활을 주로 얘기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에너지 절약이다.


○ 〈잔인한 국가 외면하는 대중〉 스탠리 코언 지음 조효제 옮김


〈잔인한 국가 외면하는 대중〉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반응하며, 타인의 고통을 알게 됐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의 소산이다. 20세기 이후 국가권력이 저지른 인권침해의 메커니즘과 이를 방관한 대중심리의 속살을 사회학과 심리학, 인식론의 틀을 통해 파헤치고 있다.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은 이렇다.


‘눈감아 버린다/못본 체 한다/보고 싶은 것만 본다/듣고 싶은 것만 본다/모르는 게 약이다/그건 나와 무관해/침묵의 음모/괜한 평지풍파 일으키지 마라/전체 사회가 현실을 부정하고 있어/차라리 몰랐다면/외면해버렸지/심지어 자신도 인정하지 않았어.’ 부인(Denial)이라는 개념은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부인을 심리적 방어기제로 개념화했는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불편한 사실에 직면했을 때 그것이 사실임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많아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 자신이 회고하는바 유년기에 겪었던 경험은 그의 평생의 학문세계와 삶을 규정하는 원초적 밑불을 이룬다. 그는 “우리 미래에 희망이 있다면 코언이 용기 있고 헌신적이고 정직하게 걸어간 길을 다른 사람들도 따라 갈 것이기 때문이리라”.


○ 검찰총장 임채진 퇴임식에서 “총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1년6개월 동안 이쪽에서 흔들고, 저쪽에서 흔들고 참 많이도 흔들었다.” “정권 교체기의 총장직은 엄중하고 무거운 자리” “내 위치는 보․혁, 전 정권과 현 정권, 전 대통령과 현 대통령, 검찰 내부의 떠오르는 태양과 지는 해, 강경파와 온건파의 중간지점이었다.”


○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바가 있다.


1. 젊었을 때는 혈기가 잡히지 않았기에 여색을 경계하고, 2. 장년이 되면 혈기가 바야흐로 굳세므로 다투는 것을 경계하고, 3. 늙으면 혈기가 이미 쇠하였음으로 탐욕을 경계하라. / 공자


○ 1cm 변화


'작은 변화? 지금 장난하는 거야? 네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홈런이라도 쳐야 직장이나 결혼생활에 재기의 기회가 올 것 같은데, 그 두 사람은 모두 1루타를 치라는 이야기만 했다. 그의 앞에는 커다란 문제들이 산재해 있었는데도 말이다.


"홈런 따위는 신경 쓰지 마세요. 대단한 해결책 따위도 그냥 잊어버리시고요. 1센티미터면 족합니다. 오늘 할 일은 그게 다에요. 1센티미터만으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존 트렌트의《2° 변화》중에서


○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한다.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러므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한 것,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이 어찌 행복하다 하리요. / 좋은 글 중에서

 

사진출처:   '11.10.25  '12.6.2  2012.12.23  2013.5.13 2015.7.24  2016.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