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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이근후 지음 / 갤리온

- 이근후 저자에 대하여~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 로 50년간 환자를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76세의 나이에 고려사이버대학 문화학과를 최고령 수석 졸업하면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무엇인가를 느껴 마음속에 새겨놓고 싶어서 붉은색 볼펜으로 밑줄을 긋고 노트북에 메모를~ ○ 나이 들면 뭐가 좋은가요? 나이 들면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적어지고 책임도 의무도 줄어든다. 그리고 나를 찾는 사람도 줄어드니 바삐 서두를 필요가 없다. 노년은 인생에서 느린 속도가 허락된 시간이다. 무슨 일이든 천천히 해도 혼낼 사람이 없으므로 마음 푹 놓고 하면 된다. 어느 날 문득 용수철처럼 튀어 나온 옛날 기억들이 기분을 즐겁게 한다. 이런 옛날 생각이 자주 나는 것을 보면 나도 늙었다는 ..

견디는 힘 / 스테르담(송창현) 지음 / 빌리버튼

- 스테르담(송창현) 저자에 대하여~ 오늘도 출근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소비적으로 사는 삶이 아쉬워 무언가를 생산해보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를 통해 힘든 시간도 묵묵히 견뎌내고 좀 더 단단해지는 중이다. 등 - 무엇인가를 느껴 마음속에 새겨놓고 싶어서 붉은색 볼펜으로 밑줄을 긋고 노트북에 메모를~ ○ 할 수 있을 때 즐기고, 해야만 할 때는 견뎌야 한다.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놓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우선 수위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방향과 지금 그리고 자아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에 집중하기 위해, 자신의 자아의 실현을 위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어떻게 답을 찾는가 보다는 왜 찾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좀 더 우리가 원하는 답에 가까..

내가 해야 할 일 3가지는?

마음은 집중되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아서 마음을 바로 잡는 것에 우선순위를 둔다. 첫째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잘했는지 잘못했는지가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둘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룬 것 기쁘게 느끼고 즐기면서 떳떳하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셋째 멀리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일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이 순간 확실한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살다보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경험하지만,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이 없다. 모두가 각자의 세상살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생각을 서로 존중하면서 서로 맞혀가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

어두운 밤이 되었으면 불을 밝히면서 걸어야~

하루 24시간을 인생으로 비교한다면 보통 새벽 06시면 태양이 떠오르면서 하루를 출발한다고 하였을 때, 이때 내가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다. 하루해가 중천에 오르는 14시 경에는 가장 뜨거워지면서 모든 것이 활발하게 왕성하던 시간인데, 이때 나는 한 창 나이로 앞도 뒤도 없고 겁도 없이 중구난방으로 뛰어 다니던 때인 것 같다. 하루해가 대략 오후 6시에 사라진다고 보면, 밝은 태양이 땅에서 서서히 사라지자 세상이 온통 어두스럼하여질 것이다. 이제 나는 반백을 조금 더 넘었으니 어린 중년으로 접어들었다.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이제 밤에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살아있는 세상을 밝게 만들었던 태양이 사라면서 차츰차츰 거리와 공간은 흑백 사진으로 만들어 져버렸다, 이 시기에 우리들은 몸에서 스스로 불을 밝힐 수 ..

어느새 60세가 되어보니~

60세를 옛날사람들은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확인을 해보니~ 60세 이순(耳順) 듣는 대로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육순(六旬) 나이 예순 살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살아가는 것을 등산에 비교를 하면 그 동안 젊었을 때는 정상을 향하여 앞만 보고 열심히 올라왔었으나 이제 중년에 들어서니 정상에서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내려가는 시기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인생을 살다 보면서 뜻대로 안 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고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란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보니 이제 삶을 정리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과거 혈기왕성하던 꽃다운 젊은 날들이 언제까지 영원히 계속될 줄을 알았는데, 아니 벌써 눈 깜빡하는 사이에 휭하니 세월이 흘러 어느 새 끝맺음이라는 단어가 가슴을 찔러 버렸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