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을 살리는 물, 물 산업이 뜨고 있다.
우리 몸의 60~70%가 물로 이뤄져 있고 혈액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물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체내에서 수분이 1~2%만 손실돼도 심한 갈증을 느끼고 10%가 손실되면 생명을 잃을 정도로,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약이 특정 질환 환자들에게만 사용되고 있는 반면, 좋은 물은 몸을 건강하게 해서 스스로 병을 극복하게 해주기 때문에 좋은 물을 수시로 마셔야 한다.
○ 내가 하루에 마셔야 할 물은 얼마?
아무리 좋은 물이라도 조금 마셔서는 물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현대인의 10%가 커피는 마셔도 물은 한잔도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현대인은 대부분 만성탈수 증세로 고생한다. 물은 계획적으로 꾸준히 마셔야 효과가 있다. 하루에 물을 2ℓ씩 꼭 마시라고 하니까, 어떤 사람은 하루에 커피를 일곱 잔 이상 마시니까 충분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녹차를 그만큼 마신다는 사람도 있고 물 대신 콜라를 마시는 사람도 있다. 물론 녹차에는 항산화제가 들어 있어 적절히 마시면 몸에 이롭다.
하지만 그것은 녹차를 조금 마실 때의 얘기다. 커피, 녹차, 콜라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마신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가뜩이나 탈수상태에 있는 사람에게서 물을 더 빼낸다면 아무리 좋은 성분이 녹차에 들어 있더라도 소용이 없다. 맥주를 마시면 마실수록 몸에 있는 물이 점점 더 빠져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미네랄이 적절히 함유된 물만이 몸에 잘 흡수된다. 만약 커피나 녹차, 콜라를 즐겨 마신다면 미네랄이 적절히 함유된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 건강하게 물 마시는 법
일어나자마자 물 1컵을 마신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 한 잔은 위와 장을 부드럽게 자극해 소화기관을 활기차게 움직이게 한다. 위와 장이 깨어난 상태에서 아침식사를 하면 소화액이 충분이 분비돼 소화가 잘될 뿐 아니라 배설도 촉진시킨다.
아침에 일어나서 1컵, 아침식사 전 1컵, 식간에 간단한 체조를 하며 1컵, 점심식사 전 1컵, 오후에 나른한 기분이 들 때 2컵, 저녁식사 전 1컵, 저녁식사 후 공복감이 들 때 1~2컵 정도 마시면 하루 필요한 섭취량만큼을 마실 수 있다. 단, 식전에는 적어도 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시도록.
물은 공복에 천천히 마신다. 물은 공복이나 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신다. 식사 바로 전이나 도중에 마시는 물은 소화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 너무 차거나 뜨거운 물은 내장을 자극하므로 물의 온도는 20~25℃가 좋다. 마실 때는 가급적 천천히 마신다.
○ 김현원 교수의 물 이야기
연세대(원주) 의대 김현원 (51) 교수는 자신은 물론 가족이 마시는 물만큼은 아무 물이나 마시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쓴다고 한다. 이처럼 김 교수가 물에 대해서만큼은 깐깐할 수밖에 없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딸을 위해서다. 좋은 물은 미네랄이 풍부한 약알칼리성 물, “좋은 물이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스스로 질병을 극복하게 한다는 사실을 실험과 질병을 치료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확인하게 되었어요.” 김 교수는 아무리 좋은 물도 적정량을 마셔야 한다고 귀띔했다.
하루에 마시는 적절한 물의 양은 자기의 키(cm)+몸무게(kg)를 합한 수치에서 100을 나눈 만큼의 리터를 마시면 된다는 것. “예를 들어 내 키가 170cm에 몸무게가 70kg이면 170+70= 240 이고 100을 나누어서 2.4ℓ의 물을 마시면 됩니다. 가능한 한 벌컥벌컥 급하게 마시기보다는 천천히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김 교수는 물이 내 몸의 70%를 차지하고, 내가 마시는 물은 혈액에 1분 안에 도착하고 30분이면 내장을 비롯해서 몸의 곳곳마다 도착한다고 설명한다. 단미
'숨을 쉴 수 있어 (感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 불쾌한 입 냄새… 혹시 나도? (0) | 2008.06.08 |
---|---|
“먹는 것이 하늘” 고작 먹는데 목숨 건 사람들 (0) | 2008.06.06 |
'CT'와 'MRI', 어떤 검진장비가 더 정확할까? (0) | 2008.06.02 |
부자가 되는 비결에 대해! (0) | 2008.05.29 |
<31일은 `금연의 날'…흡연이 `3B'를 망친다> (0) | 2008.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