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웃음음악(樂)

너 늙어봤냐 / 가사

물조아 2014. 10. 22. 12:35

 

 

삼십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 나와 길거리로 내~몰렸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백수라고 부르지~

월요일엔 등산 가고 화요일엔 기원가고 수요일엔 당구장에서

주~말엔 결혼식장 밤에는 초상집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세상나이 구십 살에 돋보기도 안 쓰고 보청기도 안 낀다

틀~니도 하나 없이 생고기 씹는다

누가 내게 지팡이를 손에 쥐게 해서 늙은이 노릇하게 하는가

세~상은 삼십년간 나를 속였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마누라가 말리고 자식들이 말려도 나는 할거야

컴퓨터를 배우고 인터넷을 할 거야

서양말도 배우고 중국말도 배우고 아랍말도 배워서

이~ 넓은 세상 구경 떠나 볼거야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비 되고 할비 되는 아름다운 시절도

너~무나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들~

먼저 가신 아버님과 스승님의 말씀이 새롭게 들린다

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 때 끝장이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