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간 책(冊)

“마음을 읽으면 사람이 재미있다 ”

물조아 2008. 2. 24. 01:19

우리는 질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란다. 이것은 동서고금의 모든 인간이 바라는 바이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을 즐겁고 밝게 보내야 한다.

 

간혹 남편을 불러내어 술 한 잔 하면서 남편의 넋두리를 들어주는 친구야말로 남편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진정한 친구라는 것을 아내들은 잘 모른다.


우리들은 사소한 접촉 때문에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서로 멱살을 잡고 싸우는 장면을 우리는 흔히 목격할 수 있다. 그리고 평소 얌전하고 온순한 사람인데 자동차 핸들만 잡으면 사람이 180도로 확 바뀌어서 난폭해지는지를 심리학자들은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원인이라고 한다.


즉 아드레날린은 인간을 흥분시키는 물질로서, 화를 낸다든지 흥분한다든지 하면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심장이 두근거린다거나 혈압이 오르는 것은 이것 때문이다. 따라서 운전할 때에는 긴장하게 되므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흥분하게 된다. 그래서 평소의 성격이 확 바뀌게 된다.


남성은 말할 때보다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상대방의 시선을 따라잡으려 하는데 비해, 여성은 말을 하면서 상대방의 시선을 따라잡으려 한다. 시선을 주지 않고 다른 곳을 쳐다보면서 대답하는 여성은 당신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는 표시이다.


여성에게 인기 있는 남성이란 다정다감함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남성이 자주 가는 곳으로 여성을 불러낸다는 것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얻으려는 것이다.


심리학적으로 몇 사람이 모인 집단이 가장 적합한가? 고대 중국인은 5인 집단이 가장 분열되지 않는 적합한 집단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또한 옛날 중국에서는 군대 편성이나 행정의 최소 단위는 5인이 기본이었다. 따라서 요즘도 5, 6명의 소집단이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남성과 여성의 미묘한 심리적인 차이점은? 일반적으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 정복욕구, 우월욕구, 공격욕구 등이 강하다. 남성은 양심을 행동의 기준으로 삼아 가책을 느낄만한 일을 하지 않는 한 떳떳하게 살아가겠다는 신념을 가진다. 아버지는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잖아!”라고 꾸중을 한다.


그러나 여성은 수치심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경향이 있다. 어머니는 “창피하지도 않아, 사람들이 욕해 그만둬!”라고 수치심을 자극한다.


‘우리’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함으로써 서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어야 한다. 특히 남녀 사이라면 ‘나와 당신’이나 ‘나와 너’가 아니라 ‘우리’라고 하는 것이 상대에게 일체감을 주어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무엇을 가슴 속에 묻어 두면 불안해 견딜 수 없다. 특히 불만이나 고민, 불미스런 일을 털어놓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고통 받게 된다. 따라서 정신적  건강을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입을 다물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불평, 불만, 고민, 불쾌한 일, 불미한 일 등을 마음속에 묻어 두지 말고 누군가에게 털어 놓으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다른 사람보다 앞질러 먼저 한다는 점에서 정복은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을 준다.


살아간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찾는 과정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내지 못하는 현대인은 살아가기 힘들다고 한다. 시대의 조류에 뒤떨어지지 않으려면 새로운 것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오래된 것에 집착하면 시대의 조류에서 밀리게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실수나 바보스런 행동을 보고 웃는다. 이것은 우월감에서 나오는 웃음이다. 자기라면 그런 짓을 하지 않을 텐데 하며 다른 사람의 실수나 어리석은 행동을 내려다보고 웃는 웃음이다. 즉 웃는 다는 것은 생리적 배설인 동시에 심리적 배설 작용이기도 하다.


유행은 케케묵은 사람과 구별되게 하여 우월감을 갖게 해주는 것이며, 유행은 상층에서 하층으로 번지는 것이 보통이다. 유행은 낭비이며 실용성에 어긋나는 것이긴 하지만 진보를 촉진하는 효과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유행은 결코 시대가 나아가는 방향과 역행하지 않는다.


유행의 기초는 모방이다. 새로움이 주는 매력과 함께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겠다는 초조감이 유행을 따르게 한다. 개성이 강한 사람은 유행에 둔감할 수 있지만, 개성이 약한 사람은 유행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자기의 취미나 사고방식을 버리면서까지 유행 대열에 끼고 싶어 하는 사람은 개성이 약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상대라도 초면인 경우에는 존경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인데, 그것이 심리적으로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간관계가 소원하면 무의식중에 존경어를 사용한다.


자주 사용하는 말들 YES를 유도하여 미리 설득 분위기 조성 “어느 누구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지요?” “YES” “당신도 예외는 아니지요?” “YES”


여운은 남기는 말로 상대의 감정을 누그러뜨려라 “잘 알겠습니다.” “우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문제에 관해서는 나중에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논의하기로 하고 오늘은 우선 이 문제부터 결론을 내었으면 합니다.”


하던 말을 갑자기 멈춰 상대의 주의를 끌어라 “참 시끄럽군요. 마치 개구쟁이들처럼 왜들 그러십니까?”


꼬집어 말하여 자존심을 건드려라 “걱정하시는 이유는 알겠지만, 왜 그렇게 나쁜 쪽으로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려고 하십니까?” “실례지만, 너무 꼬치꼬치 따지시는 것 같은데요!” “어차피 당신은 알아주시지 않겠지만.” “어차피 받아들이시지 않을 것이므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약점을 보여 주어 심리적 거리를 좁혀라 “지루하신 것 같은데요.” “되풀이되는 것 같지요.” “극단적인 이야기 같습니다만.” “어디 까지나... 같습니다.” “구구한 말씀 같습니다만.”


일단 상대의 입장에 서서 지금까지의 노고를 치하할 필요가 있다. “당신네들이 열심히 해온 것을 압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애써 왔지만 보다 완벽한 것이 되게 한 번 더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노고를 致賀(치하)한 뒤 새로운 요구를 하라.  “이 기계의 성능이 어떤지는 실제로 써 보지 않고는 모르겠지만, 애써서 만들어 오신 이 기계에 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이 단계에서나마 발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여간 다행스럽지 않습니다. 어쨌든 좋은 제품, 팔리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일이니 좀 고쳐 오면 좋지 않겠습니까?”


자기의 태도가 미리 드러나게 되면 방어 본능에서 ‘나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심리가 작용한다. 그에게는 ‘상대에게 감정을 그대로 보일 정도로 나는 쩨쩨한 사람이 아니야’라는 자존심도 있다.


“당신이 불유쾌하게 생각하시리라는 것을 알면서도...”라고 한마디 하면 상대도 힐책하고 싶은 생각이 가신다.


상대방의 팔을 쓰다듬고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꼭 도와주세요.”라고 부드러운 손길을 주면서 부탁을 하면 도와주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남이 산 물건은 높이 평가해 주는 편이 좋다. “참 안목이 높으시군요. 이것 어디서 사셨습니까?”


무턱대고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이것은 이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라고 말함으로써 이쪽의 생각을 결정적인 형태로 제시한다. 끝

 

사진출처:   '10.2.22   '11.9.8   20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