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 미친 사람들(人)

진하해수욕장 바다 야간 수영 20120913 19:00~^^*

물조아 2012. 9. 14. 23:40

올만에 야간 수영이라 수미사 회원 모두 기대가 되는 것 같다. 야간 수영의 안전을 위해 야간등, 찌(일명 야광막대기)를 머리에 끼우고 삼삼오오 조를 만들어 힘차게 깜깜한 수평선을 향해 바다를 가로 질러 나아간다.

 

근데 오리발 핀을 끼우고 자유형 스트로크를 할 때마다 캄캄한 물속에서 만들어지는 칼라 물방울의 아름다운 빛은 아무나 쉽게 볼 수 없는 자연의 황홀경이다.

 

바다 중간에 모여서 손에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만들고 5초간, 10초간 함성을 외친다. 와~아 와~아 곧바로 함께 악~악 악소리를 내면 그간 스트레스가 녹아버린다. 언제나 진하해수욕장 바다 야간 수영은 몸과 마음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사진출처: 수미사(수영에 미친 사람들: http://cafe.daum.net/sumisa)