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水)과 관련하여

장거리수영 황당발명품?

물조아 2007. 5. 3. 08:49

좁은 가정용 풀장에서도 장거리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혁명적인 수영 연습 장비’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미국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홈스위머’사가 개발한 이 장치는, ‘낚시대 원리’를 이용해 비좁은 가정용 수영장에서도 격렬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즉, 이용자의 몸에 밧줄을 묶은 후, 줄을 지지대에 연결하면 넓지 않은 수영장에서도 쉼 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것.

‘홈스위머’라는 이름이 붙은 이 장치는 미국 디자인 대회에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인데, 장치의 무게가 5파운드가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여행시 휴대하기도 용이하다고 제조업체 측은 설명했다. 즉, 여행시 ‘홈스위머’를 가지고 다니면 언제 어느 장소에서든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또 이 장치를 이용하면 좁은 수영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각각 자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

‘홈스위머’의 판매 가격은 85달러(약 80,000원) 수준인데, 이 장치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양분된 상태. 기존의 발상을 깬 혁명적인 수영 연습 장비로 보인다는 것이 한 쪽의 주장이고, 효과가 의심스러운 것은 물론 터무니없어 보이는 황당한 발명품 이라는 것이 다른 쪽의 혹평.

(사진 : 좁은 수영장에서 장거리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발명품 ‘홈스위머’ / 제조사 홍보 사진)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