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水)과 관련하여

Wet Suit, Dry Suit, Rash guard, Tunic에 대하여?

물조아 2008. 11. 18. 12:18

안녕하세요 호주 케언즈에 김수하 강사입니다. 기본적으로 다이빙을 할 때 착용하는 Suit는 기본적으로 3종류로 나눕니다. Wet-suit, Semi Dry-suit, Dry-suit 입니다.


○ 기본적으로 Wet-suit과 Semi Dry-suit은 속으로 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수온이 낮은 곳에서는 사용하기 힘듭니다. 이 두 종류에 차이는 Semi Dry-suit는 물이 들어올 수 있는 부분(목, 손목, 발목)에 피부와 밀착이 잘되는 재질과 방수 지퍼를 사용하여 Suit속으로 물은 들어오지만 한번 들어온 물이 잘 빠져 나가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들어온 물은 체온으로 온도가 높아지고 그 물이 슈트와 피부 사이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단열제 역할을 해주게 되는 원리입니다. 수온이 8~10도 정도 되는 곳에서 Semi Dry-suit와 함게 후드, 장갑 등을 사용하면 춥지만 다이빙을 할 수 있을 정도까지 보온이 됩니다.


○ 그리고 Dry-suit는 아예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만들어서 따뜻한 내피를 입고 다이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얼음물 다이빙에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말씀하신 Rash guard는 슈트라고 말씀드리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보온의 용도로도 큰 장점이 없고 특히 거의 부력이 없기 때문에 슈트보다는 수영복의 용도와 비슷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물론 저도 이곳에서 여름에는 Rash guar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로는 1. 수온이 높기 때문에 착용이 불편하고 많은 웨이트를 착용해야 하는 Wet-suit보다는 간편하기 때문에...   2. 해파리에 쏘이거나 산호 바위 등에 긁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3. 피부가 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3가지 이유 때문에 Rash guard를 착용합니다.


그러나 다이빙의 목적으로만 본다면 한 가지 안 좋은 것이 있습니다. 부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웨이트를 적게 착용하지만 응급상황에 비상 부력 상승을 시도했을 때 빠른 상승에 효과가 적다는 것입니다.


○ 그 다음으로 나온 옵션이 Tunic이죠. 100% 얇은 네오프렌으로 반바지 반팔 일체형으로 만들죠... 보온력이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수온이 높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아니 사용해야만 하고 이러한 이유로 얇게 만들죠.

1.5mm, 3mm, 5mm가 일반적입니다. 종종 긴팔에 반바지 또는 긴 바지에 반팔도 있습니다.


보온을 위해 슈트를 착용하신다면 어떤 환경에서 사용을 하시는가가 중요합니다.


0~10도 정도는 Dry-suit를 권하고

8~20도 정도는 Semi Dry-suit와 악세사리를 잘 섞어서 사용하면 될듯하고 그 이상은 Wet-suit과 악간에 악세사리를 사용하면 될 듯.

수온이 25도 이상이면 말씀하신 Rash guard이나 Tunic을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일반 전신 수영복의 정확한 제질을 할 수는 없으나 수영을 위하여 만들어 졌기 때문에 0.5mm또는 1mm Tunic에 가까울 듯 합니다. 전신 수영복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문 다이빙 슈트보다는 보온성이 덜어질듯... 다이빙을 할 때는 몸은 수영할 때보다 많이 움직이지 않거든요... 그리고 보온에 충실하면 슈트가 두껍거나 몸에 꽉 끼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수영을 할 대 움직임에 방해가 되겠죠...


이정도면 답변이 되었나요? 다른 질문이 있으시면 goodiver@gmail.com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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