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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이건 싫다"

물조아 2008. 1. 30. 18:41

G마켓 설문..치약·샴푸세트 `기피`,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건강식품세트


설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설 선물로 무엇을 할 것인지는 누구나 한 번 쯤은 해봤을 고민이다. 사람들은 어떤 선물을 가장 좋아하고 어떤 선물을 가장 싫어할까?


오픈마켓 G마켓 (www.gmarket.co.kr)은 30일 최근 네티즌 총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를 내놨다.


"설 선물 세트 중 가장 꺼려지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6%가 `이미 충분히 쌓여있는 치약, 샴푸 세트`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취향에 맞지 않는 내복 내의 세트` (25%), `피부에 맞지 않을 것 같은 화장품 세트`(18%), `누구나 갖고 있을법한 비타민, 홍삼 등 건강식품 선물세트`(15%)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설 선물 세트 중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세트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으로 `비타민, 홍삼 등 건강식품 선물세트`(32%)가 1위를 차지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지갑, 스카프 등 패션 소품세트`(27%), `화장품 세트`(2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 선호하는 선물이 차이를 보였다. 30대~50대에서는 건강식품을 가장 받고 싶다고 답했다. 20대는 패션소품세트와 화장품세트를 받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설 선물로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 `비타민, 홍삼 등 건강식품 선물세트`(56%)이 1위였다. `치약, 샴푸 세트`(15%)가 뒤를 이었고, `화장품 세트`(11%), `지갑, 스카프 등 패션 소품 세트` (9%) 순이었다.


유수경 G마켓 실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치약 선물 세트가 설 선물의 대세였는데, 최근에는 건강식품이나 또는 패션소품 및 화장품 세트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