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 미친 사람들(人)

수미사(수영에 미친 사람들) 진하바다정훈 20140202 15:00~^^*

물조아 2014. 2. 2. 21:11

겨울철에는 우리내 날씨가 삼한사온이라고 하던데~ 오늘이 사온에 들어서 그런지 기온이 평소보다 한참 높아서 해변으로 부는 바람은 차갑지 않고 훈훈한 것 같다. 그리고 설명절 연휴 마지막 날이어서 많은 회원들이 모였다.

 

슈트로 갈아입고 셩준비를 하여 삼삼오오 모여서 훈련팀장의 구령에 맞춰서 준비 운동을 한다. 그리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명선도까지 왕복 구보도 한다. 구보를 마치면 세워놓은 오리발을 들고서 시원한 바다를 향해 힘차게 들어간다.    

 

 

 

 

 

 

 

 

 

해변으로 쏟아지는 파도를 가르면서 바다로 들어간다. 바다 수온은 아직도 차가웠다. 발은 수영버선을 신어서 괜찮은데 손은 맨손이기에 약간 시러웠다. 그렇지만 상온이 훈훈하기 때문에 바다 속으로 깊게 수영을 해가면 금방 몸에서 열이 나서 손이 덜 시럽게 되었다.

 

오늘이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3일이다. 음력 새해를 출발하는 시점이다. 그래 올 한해 신정 때 다짐을 했듯이~ 더 가지고 얻는 것에 대한 열정을 가지기보다는 가진 것에 대한 발견과 가진 것에 대해서 감사와 사랑 그리고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려고 한다.

 

 

사진출처: 수미사(수영에 미친 사람들: http://cafe.daum.net/sum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