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후 저자에 대하여~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 로 50년간 환자를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76세의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 문화학과를 최고령 수석 졸업하면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무엇인가를 느껴 마음속에 새겨놓고 싶어서 붉은색 볼펜으로 밑줄을 긋고 노트북에 메모를~ ○ 나이 들면 뭐가 좋은가요? 나이 들면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적어지고 책임도 의무도 줄어든다. 그리고 나를 찾는 사람도 줄어드니 바삐 서두를 필요가 없다. 노년은 인생에서 느린 속도가 허락된 시간이다. 무슨 일이든 천천히 해도 혼낼 사람이 없으므로 마음 푹 놓고 하면 된다. 어느 날 문득 용수철처럼 튀어 나온 옛날 기억들이 기분을 즐겁게 한다. 이런 옛날 생각이 자주 나는 것을 보면 나도 늙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