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옥 / 삼성전자 첫 女전무 심수옥씨, 생리대·샴푸 등'대박 제조기', 철저한 데이터 분석 마케팅, 김희섭 기자
삼성그룹 임원인사에서 삼성전자에서 처음 여성 전무로 승진한 심수옥(46) 글로벌마케팅실 브랜드전략팀장의 별명은 '히트 제조기'. 자타가 공인하는 마케팅 전문가다.
그룹 전체로는 지난해 승진한 최인아 제일기획 전무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전무다. 심 전무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와 미국계 생활용품 제조회사인 P&G에서 17년간 마케팅 업무를 맡으며 히트작들을 냈다.
생리대 시장을 장악한 위스퍼, 1년 만에 매출이 세 배로 늘어난 팬틴샴푸, 출시 6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 2위로 뛰어오른 비달사순 샴푸 등이다.
그는 2006년 8월, 삼성전자 브랜드전략 담당 임원으로 선임된 이후 휴대폰·TV 등 삼성 제품에 명품 이미지를 심는 데 주력해왔다.
제품 출시 전에 철저하게 시장조사를 하고,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이용한 마케팅을 펼쳐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심 전무는 "철저한 시장 분석과 데이터에 따른 결정이 마케팅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직감에 의존하는 판매방법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이다.
성공의 비결로는 "중요한 일을 먼저 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쉽고 가벼운 일은 뒤로 미루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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