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여행(行)

늦은 여름 홍류폭포의 시원한 물줄기~

물조아 2019. 9. 17. 17:22





 

차를 몰아서 울산 울주군 등억온천 도깨비 도로를 오랜만에 경험하고, 친절한 주차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인공으로 조성된 벽천폭포를 감상하고, 옆에 만들어진 말하는 나무의 설명을 듣고 돌아서면 흥미진진한 암벽등반 체험장에 많은 사람들이 암벽타기를 즐기고 있다.





 

올라가는 길은 그리 험하지 않아서 쉽게 폭포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계곡을 올라가는 중간에 맑은 물이 흐르는 모습을 다리위에 서서 쉬면서 감상할 수 있는 짧은 계곡다리가 두 개씩이나 있어서 그 동안 걸어온 길이 실제로는 그리 멀지 않지만 그들과 함께한 느낌이 아주 멀리 느껴지게 한다.





 

홍류폭포는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공룡능선과 신불산 정상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계곡을 흘러내려 등산로 변에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33m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는 봄이면 한줄기 무지개를 만들고 겨울에는 얼음이 얼어 쌓이면서 비경을 연출한다고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